주체104(2015)년 3월 18일 로동신문

 

조선중앙통신사 보도

미국대사징벌사건을 불순한 목적에 악용하는
미국과 괴뢰패당의 죄악은 추호도 용납될수 없다

 

지난 5일 서울에서 있은 미국대사징벌사건을 기화로 미국과 괴뢰패당이 그것을 정치적목적실현에 악용하며 필사적으로 발악하고있다.

상전과 주구가 입을 모아 미국남조선동맹을 운운하며 정치군사적결탁관계를 더욱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로골화하고있다.

괴뢰집권자가 《배후세력》색출을 떠들며 우리를 터무니없이 걸고들고있으며 여당과 군부,경찰과 사법계가 《종북》몰이에 총력을 기울이고있다.

어중이떠중이 극우보수떨거지들이 서울한복판에 쓸어나와 《종북세력규탄국민대회》니 뭐니 하는 집회를 벌려놓고 극도의 반공화국대결광란을 일으키면서 우리의 최고존엄을 감히 모독하고 훼손하는 극악무도한 망동을 부리고있다.

이것은 명백히 우리에 대한 참을수 없는 중대도발이며 용납 못할 특대형범죄행위이다.

 

 

미국대사징벌사건후 미국이 남조선과의 동맹강화를 부쩍 떠들어대고있다.

사건발생일인 5일 미국무성은 성명에서 《미한동맹은 굳건》하며 남조선주재 미국대사 리퍼트에 대한 《테로》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을것이라고 밝혔다.

미국무성 부대변인 하프는 정례기자회견에서 《미한동맹은 변함이 없고 앞으로도 공고할것》이라며 그 《불변성》에 대해 떠들어댔다.계속하여 박근혜와 고위관리들이 리퍼트에게 전화를 하거나 직접 병문안을 간것은 동맹의 강도와 깊이를 잘 보여주는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조선주재 이전 외교 및 군관계자들도 리퍼트사건이 오히려 미국과 남조선사이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것이라고 력설하였다.

미국대사는 칼세례를 받은데 대해 《자기에 대한 공격이자 미국에 대한 공격으로 된다.》고 하면서 병문안온 괴뢰패거리들에게 《미한동맹이 아주 공고하고 앞으로 더욱 강건해질것》이라느니,《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는 동맹을 만들어나갈것》이라느니 뭐니 하고 떠벌이였다.

이것은 미국남조선동맹강화로 남조선주재 미국대사에게 식민지총독으로서의 지위와 역할을 보다 높여주고 남조선을 영구강점하여 미국의 세계제패전략실현의 전초기지로 만들려는 음흉한 속심이 비낀 로골적인 움직임이다.

미국이 해방후부터 지금까지 남조선에서 모든것을 좌지우지하며 주인노릇을 해왔다는것은 세상에 잘 알려진 사실이다.

남조선주재 미국대사관,남조선강점 미군사령부,미중앙정보국 남조선지부 등은 백악관의 지령을 청와대에 내려먹이고 그 집행을 감독,통제하는 현지지배기구들이다.

미국의 의사에 따라 《정권》이 만들어지고 미국에 의해 길들여진 친미주구들이 《대통령》으로 당선되여 미국에 멸사봉공하고있는것이 남조선의 현실이다.

괴뢰정권은 초보적인 자주권조차 행사하지 못하는 허수아비《정권》,미국의 꼭두각시《정권》이며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사이의 관계는 철두철미 상전과 주구의 관계,지배와 예속의 관계이다.

2012년 《대통령》선거때에는 친미보수《정권》연장을 위해 남조선의 현지지배기구들은 물론 미국무성의 전,현직관리들과 전략국제문제연구소,브루킹스연구소,미국언론들까지 동원하여 《종북》소동,《북풍》소동,야권세력분렬 등의 각종 모략사건들을 조작하여 현 괴뢰정권을 만들어냈다.

결과 력대 괴뢰통치배들이 저들에게 집권의 기회를 준 미국을 하내비처럼 여기면서 《정권》유지의 명줄을 쥐고있는 미국에 절대복종하는것을 의무처럼 여겼으며 미국은 괴뢰대통령들을 노복처럼 하대하였다.

《보안법》,미국남조선《행정협정》을 비롯하여 미국의 식민지지배를 뒤받침하는 각종 파쑈악법들과 굴욕적인 협정들에 의해 미국의 리익은 최우선적으로 보장되는 반면에 남조선인민들의 정치적자유와 민주주의적권리는 무참히 유린당하고있으며 사회의 민주화와 반미자주화,조국통일을 지향하는 인민들의 정의의 투쟁은 무차별적인 탄압의 대상으로 되고있다.

남조선인민들이 진짜 《대통령관저》는 청와대가 아니라 미국대사가 거처하는 《정동관저》이며 남조선은 미국의 《속국》,《식민지1번지》,《51번째 주》라고 개탄하고있는것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한것이다.

미국남조선동맹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침략과 아시아태평양지역 나아가서 세계제패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미국이 남조선당국을 끌어들여 조작한 전쟁동맹이다.

오바마정권이 들어선 후 동맹강화의 미명하에 조선반도에서 침략전쟁연습소동이 하루도 그칠 사이없이 벌어지고 전쟁장비가 대대적으로 투입되고있다.

미핵항공모함 《죠지 워싱톤》호,미핵잠수함 《샤이엔》호,《B-52》전략폭격기와 《F-22》스텔스전투기를 비롯한 최신미국핵전쟁장비들과 타격수단들이 남조선과 그 주변에 쓸어들어와 돌아침으로써 이 지역은 그야말로 미국의 핵무기전시장,핵시험전쟁마당으로 되여버렸다.

동맹강화의 일환으로 극히 위험천만한 핵전쟁각본인 《맞춤형억제전략》이 채택되였다.얼마전에는 조선에서 새 전쟁도발을 주도하기 위한 전쟁참모부,전쟁부대이며 우리의 신성한 정치체제를 어째보려는 정치군사적테로기구인 미국남조선련합사단참모부가 생겨나 가동하고있다.

미행정부는 최근에 발표한 미국가안보전략보고서에서 군사적힘이 쇠진해지고 재정원천이 고갈된데로부터 국제문제들에 대한 저들의 일방주의적개입을 《자제》하고 다자주의적개입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일명 《오바마교리》를 설교하였다.

《집단적행동의 우위성》과 다자주의적《협조》를 제창한 미국이 그것을 남조선과의 동맹강화로 실현하려 하고있다.

조선반도에서 특대형사건이 일어나는 경우 그로부터 최대의 리익을 얻어내는것은 미국의 상투적수법이다.

지금 미국은 미국대사징벌사건을 두고 쾌재를 올리고있다.

남조선괴뢰패당을 침략적인 군사동맹에 더 깊이 얽어매고 저들의 경쟁대상들을 제압하기 위한 돌격대로 내세우며 우리 공화국에 대한 압살공세를 확대하기 위한 천재일우의 기회로 삼고있다.

현실적으로 미행정부는 남조선각계 민심의 커다란 분노와 저주를 자아내고 이번 징벌사건의 핵심요소로 된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더욱 확대강화하고있다.

남조선의 하늘과 땅,바다에서 악랄하게 감행되는 최대규모의 전쟁연습에 선제타격수단들을 갖춘 미군함선들을 련이어 들이밀고있다.

랭전종식후 해양패권을 장악한 미군이 전면전보다 국지전을,유럽보다 아시아를 더 중시하는 국방전략에 따라 개발한 연안전투함선인 《포트워스》호가 직승기와 수직리착륙무인정찰기,포와 미싸일 등을 탑재하고 처음으로 기여들었다.

규모와 범위가 점점 확대되고 그 침략성과 공격적성격이 더욱 낱낱이 드러나고있는 군사연습소동으로 조선반도정세가 일촉즉발의 험악한 전쟁국면에로 치닫고있다.

한편 미련방수사국은 사건발생직후 괴뢰경찰청이 합동수사를 거부하였으나 뻐젓이 경찰청본부에 틀고앉아 사건수사정형을 실시간으로 보고받고 장악통제하고있다.

미국에 역리용당하여 속바지까지 홀딱 벗기우는줄도 모르고 미국과의 동맹강화를 떠들며 상전의 비위를 발라맞추는 괴뢰패당의 추태가 참으로 가련하다.

박근혜괴뢰패당이 미국과의 동맹강화를 부르짖는데는 오바마가 《형제》라고 부를 정도의 핵심측근인물인 현지 《총독》에게 아부아첨하여 환심을 사고 날로 높아가는 반미자주,반《정부》기운을 거세말살하려는 추악한 기도가 깔려있다.

박근혜는 사건당일 중동행각중 징벌사건을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으로 단언하였으며 미국대사에게 《이번 사건이 한미동맹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이 없도록 미국정부와 긴밀히 협조해나갈것》이라고 하면서 그를 《위로》하였다.남조선으로 돌아와 려장을 풀기도 전에 미국대사를 찾아가 《자기도 칼침을 맞은적이 있다.》느니,《신통히 같은 상처를 입고 같은 병원에 입원하였다.》느니 하면서 《한미관계가 더욱 가까와지는 계기가 마련되였다.》고 어리석게 놀아대였다.

12일에는 47차 조찬기도회에서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동맹으로 평가받는 한미동맹이 전대미문의 공격을 받는 초유의 사고가 발생》하였다고 줴쳤으며 괴뢰군장교합동임관식에서는 《한미동맹이 앞으로도 변함없이 한반도안정에 기여할것이고 더 나아가 세계평화의 중요한 축이 될것》이라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괴뢰국방부 장관 한민구는 6일 미국방장관에게 보낸 《위로》편지에서 《한미동맹이 앞으로도 포괄적전략동맹으로 더욱 발전할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하였으며 성남공군기지내 미군시설에서 감행된 《키 리졸브》연습장을 찾아서는 《련합훈련은 한미동맹을 떠받침하는 주추돌로서 지난 60여년동안 적도발을 억제하고 안보를 지켜왔다.》고 뇌까렸다.

괴뢰국무총리 리완구는 기자회견에서 《한미동맹관계가 이런 일로 훼손되여서는 안된다.더욱더 강화되여야 한다.》고 망발하였다.

《새누리당》 대표 김무성은 미국과의 동맹을 더욱 굳건한 반석우에 올려놓겠다고 떠벌이였다.

이것이야말로 가련한 친미주구들의 너절한 사대매국적행위이며 동족대결에 피눈이 된자들의 히스테리적망동이다.

미국과의 동맹강화는 력대 괴뢰통치배들의 정치리념이며 본태이다.

박근혜괴뢰패당 역시 집권후 《포괄적동맹관계》니 뭐니 하면서 그 누구보다 대미결탁을 강화하였다.

심지어 《미국과의 동맹관계가 확고하여야 남북관계도 잘 풀어갈수 있다.》고 하면서 북남관계를 미국의 대조선침략정책에 철저히 복종시켰다.

전시작전통제권전환을 무기한 연기하고 남조선강점 미군유지비를 더 많이 부담하며 값비싼 미국무기들을 마구 구입하고 미국독점자본에 시장을 전면개방하는 등으로 남조선을 정치,군사,경제 등 모든 면에서 미국의 식민지구렁텅이에 더욱 깊숙이 굴러떨어지게 하였다.

그러한 정치시정배들이기에 한갖 대사에 불과한자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비굴하게 놀아대고있는것이다.

사람이 사대에 빠져 주견을 잃으면 머저리가 되고 민족이 사대에 물젖으면 나라가 망한다.

외세가 살판치는 세상밖으로 삐여져나와 애비로부터 사대매국적기질을 물려받은 박근혜가 《대통령》자리를 타고앉아있으니 괴뢰정부와 《국회》,청와대와 군부는 물론 극우보수세력모두가 사대와 숭미에 물젖어 천하를 웃기는 비화들만을 낳고있다.

박근혜의 녀동생의 남편인 신동욱이 《지켜주지 못해 죄송하다.》,《리퍼트와 그의 가족,미국정부와 국민에게 용서를 빈다.》고 하면서 병원앞에 쭈그리고 앉아 만사람의 조소를 받으며 《석고대죄단식》놀음을 벌려놓았는가 하면 보수떨거지들이 거리한복판에 떨쳐나와 미국기발을 흔들며 온갖 추태를 부렸다.

이를 두고 남조선각계에서 《도대체 서울이 미국땅인지 〈한국〉땅인지 분간할수 없다.》,《서울은 성조기에 점령당하였다.》는 분노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있다.

《국회》와 여야당의 정치인으로 자처하는자들이 줄줄이 미국대사를 면회한다며 병원으로 향했고 어중이떠중이들이 대사의 《치료비》를 모아들인다,《쾌유를 기원》하는 집회를 벌린다며 별의별 해괴망측한 지랄을 다 부리고있다.

지어 70대의 한 보수늙다리가 대사에게 미역과 단고기까지 섬겨바쳐 애완용개를 끔찍이도 고와하는 리퍼트를 궁색하게 만들었다.

이런 희비극이 오죽이나 역겨웠으면 신문 《뉴욕 타임스》를 비롯한 미국언론들까지도 리퍼트사건과 관련하여 남조선에서 과도한 《반성》과 《사죄》행동,《위로》공연이 벌어져 미국인들조차 의아해하고 눈살을 찌프릴 정도였다고 전하였겠는가.

친미사대분자들의 너절한 행위에 격분한 남조선각계층은 《타국대사를 웃사람으로 부르는 명예백인들》,《사죄행렬은 꼴불견》,《치욕스러운 력사에 종지부를 찍자.》고 하면서 울분을 터뜨리고있다.

남조선은 물론 다른 나라의 인터네트들에도 《도대체 미국대사가 무엇이라고 전부 나와 주접을 떠는가.》,《우리 국민이 소중한가,미국인이 소중한가.》,《자국민은 개로 취급되는 더러운 세상을 떠나겠다.》 등 박근혜패당을 조소하고 규탄하는 글들이 수없이 올라 상전과 주구들이 골치를 앓고있다.

민족의 머리우에 핵전쟁의 참화를 들씌우고 남조선을 영원한 식민지로 만들려는 미국을 하내비로 섬기는 괴뢰패당과 같은 쓸개빠진 친미사대매국노가 이 세상 그 어디에 또 있겠는가.

현실은 외세와의 결탁강화로는 조선반도의 평화를 보장할수 없으며 오히려 동족대결과 전쟁위험을 증대시키게 될뿐이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미국의 식민지지배가 지속되는 한 괴뢰들은 식민지주구의 가련한 처지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미국대사징벌사건은 날강도적인 북침핵전쟁연습을 벌려놓고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가는 미국에 대한 남조선민심의 한결같은 분노와 항거의 표시이다.

그러나 괴뢰패당은 남조선주민 김기종의 의로운 행동을 《테로》로 몰아대다 못해 우리와 억지로 련계시키면서 《배후세력척결》소동에 열을 올리고있다.

《정부》당국과 권력의 시녀들인 검찰,경찰,보수언론,극우단체들이 맞장구치며 대대적인 《종북》몰이,《마녀사냥》에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날뛰고있다.

6일 남조선신문 《한겨레》는 《미국대사 피습 … 흥분하는 〈한국〉》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다음과 같이 까밝혔다.

《미국대사피습과 관련하여 박근혜와 여권이 〈종북세력배후엄단〉을 언급하며 이번 사건을 정치적으로 증폭시키려는 태도를 보이고있다.

중동을 순방중인 〈대통령〉은 5일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으로 규정한데 이어 6일에는 〈백주 대낮에 미국대사가 테로를 당했다는것은 우리 정부와 국민에 충격적이고 있을수 없는 일〉이라며 강도를 높였다.또 〈이 사람이 단독으로 했는지,배후가 있는지 철저히 밝혀야 할것〉이라며 수사를 지시했다.》

박근혜의 지령에 따라 《정부》와 청와대,《새누리당》은 긴급회의를 열고 《북을 추종하는 세력》이 저지른 사건으로 단정하고 배후조사에 들어갔다.

《새누리당》 대표는 진상조사가 진행되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테로세력을 완전히 뿌리뽑아야 한다.》고 줴쳐댔다.

이 당 대변인과 의원들도 《미국대사피습은 종북세력의 계획된 테로》,《종북세력의 집단적단말마》라고 피대를 돋구었으며 《평양과 맥을 같이하는 특정세력소행이 거의 100% 확실하다고 생각했는데 거의 다 밝혀졌다.》,《누가 이런 세력을 키우고 비호해왔는지 밝혀야 한다.》는 등의 망발을 거리낌없이 쏟아내고있다.

괴뢰검찰은 사건을 우리와 억지로 련결시키기 위해 짜맞추기수사놀음을 벌리고있다.

《주요외교관에 대한 심각한 습격행위는 명백히 테로》라고 규정짓고 6일 《특별수사팀》을 구성하면서 여기에 괴뢰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안1부의 검사전원을 인입시켰다.수색과정에 발견된 《북관련서적》 몇권을 두고 마치 결정적증거물이라도 걷어쥔듯이 벅적거리고있다.

김기종이 우리 공화국을 여러차례 방문한 전적이 있으며 1999년에 금강산관광을 한것 등을 리유로 이번 사건에 대해 《정치적,리념적테로라는 판단을 내릴수 있다.》고 력점을 찍었다.

《정부》와 여당,검찰,경찰이 한동아리가 되여 황당무계하기 그지없는 《배후세력》설을 내돌리며 우리와 억지로 결부시키려고 비렬하게 놀아대고있다.

동족대결에 환장한 사대매국노들의 비루한 추태가 낳은 《종북》몰이는 그대로 매카시즘을 련상케 한다.

세계각국의 언론들은 김기종이 단행한 이번 징벌을 미국과 괴뢰패당의 전쟁연습이 빚어낸 결과라고 평하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괴뢰패당이 이번 사건을 《종북세력의 소행》으로 몰아대며 우리를 걸고드는데는 저들이 당한 국제적망신과 수치를 모면하는 한편 이 기회에 통일운동세력을 기어이 말살하려는 비렬한 기도가 깔려있다.

7일 남조선인터네트신문 《민중의 소리》가 《〈보안법〉적용 결론내고 꿰여 맞추나》라는 제목의 글에서 《김씨가 난데없이 〈종북〉으로 락인찍힌데는 어떤 실체적근거도 없다.그의 북방문은 〈정부〉의 승인을 받아 이루어졌고 여러 사람과 함께 정해진 일정대로 이루어진 일이다.북방문만으로 〈종북〉의 락인을 받아야 한다면 그동안 금강산 등을 방문한 200만명의 우리 국민이 대상이 된다.지금도 개성에 있는 기업체들은 아예 말할것도 없다.》라고 폭로한것은 이에 대한 뚜렷한 실증으로 된다.

남조선에서 광란적으로 벌어지는 《종북》몰이는 력대 괴뢰패당의 반공화국도발책동의 연장이다.

《북소행》설과 《종북》소동은 모략과 날조로 동족대결을 추구하는자들의 천성적인 악습으로서 미국의 식민지지배와 반공화국도발책동을 뒤받침하기 위한데 그 목적을 둔것이다.

공포정치,정보정치로 악명을 떨친 박정희독재자는 집권말기에만도 《유신》독재《정권》을 연장하기 위해 통일혁명당재건사건,남민전사건 등을 조작하여 애국적인민들과 청년학생들을 대중적으로 검거,투옥,처형하였다.

박정희의 집권 18년은 파쑈폭압으로 통일운동을 가로막고 수많은 《간첩사건》조작으로 광범한 대중을 학살한 죄악으로 얼룩져있다.

《유신》독재자의 피를 물려받은 박근혜도 남조선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무작정 《북소행》,《배후세력》에 의한것으로 기정사실화하고 반공화국대결광기를 부리고있다.

2013년 《3.20해킹공격사건》시 《북소행》일수 있다는 결론부터 내리고 전면수사놀음을 벌렸으나 해킹공격이 제3국에서 시작된것으로 판명되고 나중에 《후이즈》라는 이름을 가진 《국제해커팀》이 저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통에 세계면전에서 톡톡히 망신만 당하였다.

온 남녘땅을 대혼란속에 몰아넣은 무인기사건이 발생하였을 때에도 그 배후에 《북이 있다.》고 정해놓은 상태에서 그를 립증하는데로 조사방향을 집중하였다가 허위성이 만천하에 드러나는 바람에 또다시 웃음거리가 되였다.

《유신》의 후예에 의해 남조선에서 합법적인 정당과 진보적단체,인사들이 《종북》으로 몰리워 가혹하게 탄압당하고 인민들의 정치적자유와 민주주의적권리가 무참히 짓밟히고있다.

진보적단체,인사들과 가까이하거나 그들의 집회,강연회에 참가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잠재적인 적》,《종북》으로 규정하고 파쑈의 칼을 마구 휘두르고있다.

합법적으로 출현한 진보정당을 《종북》으로 몰아 해체시키고 백주에 이 당소속 《국회》의원을 《보안법》에 걸어 구속하는 파쑈적만행을 감행하였다.

우리 공화국에 대해 알려고 해도 《종북》,초불시위에 나서도 《종북》,생존권과 인권을 주장해도 《종북》,당국을 비판해도 《종북》의 감투를 씌우고있다.

류례없는 《종북세력척결》소동과 《마녀사냥》으로 남조선 련북통일세력을 가혹하게 탄압하면서 그 존재자체를 없애버리려고 날뛰고 무엄하게도 북남수뇌상봉담화록까지 공개하는 란동을 벌린것도 현 《정권》이며 《제2차 남북관계발전기본계획》에서 10.4선언관련 조항들을 다 뽑아버린것도 다름아닌 현 《정권》이다.

인간쓰레기들을 내몰아 우리의 존엄과 체제를 악랄하게 중상모독하고 반공화국《인권》모략소동에 피눈이 되여 날뛰였는가 하면 《종북》소동을 일으켜 6.15지지세력을 가혹하게 탄압하였다.

박근혜는 2002년 평양을 방문하여 제입으로 6.15공동선언을 지지한다고 하였고 화해와 협력을 운운하며 마치도 북남관계개선을 위해 노력할듯이 수선을 떨면서 우리에게 도와달라고 간청까지 한바 있다.

그러한 그가 독기를 내뿜으며 북남공동선언들을 부정하고 우리를 악랄하게 헐뜯으며 남조선의 민주개혁세력들을 《종북》으로 몰면서 동족대결의 앞장에 선것은 실로 경악할 일이 아닐수 없다.

괴뢰패당의 광란적인 《종북》몰이와 《배후》설은 현 집권자의 우리 공화국에 대한 체질적거부감과 체제대결야망의 집중적발로이다.

박근혜의 《대북정책》인 《한반도신뢰프로세스》는 외세와 결탁하여 우리를 무장해제시키고 북침과 체제대결망상을 실현하려는 반통일정책이며 전쟁정책이다.

이로부터 박근혜는 미국이 사회주의나라들을 붕괴에로 몰아간 《헬싱키프로세스》에서 재미를 보고 그것을 조선반도에 적용하기 위해 쥐여준 《한반도신뢰프로세스》를 자기의 정책적리념으로 삼았으며 거기에서 기본방점은 《선 변화》로,종착점은 《자유민주주의체제에 의한 흡수통일》로 내세웠던것이다.

현 괴뢰집권세력이 그 실현을 위한 수단으로 휘두르고있는것이 《종북》몰이와 《배후세력》색출소동이다.

지난 시기 북남관계를 결딴내고 체제대결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박근혜패당이 미국대사징벌사건을 저들의 불순한 목적에 써먹기 위해 필사적으로 발악하고있다.

《새누리당》패거리들은 《북인권법》이니,《테로방지법》이니,《싸드》배치니 하는것들을 괴뢰국회에서 처리하려 하고있다.

매번 천벌맞을짓을 해온 《어버이련합》의 늙다리 산송장들과 《고엽제전우회》를 비롯한 극우보수단체 깡패들은 우리의 신성한 최고존엄과 공화국기를 감히 모독하고 훼손하는 극악무도한짓까지 서슴지 않고있다.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 황선에 대한 공판놀음과 우리의 핵보유를 찬양한 남조선주민에 대한 구속,《자주일보》에 3개월간의 발행정지를 처분하는 등 파쑈폭압이 더욱 강화되고있다.

남조선에서 위험천만한 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고 조선반도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미국의 침략책동에 대한 민족적울분을 참을수 없어 정의의 세례를 안긴 주민에게 《살인미수》,《테로》의 감투를 씌우다 못해 사태의 책임을 그 누구에게 전가해보려고 《종북세력의 소행》으로,《배후세력》에 의한 조작으로 떠드는것은 도저히 용납 못할 사대매국적,반통일적대결망동이다.

남조선각지에서 지금 박근혜역적패당의 집권 2년과 《세월》호참사 1년을 계기로 반《정부》투쟁기운이 더욱 고조되고있다.

수십년전 리승만,박정희독재자를 거꾸러뜨린 항쟁의 거리들에서 터져나왔던 투쟁구호들이 도처에서 울려퍼지고있다.

반미,반《정부》시위로 극도의 위기에 처한 괴뢰당국이 그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출로를 《종북》몰이,《배후세력척결》소동에서 찾고 그처럼 광기를 부리고있는것이다.

9일 남조선인터네트신문 《자주일보》는 《현시기 사회에서 공안사건이 자주 〈종북〉공세로서의 면모를 띠게 되는것은 그것을 북과 련계하게 되면 그로부터 적지 않은 정치적리익이 발생하기때문이다.그 정치적리익은 다양한것으로 분석된다.》고 평하였다.

지금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국대사징벌사건을 계기로 반공화국도발책동의 도수를 한층 높이고있는 미국과 박근혜패당의 범죄적망동에 치솟는 분노를 금치 못하고있으며 그들을 무자비하게 쓸어버릴 멸적의 의지로 피를 끓이고있다.

이미 생명보다 귀중한 우리의 최고존엄과 신성한 정치체제를 건드리는자들을 추호도 용서치 않고 이 땅에서 흔적도 없이 쓸어버릴 단호한 의지를 선언하였다.

우리는 온 민족과 함께 미국과 반통일대결분자들의 망동을 절대로 용서치 않을것이며 단호히 대응해나갈것이다.

주체104(2015)년 3월 17일

평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