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3월 16일 《우리 민족끼리》
남조선《대학생포럼》의 행위를 두고
청년들은 새것에 민감하고 진취성이 강하며 정의와 진리를 갈망한다. 하기에 청년들은 사회를 선도하고 개척하는 투쟁에서도 언제나 앞장서왔다. 특히 우리 조선청년들은 외세의 침략을 반대하고 민족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투쟁에서 청년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 일제식민지통치의 암담하던 시기에 광주의 청년학생들은 《일제를 타도하자!》, 《식민지노예교육을 철페하라!》, 《피검자들을 우리의 힘으로 탈환하자!》, 《조선독립 만세!》를 높이 부르며 일제의 총칼을 맞받아 용감하게 싸웠다. 해방후에도 남조선청년학생들은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의 반인민적이고 반통일적인 정책을 반대하는 투쟁에서 청년의 혈기와 용맹을 힘있게 과시하였다. 지난 세기 60년대 리승만괴뢰도당을 파멸에로 몰아간 4.19인민봉기에 앞장선것도,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 만나자 판문점에서!》의 구호높이 조국통일투쟁에 매진했던것도 바로 그들이였다. 《유신》독재에 파멸을 선고한 1979년의 10월민주항쟁, 1980년 5월 군부파쑈독재를 반대하여 열흘간에 걸쳐 피어린 항전을 벌렸던 광주인민항쟁, 《호헌철페》와 《독재타도》를 웨치며 군부독재집단을 전률케 한 1987년의 6월인민항쟁, 반미의 불길을 높이 지펴올린 《미국문화원》점거투쟁 등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남조선청년들은 언제나 선봉에 섰었다. 삼천리강토에 자주통일의 함성 드높았던 6. 15시대에도 북과 남의 청년학생들은 력사적인 공동선언을 리행하며 우리 민족끼리의 위력을 높이 발휘하는데서 청년으로서의 사명에 충실하였다. 하기에 온 겨레는 정의와 진리, 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시대의 선봉이 되여온 청년들을 자랑으로 여기며 그들의 투쟁모습에서 통일된 조국, 평화로운 래일을 그려보기도 하였었다. 그런데 오늘 남조선에서는 보수패당이 뿌려놓은 독소에 마취된 극우보수청년들이 괴뢰패당과 함께 추악한 사대매국적, 반통일적, 반민주적행위를 저지르면서 자랑스런 력사와 전통에 먹칠을 해대고있다. 얼마전 남조선《대학생포럼》의 보수적인 청년들은 미국의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의 현지집행인이며 《식민지총독》인 리퍼트에게 가해진 민심의 징벌에 대해 《테로》니, 《종북세력척결》이니 하는 보수패당의 궤변에 동조해 나서다 못해 그 무슨 《위문편지》니, 꽃바구니전달이니 하는 쓸개빠진 추태를 부렸다. 이것이 과연 남조선의 엄혹한 현실을 두고 청년학생으로서 취해야 할 태도인가 하는것이다. 이땅이 전쟁터로 화할 위험이 조성되고 청년학생들의 희망이고 미래인 조국통일의 앞길은 더욱 료원해지고있는 이때 그 모든 불행의 화근이며 장본인인 미국을 하내비처럼 여기며 그 비위를 맞추려들고있으니 이를 두고 무엇이라고 해야 하겠는가. 과연 그들에게 청년의 량심과 대학생의 지성이 조금이라도 있는가에 대해 묻지않을수 없다. 세대를 이어 웨쳐온 자주와 민주, 통일과 평화가 아니라 외세와 독재, 분렬과 전쟁에 편승하는것이야 말로 시대와 력사에 역행하고 청년으로서의 량심을 더럽히는 망동외 다름 아니다. 남조선《대학생포럼》의 그릇된 망동을 보며 청년들이 병들면 사회가 병들고 미래가 암담해진다는 교훈을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 아울러 남조선사회를 숭미, 종미, 친미로 몰아가는 괴뢰보수패당의 사대매국정책을 고취하며 반통일과 동족대결만을 추구하는 추악한 민족반역행위를 용납해서는 안된다는 결론을 더욱 굳게 하고있다. 지금이야 말로 그 어느때보다도 청년학생들이 자기의 사명과 본분에 충실하고 역할을 다해야 할 때이다. 그를 위해 필요한것은 무엇인가. 사대와 외세의존으로 병든 머리를 말끔히 청소하고 제 정신, 자기 넋을 가지고 살자. 동족을 외면하고 적대시하는 대결책동에 편승하지 말고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한 투쟁의 앞장에서 헌신분투하는 민족의 장한 아들딸, 시대의 기수가 되자. 바로 이것이 아니겠는가. 지 예 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