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3월 28일 로동신문

 

론 평

미국의 극악무도한 대조선제재압박책동은

상상할수 없는 파국적후과를 초래하게 될것이다

 

미국이 극악무도한 대조선제재압박일변도에 필사적으로 매여달리고있다.

지난 1월초 오바마는 《쏘니 픽쳐스》영화제작보급사가 해킹공격이라는 날벼락을 맞은 사건을 걸고 우리에게 추가제재를 가하는 대통령행정명령을 발동하는것으로 올해 대조선제재압박의 선코를 뗐다.이어 2월에는 미국회 하원 외교위원회가 대조선제재강화법안이라는것을 채택하였다.

미행정부와 국회가 손발을 맞춰가며 승벽내기로 우리에 대한 제재에 열을 올리는것은 지난 시기에는 찾아볼수 없었던 일이다.

미국은 국제금융감독기구를 사촉하여 우리 나라를 《대응조치가 필요한 나라》로 재지정하고 유엔대조선제재위원회의 임기를 1년간 더 연장하였다.그것도 성차지 않아 우리의 해상운수활동에 대한 2중3중의 제재망을 형성해보려 하고있다.

보다 악랄하고 비렬한것은 국제기구들에서 합법적으로 사업하는 우리 일군들과 다른 나라들에 주재하며 일하고있는 로동자들까지 제재목표로 삼고 우리의 무역활동과 《돈줄》을 차단하려고 어리석게 획책하고있는것이다.

초보적인 리성도 없고 인륜도덕도 국제법도 안중에 두지 않는 미국은 지금 우리의 명줄을 조일수 있는것이라면 그 어떤 제재도 가림없이 무차별적으로 가하려고 미친개마냥 날뛰고있다.

초강도제재압박으로 우리의 경제를 질식시키고 사회적혼란을 조성하며 병진로선의 관철을 어떻게 하나 가로막아보려는것이 미국의 흉악한 범죄적기도이다.

우리의 자주권은 물론 생존권마저 빼앗으려고 악을 쓰는 미국의 제재압박책동은 더이상 수수방관할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있으며 조미적대관계는 해소불가능한 엄중한 상태에 이르고있다.

미국이 대조선제재압박일변도에 매여달리고있는것은 힘을 통한 압박만으로는 우리의 핵능력강화도 경제장성도 막을수 없다는데로부터 선택한 궁여지책이며 제재고삐를 바싹 조여서라도 우리의 승리적전진을 가로막아보려는 최후발악에 지나지 않는다.

올해에 들어와 미국은 힘과 제재라는 두 수단으로 우리를 압박하여 《선 변화》를 실현해보려고 무모하게 발광해오고있다.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미국은 남조선괴뢰패당과 야합하여 어느 한달도 빼놓지 않고 북침핵전쟁소동을 강행하고있다.련합해상훈련과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에 이어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 등을 광란적으로 벌려오고있는것으로 하여 조선반도정세는 핵전쟁의 문어구에로 바싹 접근하고있다.

조선반도를 방사능구름속에 밀어넣어서라도 세계지도에서 조선이란 주권국가를 아예 없애버리려는 악마제국의 흉악한 본심이 련속 드러나고있다.

조성된 엄중한 정세는 악의 근원인 미국을 무자비하게,깨끗이 쓸어버리지 않고서는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도,세계의 안정도 보장할수 없다는 심각한 교훈을 다시한번 가르쳐주고있다.

백전백승의 탁월한 선군령장의 직접적인 발기와 현명한 지도밑에 련거퍼 진행된 미제침략군 항공모함타격단에 대한 군종타격훈련과 최첨단수준에서 개발된 신형반함선로케트시험발사,섬화력타격 및 점령을 위한 연습,비행장타격 및 복구훈련 등은 우리 혁명무력의 막강한 군력과 멸적의 기상을 힘있게 과시하였다.

특히 핵전쟁을 포함한 그 어떤 형태의 전쟁에도 다 준비되여있으며 미국의 종국적멸망을 앞당길것이라는 우리 당과 공화국정권,혁명무력의 필승의 의지가 담긴 담대무쌍한 철의 선언은 온 세계를 뒤흔드는 뢰성이 되여 세계 진보적인민들에게는 무한한 힘과 용기를 안겨주고 미제침략자들을 비롯한 온갖 적대세력들에게는 극도의 불안과 공포를 들씌우고있다.

미국내에서도 다급한 비명들이 터져나오고있다.조미사이에 대화가능성은 점점 사라지고있는 반면에 핵무기사용까지도 념두에 둔 물리적충돌가능성만 현실화되고있다고 하면서 속수무책으로 어쩌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오바마정권에 대한 비평이 계속 쏟아져나오고있다.

공화당의 립장을 대변한다고 하는 미국신문 《워싱톤 포스트》는 오바마정권이 이란핵문제해결에 빠져있는 사이에 조선은 미국의 무관심을 역리용하여 핵무력을 새로운 단계에로 발전시키고있다고 하면서 미국정부가 조선의 핵을 계속 무시하는 태도를 취하는것은 옳바른 대응으로 볼수 없다고 비난하였다.그보다 앞서 《뉴욕 타임스》는 《북조선이 신속하게 협상에 림하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의 사설을 내보내여 비대한 미국의 힘을 믿고 미욱하게 놀아대는 오바마정권을 우회적으로 공격하였다.

하루강아지 범 무서운줄 모른다는 격으로 철없이 날뛰다가는 조선반도가 아니라 미국본토가 통채로 죽음의 방사능페허지대로 될수 있다는 우려로부터 출발한 리성적인 목소리들이다.

바빠맞은 오바마일당은 교훈을 찾을 대신 초강도제재로 우리를 압박해보려고 어리석게 획책하고있다.현 사태를 바로잡을만 한 뾰족한 방책도,한쪼각의 능력도 못 가진 호전광무리들은 다 거덜이 난 《전략적인내》정책을 종내 버리지 못하고 구태의연한 제재압박일변도에 발악적으로 매여달리고있다.

대조선제재압박일변도를 정책화,법화한 미국은 우리의 《핵위협》설을 집요하게 내돌리며 대조선제재가 먹어들어갈수 있는 국제적공조체제를 구축해보려고 눈에 피발을 세우며 날뛰고있다.

우리의 제3차 지하핵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된 후에도 미국은 우리의 핵능력을 어떻게 해서나 왜소화해보려고 무진 애를 써왔다.오바마정권의 고위인물들은 조선과 대화를 하지 않는 동안 조선이 핵능력을 키우고있다는 주장은 상황을 잘못 파악한것이며 미국은 대조선《확장억제력》과 미싸일방어체계구축,미일남조선3자협력을 통하여 조선의 핵억제력을 무의미하게 만들고있다고 미국내와 추종세력들의 불안을 잠재우군 하였다.

오늘에 와서는 반대로 우리의 핵능력이 질량적으로 대폭 장성강화되고있다고 아우성치고있다.

최근에 미국은 조선이 핵탄두소형화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룩하였다,저들의 핵선제공격에 대처하여 미국본토에 즉시 핵보복공격을 가할수 있는 능력을 확보한것 같다,2020년까지 핵무기는 50~100개,대륙간탄도미싸일은 20~30기를 보유하고 전술핵무기들을 실전배비하게 될것이다고 왁작 떠들고있다.

지난 시기에 우리의 핵능력을 될수록 별치 않은것으로 무시하려 하던 오바마일당이 오늘에 와서 《위협》으로 요란하게 포장하여 광고하고있는것은 저들의 반공화국제재책동을 합리화,정당화하고 국제적제재망에 우리 주변나라들을 비롯하여 세계 많은 나라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이다.

오바마일당의 그 비렬한 술책은 오히려 저들의 대조선정책이 완전히 파산되고있음을 인정하는것이나 같다.

미국과 여러 나라 전문가들,언론들은 조선이 핵보유를 인정받기 위한 싸움에서 이미 승리하였으며 이제 남은것은 미국이 조선의 핵무장화추진속도,불의의 핵선제타격능력제고를 어떻게 저지시키겠는가 하는것뿐이다라는 평들을 쏟아내고있다.

결국 미국이 대조선적대시정책실행에서 급선무로 내세웠던 우리의 핵보유를 막는 문제가 현대화되고 실전배비된 우리 핵무기의 미국본토타격을 막는 문제로 뒤바뀌게 되였다.오바마일당의 미련하고 암둔한 대조선적대시정책이 몰아온 필연적인 귀결이다.

미국이 조선《위협》설을 최대로 부각시켜 우리를 《악마》로 만드는 방법으로 우리 나라와 다른 나라들의 관계에 쐐기를 박고 국제적인 대조선제재망을 구축하여 공화국을 지구상에서 없애버리기 위한 포성없는 전쟁을 나날이 확대하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우리로 하여금 그를 단호히 분쇄해나갈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있다.

미국이 지난 시기에 떠들어대던 대화와 압박의 량면정책마저 줴버리고 제재압박일변도로 무모하게 나오고있는 현 사태와 관련하여 본보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끓어오르는 대미적개심과 필승의 의지를 담아 추호도 흔들림없는 립장들을 다시한번 명확히 밝힌다.

첫째로,미국의 포악한 제재압박정책은 곧 우리에 대한 선전포고이며 세기를 이어온 조미대결전을 핵으로 끝장내려는것은 우리의 단호한 결단이다.

미국이 극악한 제재를 가한다고 하여 우리가 자기의 사상과 제도,자기가 선택한 길을 포기하리라고 생각하는것은 백치,천치의 어리석은 망상이다.우리의 사상이 제일이고 우리의 제도가 제일이며 우리가 선택한 자주의 길,선군의 길,사회주의의 길에 모든 승리와 영광,존엄이 담보되여있다는것이 우리 천만군민이 실지체험을 통하여 굳게 간직한 철의 신념이다.그 누구도,그 무엇도 자기의 사상과 제도를 끝까지 고수하고 더욱 빛내이며 이미 선택한 길을 변함없이 가려는 우리의 신념과 의지를 흔들어놓을수 없다.

우리의 경제는 미국과 추종세력들의 그 어떤 제재도 꿋꿋이 이겨낼수 있는 강력한 자립경제로 튼튼히 꾸려져있다.

우리의 정치사상강국,군사강국의 지위는 70년간에 걸치는 미국의 가혹한 제재압박속에서 이루어지고 강화되여왔다.

우리의 핵억제력은 이미 미국이 예측할수도 상상할수도 없을만큼 질량적으로 장성강화되였다.아시아태평양지역의 미군기지들은 물론 미국본토전역이 이미 우리 혁명무력의 핵조준경안에 들어가있다는것을 우리는 구태여 숨기지 않는다.

핵선제공격이든 핵보복타격이든 최종선택,최종결정권은 철저히 우리 손에 쥐여져있다.

오바마일당은 대조선제재압박에 미쳐날뛰는짓이 종당에는 온 미국땅을 핵참화속에 밀어넣는 무지몽매한 망동으로 된다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둘째로,미국이 우리의 《핵문제》를 흥정탁우에 올려놓고 다른 나라들과의 공모,결탁에 어리석게 매여달릴수록 우리의 조국통일대전시간표는 보다 앞당겨지게 될것이다.

제재와 대화가 병립할수 없다는것은 우리 당과 군대가 내린 최종결론이다.

우리의 핵을 빼앗기 위한 대화 아닌 대화,회담 아닌 회담을 강요하는것은 우리의 자주권에 대한 침해이고 우리의 존엄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이다.

몇몇이 공모결탁하여 쑥덕공론을 벌리면서 우리의 핵을 빼앗아보려고 흥정판을 벌려놓는것 자체를 우리는 절대로 용납할수 없다.조선반도에서 우리를 핵으로 위협하고 핵으로 자주권을 침해하려던 치욕스러운 핵불균형상태는 영원히 과거의 일로 되였다.그 누구도 우리의 핵을 가지고 이러쿵저러쿵 시비질할수 없으며 미국과 그에 아부굴종하면서 자기의 체면도 저버린자들은 우리의 《핵포기》에 대하여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

우리의 자주권,생존권에 대한 위협,우리의 자위적국방력을 약화시켜보려는 온갖 시도들은 곧 미국의 종국적멸망으로 이어질것이다.

조선반도의 평화이자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이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우리에 대한 제재압박공조의 고삐를 조이는것만큼 그에 정비례하여 우리의 핵무기현대화와 실전배비도 더욱 빨라질것이다.

셋째로,미국의 제재압박이 가증될수록 우리는 병진로선을 더 높이 추켜들고 최후승리를 반드시 앞당겨올것이다.

미국의 제재가 가증되고있지만 커다란 잠재력을 가진 우리의 경제는 지금 장성의 궤도를 확고히 타고있다.

우리 나라가 수십년간 다지고다져온 자립경제의 위력으로 경제강국의 지위에 오르는것은 시간문제이다.

제재라는 환각에 빠져 합법적권리인 우리의 평화적인 인공지구위성발사까지도 일부 나라들을 부추기고 꼬여 《국제법위반》으로 몰아대는 미국의 억지공사야말로 소가 웃다가 꾸레미터질 노릇이다.

미국이 광분하고있는 반공화국《인권》소동 역시 단말마적인 발악에 지나지 않으며 그것은 필연코 파산을 면치 못한다.

힘으로 우리를 어쩌지 못하게 된 미국이 《인권문제》를 꺼내든것 자체가 가소롭기 짝이 없다.

모든 현실은 우리가 선택한 핵무력건설과 경제건설의 병진로선이 얼마나 정당하며 큰 은을 내고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미국이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대조선제재압박일변도로 계속 나간다면 그로 하여 불원간 상상할수 없는 파국적상황에 빠져들게 될것이라는것을 엄숙히 경고한다.

우리는 앞으로도 병진의 기치를 더 높이 추켜들고 대조선압살에 발광하는 미국의 종국적멸망을 앞당기기 위하여 힘차게 싸워나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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