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3월 24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침략자들과는 오직 총대로 결산해야 한다

 

동족대결에 환장한 남조선괴뢰들이 반공화국고립압살에 미쳐날뛰는 미국에 적극 추종하며 조선반도정세를 갈수록 폭발국면에로 몰아가고있다.

미해군의 대형전투함선들이 남조선에 련이어 쓸어든 속에 내외호전광들은 방대한 무력을 동원하여 우리 공화국에 대한 불의의 기습과 핵선제타격을 가상한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광란적으로 감행하고있다.

이 전쟁연습은 4월말까지 계속되게 된다.이로 하여 지금 조선반도에는 언제 어디에서 전쟁의 불찌가 날릴지 알수 없는 극히 위험천만한 정세가 조성되고있다.

남조선괴뢰들은 무모한 불장난으로 정세를 최악의 위기국면에 빠뜨리고도 도리여 우리에게 《도발》의 감투를 씌우려고 발광하면서 내외여론을 오도하고있다.기만적인 《방어》의 간판밑에 도발적인 북침핵선제타격연습을 벌리면서 평화를 파괴하고 북남관계개선의 기회를 깡그리 짓밟아버린 괴뢰반역패당의 극악무도한 망동은 우리 인민과 온 겨레의 치솟는 격분과 증오를 자아내고있다.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의 군사적적대행위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핵전쟁위험을 고조시키는 주되는 화근이다.

지금 남조선에서 감행되고있는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키 리졸브》합동군사연습과는 달리 실제로 수많은 병력과 장비들이 동원되는 종합적이고 립체적인 하나의 핵시험전쟁이다.이 전쟁연습은 《팀 스피리트》합동군사연습이 중지된이래 남조선에서 감행되는 합동군사연습들가운데서 가장 규모가 큰 불장난이며 그 내용에 있어서도 극히 도발적이며 침략적인 전쟁연습이다.

지금 이 전쟁연습에는 맞춤형억제전략,국지도발공동대비계획 등 각종 북침전쟁각본들이 적용되고있으며 그 무슨 《북핵 및 미싸일제거》와 《북지역에서의 특별민사작전》을 맡고있다고 하는 남조선미국련합사단이 참가하고있다.이러한 속에 연안전투함 《포트워스》호,이지스구축함 《죤 에스.맥케인》호,《라쎈》호 등 미제침략군의 각종 함선들과 수십만에 달하는 륙,해,공군의 침략무력이 핵선제공격훈련에 광분하고있다.

괴뢰들은 《독수리》연습의 한 고리로 3월말부터 포항일대에서 미해병대와 함께 우리 공화국에 대한 불의적인 기습상륙을 가상한 대규모적인 《쌍룡》훈련을 감행하려 하고있다.이 훈련이 《평양점령》과 《북핵시설장악》을 목적으로 하는 극히 도발적인 훈련이라는것은 널리 알려져있다.

호전광들은 이 훈련에 수직리착륙기와 무장직승기,땅크와 포 등 방대한 전쟁장비를 싣고 2 000여명에 달하는 병력을 수송할수 있는 4만 1 000t급 강습상륙함,2만 5 000t급 상륙수송함,1만 5 000t급 상륙함을 비롯한 대형전투함선들과 괴뢰해병대의 대규모병력을 투입하게 된다.

이처럼 위험천만한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임의의 시각에 북침을 위한 전면전쟁으로 번져질수 있다.최근 내외분석가들이 정전협정마저 유명무실화된 조선반도에서 우발적인 충돌도 제2의 조선전쟁으로 이어지게 될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하고있는것은 결코 무리가 아니다.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의 무분별한 군사적도발로 말미암아 조선반도에서 전쟁발발의 도화선은 시시각각으로 타들어가고있으며 이것은 우리 민족의 생명과 안전을 엄중히 위협하고있다.

조성된 사태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며 핵전쟁의 검은구름을 몰아오는 장본인이 다름아닌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라는것을 다시금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미국과 괴뢰들의 광란적인 합동군사연습소동은 북남사이의 대화와 관계개선의 길을 가로막는 용납 못할 반통일대결망동이다.

우리는 이미 남조선당국에 북남대화와 관계개선을 위해 미국과의 합동군사연습을 비롯한 북침전쟁책동을 중단할데 대하여 여러차례 강조하였으며 그를 위한 실질적이고 파격적인 조치까지 제안하였다.남조선당국이 북남대화에 실지로 관심이 있다면 우리의 요구에 심사숙고했어야 한다.

하지만 괴뢰들은 《련합체제가 존재하는 한 훈련은 계속될것》이라는 도전적망발을 늘어놓으면서 그에 한사코 반발해나섰으며 끝끝내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해나섰다.

괴뢰들은 지금 그 누구의 《도발》이니,《강력대응》이니 하는 망발을 줴쳐대면서 《독수리》훈련의 규모를 계단식으로 확대하는것으로 남조선사회전반에 반공화국적대의식과 대결분위기를 악랄하게 고취하고있다.

최근에는 군사분계선일대에 추악한 인간쓰레기들을 내몰아 우리의 최고존엄을 엄중히 중상모독하는 반공화국삐라를 대대적으로 뿌릴 계획까지 공포하고있다.

폭로된바와 같이 괴뢰들은 우리의 최고존엄을 악랄하게 중상모독한것으로 하여 세계적규모에서 호된 징벌을 받은 불순반동영화를 수록한 DVD와 USB기억기까지 뿌리려 하고있다.

남조선과 그 주변지역에 완전무장한 방대한 침략무력이 전개되여 실전훈련에 진입한 상태에서 괴뢰들이 우리에게 최악의 정치적도발을 걸어오는 속심은 불보듯 명백하다.

반공화국삐라살포를 새 전쟁발발의 도화선으로 삼자는것이다.더우기 최근 괴뢰들은 미국의 고고도요격미싸일 《싸드》의 남조선배비와 관련하여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는 한편 남조선미국합동핵사령부라는것까지 내오려 하고있다.이러한 사실들은 괴뢰들이 우리와의 정치군사적대결을 한사코 고집하면서 외세와 야합하여 북침핵전쟁의 불을 지르려고 미쳐날뛰고있다는것을 다시한번 립증해주고있다.

괴뢰들이 동족대결에 환장하여 물인지 불인지 가리지 않고 리성을 잃은채 헤덤비는 판에 북남사이의 대화와 관계개선을 론할수 없다는것은 너무도 자명하다.대화는 민족의 지향과 념원에 맞게 북남관계문제를 순조롭게 풀어나가기 위해 필요한것이지 결코 상대방에 대한 적대적행동을 합리화하고 전쟁도발기도를 가리우기 위한 연막이 아니다.대결과 전쟁에 미친자들과는 마주앉을 필요가 없으며 오직 총대로 결산해야 한다.

우리는 외세와 야합한 남조선괴뢰패당의 극악무도한 반공화국적대행위가 민족의 운명을 위협하고 북남관계를 엄중히 파괴하는 현 사태를 절대로 묵과할수 없다.

불은 불로 다스려야 한다.북침전쟁도발에 날이 갈수록 기승을 부리는 대결미치광이들을 총대로 무자비하게 쓸어버리려는것은 우리의 확고한 결심이다.

지금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제침략군과 괴뢰호전광들의 광란적인 북침전쟁도발책동을 예리하게 주시하고있으며 사소한 도발징후라도 보이면 즉시적인 보복타격을 가할 만단의 태세를 갖추고있다.일단 원쑤들이 침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단다면 우리 군대와 인민은 쌓이고쌓인 분노와 원한을 총폭발시켜 멸적의 총검으로 도발자들을 모조리 짓뭉개버리고 조국통일의 력사적숙원을 빛나게 성취할것이다.

우리는 결코 빈말을 하지 않는다.

은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