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3월 23일 로동신문

 

새 사회건설에 관한 세계정당들의 제19차
토론회 메히꼬에서 진행

 

새 사회건설에 관한 세계정당들의 제19차 토론회가 12일부터 14일까지 메히꼬에서 진행되였다.토론회에는 우리 나라를 비롯하여 세계 40여개 나라의 100여개 정당,단체대표단들과 대표들,메히꼬로동당 지도부성원들과 산하 조직대표들이 참가하였다.메히꼬의 여러 정당 지도자들과 국회의원들,이 나라 주재 여러 나라 외교대표들이 여기에 초대되였다.메히꼬 국기게양 및 국가주악으로 시작된 토론회에서는 먼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를 비롯한 여러 나라 정당들의 축전이 소개되였다.

토론회에서는 메히꼬로동당 전국지도자 알베르또 아나야 구띠에레스가 개막연설을 하였다.

그는 메히꼬로동당과 조선로동당의 공동발기로 1997년부터 해마다 진행되고있는 새 사회건설에 관한 세계정당들의 토론회는 오늘날 세계 진보정당들의 대회합으로 확대발전하고있다고 언급하고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김정일동지의 사상과 위업을 그대로 이어나가시는 존경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적대세력들의 악랄한 책동을 짓부시고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굳건히 수호하시고 강위력한 사회주의국가건설을 적극 추진하고계신다.그이께서 사회주의수호전과 강성국가건설,나라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위한 형제적조선인민의 투쟁을 이끄시는 고귀한 사업에서 커다란 성과를 이룩하시기를 축원한다.이어 《주권국가들의 새 사회건설계획을 반대하는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새로운 형태의 국가위기》,《제국주의자들의 침략적공세에 대처한 주권국가들의 반공격,새 사회건설계획》,《세계평화과정》 등의 의제로 우리 나라를 비롯한 여러 나라 정당대표들이 토론하였다.

토론자들은 자주성을 지향하는 나라들을 반대하는 제국주의자들의 정치,경제,군사적공세와 전복기도를 규탄하고 국가 및 인민정권건설을 위한 진보정당,단체들의 활동을 평가하였으며 앞으로의 과업과 방도들에 대하여 언급하였다.그들은 최근 세계도처에서 미국과 제국주의자들의 강권과 전횡,지배와 간섭책동이 더욱 로골화되고 끊임없는 분쟁과 전쟁으로 파괴와 대량살륙이 조장되고있는데 대하여 폭로하고 이를 당장 중지시킬것을 촉구하였다.

벨라루씨공산당,뻬루공산당(붉은 조국) 등 여러 나라의 정당대표들은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의 악랄한 대조선압살책동에 대처하여 우리 당과 인민이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사회주의위업을 굳건히 수호해나가고있는데 대하여 찬양하고 강성국가건설과 나라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위한 우리 인민의 투쟁에 굳은 지지와 련대성을 표시하였다.토론회에서는 꾸바,베네수엘라를 비롯한 나라들의 집권당들과 인민들의 투쟁에 련대성을 표시하며 일부 나라들의 내정에 대한 외세의 간섭을 저지시킬것을 촉구하는 결의들이 채택되였다.또한 전세계 공산당,로동당,진보정당들과 인민들에게 조선해방 70돐과 조선로동당창건 70돐을 국제적인 대정치축전으로 성대히 경축할것을 호소하는 호소문이 채택되였다.호소문은 조선로동당 제1비서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강성번영의 일대 전성기를 열어나가고있는 사회주의조선은 오늘 자주적인 새 사회건설을 지향하는 세계 진보정당들과 인민들에게 커다란 신심과 고무를 안겨주고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올해는 조선로동당과 조선인민의 력사에 특기할 조선로동당창건 70돐과 조선해방 70돐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조선해방과 조선로동당의 강화발전에 불멸의 공헌을 하신 위대한 김일성동지김정일동지는 조선인민과 세계 진보적인류의 마음속에 영생하신다.

조선로동당 제1비서이신 김정은동지김일성동지김정일동지의 혁명사상과 위업을 빛나게 계승하시고 승리에로 이끄시는 조선로동당과 조선인민의 위대한 령도자이시다.

오늘 조선로동당과 조선인민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밑에 자주의 길,선군의 길,사회주의의 길을 따라 힘차게 전진하고있으며 력사적기념일들을 맞는 뜻깊은 올해를 위대한 승리의 해,혁명적대경사의 해로 빛내이기 위한 총공격전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조선혁명과 인류자주위업실현에 거대한 공헌을 하신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을 높이 칭송하면서 조선로동당창건 70돐과 조선해방 70돐을 국제적인 대정치축전으로 성대히 맞이할것을 전세계 공산당,로동당,진보정당들과 인민들에게 열렬히 호소한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