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3월 21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침략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고야말것이다

 

미국과 괴뢰들의 《키 리졸브》합동군사연습은 막을 내리였지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보다 본격적인 단계에 들어갔다.《키 리졸브》가 조선반도유사시를 가상한 여러가지 북침각본들을 모의완성하는 지휘소연습이라면 《독수리》는 그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한 대규모의 야외기동연습이다.《키 리졸브》와 《독수리》가 쌍둥이처럼 붙어다니는 리유가 여기에 있다.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방대한 침략무력과 최신전쟁장비들을 투입하여 《독수리》합동군사연습에 광분하고있는것은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정세에 파국적후과를 미치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괴뢰들은 저들의 훈련에 대해서는 《도발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느니 뭐니 하고 변명하면서 도리여 그 누구의 《군사적,언어적도발》을 광고하며 《강력한 대응태세》를 떠들고있다.이것이야말로 도적이 매를 드는 격의 망동이 아닐수 없다.

적대세력의 침략책동에 대한 우리의 초강경대응은 가증되는 북침핵전쟁위협으로부터 민족의 자주권과 나라의 평화를 지키기 위한 정당방위조치이다.

우리 공화국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고 파국에 처한 북남관계를 개선하기 위하여 시종일관 인내성있는 노력을 기울여왔다.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온 민족이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갈데 대한 절세위인의 애국적호소를 받들어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을 제거하고 긴장을 완화하며 평화적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중대조치들을 취하였다.우리의 성의있는 노력은 내외의 적극적인 공감과 지지찬동을 불러일으켰으며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북침합동군사연습의 중지로 그에 화답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갔다.

그러나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괴뢰호전세력은 우리의 정당한 요구와 평화애호적노력에 《키 리졸브》,《독수리》북침합동군사연습의 강행으로 도전해나섰다.미국과 괴뢰들은 지난 13일까지 진행된 《키 리졸브》합동군사연습을 통하여 조선반도유사시에 적용할 북침작전방안들의 현실성과 불의적인 공격성을 류형별,단계별로 다시금 확정하였다.그 무슨 《국지도발에 대응》한다는 구실밑에 꾸며낸 《공동국지도발대비계획》에 따라 30여개의 류형별공격방안이 검토되였다고 한다.연습에는 북침핵선제공격각본인 《맞춤형억제전략》도 적용되였다.호전광들은 지금 그에 토대하여 북침실전능력을 보다 더욱 높이기 위한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미친듯이 감행하고있다.이런 속에 미국이 일본 오끼나와의 미제31해병원정부대에 이어 오스트랄리아에 있는 미해병대무력을 48시간내에 전선에 투입하기 위한 전략수송계획까지 세우고있다는것이 확인되였다.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야말로 조선반도에 핵전쟁의 불구름을 미친듯이 몰아오는 극악한 전쟁광신자,호전광무리이다.

일방의 위협은 타방의 대응을 초래하기마련이다.민족의 자주권과 생존권이 엄중히 위협당하고있는 지금 우리가 무모한 군사적도발에 미쳐날뛰는 호전광들을 우리 식의 무자비한 군사적초강경대응으로 다스리는것은 너무도 당연한 리치이다.북침전쟁현훈증에 걸린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은 입이 열개라도 그 누구의 《도발위협》에 대하여 떠들어댈 명분도 자격도 없다.

침략자들에 대한 무자비한 초강경대응은 반미대결전에서 련전련승의 력사만을 기록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전통적인 대응방식이다.원쑤들이 칼을 내대면 장검으로 내리치고 핵으로 위협하면 보다 강력한 핵억제력으로 맞받아나가는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의 혁명적립장이고 본때이다.우리 군대와 인민은 이미 지난 조선전쟁시기 세계《최강》을 자랑하던 미제에게 가장 치욕스러운 참패를 안기고 제국주의우두머리를 서산락일의 운명에 몰아넣었다.지난 세기 60년대에 있은 《푸에블로》호사건은 허장성세하여 날뛰는 미제를 우리가 어떻게 무릎꿇게 하는가를 세계앞에 똑똑히 보여주었다.당시 미제는 항공모함타격집단을 비롯한 방대한 침략무력을 조선동해에 끌어들이며 그 무슨 《보복》을 운운하였다.

하지만 당과 수령의 두리에 철통같이 뭉친 우리 군대와 인민은 적들에게 《보복》에는 보복으로,전면전쟁에는 전면전쟁으로 대답할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었다.우리의 초강경대응앞에 질겁한 적들은 결국 굴복하고야말았다.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이 반공화국핵소동을 미친듯이 벌리며 모험적인 《팀 스피리트 93》합동군사연습으로 정세를 초긴장상태에로 몰아갔을 때에도 우리는 준전시상태선포와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서의 탈퇴선언으로 분별없이 헤덤비는 적들에게 다시한번 된매를 안기였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이 자위적핵무력건설을 위한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으려고 경제제재와 정치군사적압력소동에 광분하였지만 우리는 적대세력의 도전을 선군의 위력으로 걸음마다 짓부셔버리고 성공적인 인공지구위성발사와 핵시험을 단행함으로써 오늘은 당당한 인공지구위성제작 및 발사국,핵보유국으로 그 위용을 온 누리에 떨치고있다.

적들이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벌리면서 감히 《공동국지도발대비계획》의 류형별방안과 《맞춤형억제전략》의 적용을 공언하며 핵전쟁위협을 가하고있는 지금 우리 식의 초강경대응으로 적들의 군사적도발소동을 무자비하게 짓부시고 민족의 존엄과 나라의 자주권을 굳건히 수호하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혁명적신념과 의지는 더욱 억세여지고있다.

우리의 초강경대응은 내외호전광들의 북침핵전쟁야망이 종식될 때까지 련속적으로,선제적으로 취해지는 가장 적극적인 물리적공세이다.

조선반도에서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의 핵전쟁도발소동은 반세기가 넘도록 지속되고있다.그로 하여 우리 민족이 당하는 정신적,물질적피해와 고통은 헤아릴수 없다.날로 심화되는 적대세력의 북침핵전쟁도발책동을 끝장내고 조선반도의 공고한 평화를 실현하여야 할 성스러운 임무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어깨우에 지워져있다.내외의 한결같은 반대규탄에도 불구하고 북침핵시험전쟁을 광란적으로 벌리면서 조선반도에 일촉즉발의 초긴장상태를 몰아오는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의 분별없는 망동을 그대로 내버려둔다면 그 후과는 실로 엄중할것이다.

조선반도에서 벌어지는 외세와 그 주구들의 범죄적인 핵전쟁도발소동을 결코 보고만 있을수 없으며 이제는 그것을 단연코 끝장내야 한다는것이 우리의 확고부동한 립장이다.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이 전쟁연습을 《정례화》,《년례화》하는것으로 북침야욕을 포기하지 않겠다는것을 로골적으로 공언한 이상 우리 혁명무력은 보다 강력한 보복대응에 나서게 될것이다.우리는 빈말을 하지 않는다.우리 혁명무력의 모든 타격수단들이 지상,해상,수중,공중,싸이버공간의 임의의 작전수행공간에서 언제나 지정받은 목표들을 조준하고 발사전상태를 유지하고있다.

지금 남조선은 물론 미국내에서까지 괴뢰들이 하내비처럼 섬기는 오바마의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에 대하여《완패한 정책》이라는 조소가 끊기지 않고있다.우리는 그 《완패한 정책》을 미국과 괴뢰들의 종국적멸망으로 보기 좋게 결속시켜줄것이다.

우리의 평화애호적이며 애국애족적인 선의와 아량에 북침핵전쟁연습으로 도전해나선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은 그 대가를 반드시 치르어야 한다.

리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