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3월 30일 로동신문

 

정론

사랑하라 우리의것을

 

우리 조국의 성스러운 70년,그 력사의 첫걸음은 어떻게 시작되였던가.

조국해방작전을 앞두었던 시기 어느 한 나라 당지도인사는 위대한 수령님께 조선인민의 건국사업에 어떤 형태의 지원을 주었으면 좋겠는가고 말씀올린적이 있었다.

그때 수령님께서는 우리는 자체의 힘으로 나라를 일떠세우려고 한다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텅 빈 국고와 페허로 된 강토가 기다리고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치시느라 빈 배낭뿐이였지만 그이의 결심은 얼마나 확고한것이였던가.

위대한 수령님을 뜨거운 경모의 눈길로 우러르며 그 인사는 무턱대고 도움을 청하는 다른 나라 사람들과는 참으로 대조적이라고,이것이 바로 해뜨는 나라와 해지는 나라의 차이인것 같다고 절절히 말씀드리였다.

해뜨는 나라!

우리의 70년은 바로 이렇게 시작되였고 이것으로 빛나고있다.

력사의 온갖 도전과 광풍을 맞받아 오로지 자기의 힘으로 휘황한 미래를 앞당겨오고 자기의것으로 번영의 탑을 쌓으며 강국에로 전진하여온 우리 조국은 오늘도 해뜨는 나라로 만방에 존엄떨치고있다.

 

* *

 

봄이 왔다.어느덧 겨울은 지나고 얼었던 나무가지에도 파랗게 물이 오르는 조선의 이 봄은 또 하나의 새로운 이야기-우리의것에 대한 창조의 새 소식으로 어디서나 꽃이 피고있다.

우리의것이 늘어나고 쉼없이 창조되여 이 봄의 향기는 우리의 생활에서부터,조국에 대한 무한한 자부심으로부터 오고있다.

새로운 평양정신,평양속도의 해설문인양 대동강반에 거창하게 솟구치는 미래과학자거리도 좋다.대지를 박차고 창공높이 날아오르는 운반로케트인양 말그대로 우주속도로 일떠서는 쑥섬의 과학기술전당도 대단하다.보양생들의 꿈같은 새 집-평양시양로원과 먼바다로 만선의 배길을 열며 동해기슭에 일떠서는 현대적인 수산기지… 이 모든것은 조국의 재부가 커지고 장차 세계를 딛고 오를 우리의것이 늘어나는 장쾌한 숨결이며 이것이야말로 이 봄의 제일 멋있는 봄맞이가 아닌가.

우리의것이 늘어난다,우리에게 이보다 더 가슴을 울리고 힘이 솟게 하는 말은 없다.고난의 시련속에서 마음에 없는 남의 식품을 사먹어야 하는 아픔이 어떤것인가를 우리는 뼈를 에이며 알게 되였다.소리없이 스며든 다른 나라 상품들이 우리의 자존심을 건드릴 때에는 또 얼마나 가슴이 쓰리였는가.

하지만 지금은 그것이 점점 더 먼 옛일로 되여가고있다.얼마나 많은 우리의것이 생활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생겨났는가.

《금컵》,《선흥》,《삼일포》,《릉라》,《봄빛》… 갖가지 아름다운 이름들을 뽐내며 매대들을 가득 채운 식료품들만이 아니다.뜻깊은 3.8국제부녀절에 우리 녀성들이 받아안은 질좋은 고급화장품도 우리의것이였고 대동강반의 우리 원아들이 입는 멋진 수영복도 우리 나라 수영복이다.

우리의 기술로 만든 《아리랑》손전화기나 애국돌가공공장의 돌공예품,석재비품들은 또 얼마나 사람들속에서 인기인가.류원신발공장의 제품들은 이미 인민들의 신용을 완전히 얻었다.

류례없는 제재와 봉쇄속에서도 문명의 꿈은 이렇듯 하나하나 열매를 맺고있다.우리의것이 놀랄만큼 빨리,수많이 늘어나고 구획을 넓히는 격동의 시대이다.

지난 3년동안에만도 마식령스키장과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현대화된 우리 식의 수산기지들과 새 세기 본보기,표준공장들을 비롯하여 시대를 대표하는 희한한 건축물들이 가는 곳마다에 일떠서 이 땅을 문명의 새옷으로 단장하였다.우주로 날아오르는 위성도 우리의것,조선의것이였고 조국은 자랑높은 또 하나의 이름,핵보유국이라는 말을 자기의것으로 가지였다.

한두부문이 아니라 전반적부문에서,순차적으로가 아니라 단번에 세계적인 우리의것이 늘어난다는것은 참으로 의미심장한 징조가 아닐수 없다.이것은 내 조국이 날을 따라 더욱 강대해지고있다는것이다.전반적부문이 활력에 넘치고 종합적국력이 강화되고있는 국가만이 세계를 앞서나가는 자기의것을 이렇듯 련속적으로 광범히 창조해낼수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나라에 우리의것을 귀중히 여기며 더욱 빛내여나가는 애국헌신의 기풍이 차넘치게 하여야 합니다.》

목숨처럼 귀중한 우리의것이다.하나의 제품,하나의 건축물에도 우리의 힘과 지혜,존엄과 기개가 비껴있다.선렬들의 념원이 스몄고 우리의 꿈과 리상이 깃들어있다.우리의 기호에 맞고 우리에게 참된 행복을 주는것이기에 그것은 더욱 소중하다.

한 나라,한 민족에게 있어서 억대의 재부보다 귀중한것은 자기의것을 귀중히 여기는 마음이다.자기의것이 없는 나라,남의것으로 가득찬 부흥은 넋이 없는 생명체와 같다.발을 딛고 서있다고 제땅이 아니다.자기의것이 없어 남의것을 통채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되는 나라,모든것을 남에게서 수입해서 쓰는 사람들이 바로 현대판속국이고 새 세기의 노예들인것이다.

사회주의기발이 내리워진 어느 한 나라에서 있은 국제적인 토론회장에서 자본주의의 억만장자가 한 말은 실로 충격적이였다.그는 자기를 극구 찬양하는 주최국사람들에게 이렇게 솔직히 고백하였다.

우리의 모든 경제체제는 사실상 당신들의것을 그대로 모방한것이다.우리의 모든 상사,회사들에 걸려있는 구호는 바로 당신들이 사회주의시기에 내걸었던 구호들이다.…

남의 현란한 불빛에 시야가 흐려져 우월한 자기의것도 제대로 보지 못한다는것은 얼마나 가슴아픈 일인가.그것으로 하여 그들은 력사를 거꾸로 셈세게 되였고 결국 해가 지는 나라로 되였다.참다운 번영의 해,부흥의 태양은 자기 힘으로 자기의것을 창조해내는 땅에만 솟아오른다.

진정 오늘날 참다운 애국은 어디에 있는가.

고향마을 양지바른 곳에 제손으로 정성껏 피운 하나의 꽃송이도 귀중하다.조국의 소중함을 시나 노래에 담고 우리 선수들의 승리를 두고 눈물흘리는 마음도 더없이 귀중하다.그러나 그보다 더 귀중하고 이 땅에 절실히 필요한 애국은 세상을 뒤흔드는 우리의것,누구도 만들어낼수 없는 우리의것을 더 많이,더 빨리 만들어내는 창조의 애국에 있다.눈부신 창조야말로 우리를 키워주고 자래워준 어머니조국이 이 시각 자기의 자식들에게서 애타게 기다리는 최고의 애국이며 그런 사람이 바로 시대가 바라는 참다운 애국자이다.

우리의것!

제국주의와의 총결사전이 벌어지고 인민생활향상과 경제부흥으로 최후승리의 시간표가 결정되는 오늘 이 부름은 승리라는 말,번영이라는 말,목숨이라는 말처럼 순간순간 천만의 가슴을 더 세차게 두드린다.

우리의것의 창조는 이 땅의 넋이고 번영에로 향한 불타는 지향이며 세계를 앞서나가는 무한한 힘의 분출로 되고있다.이 부름과 함께 가는 곳마다에 조선의 문명을 떨치는 황홀한 창조물들이 우후죽순처럼 일떠서고 첨단제품들이 앞을 다투어 태여나고있다.약동하는 시대의 숨결도 이것으로 높뛰고 번영에로 내닫는 조국의 발걸음도 이것으로 씩씩하며 우리 당이 설계하는 눈부신 미래도 바로 이것으로 가득차있다.

우리의것,이 부름과 함께 절세의 애국자이신 위대한 장군님의 한생의 력사가 흘렀다.

누구보다 이 땅의 번영을 바라신분,누구보다 인민의 행복을 바라신분이여서 그이의 심장에서는 언제나 우리의것,이 부름이 뜨겁게 고동쳤다.

머나먼 현지지도의 길에서 하나의 구두,하나의 벽지를 보시여도 그것이 우리의것인가부터 먼저 물어주시고 철을 만들어도 주체철을 만들고 비료를 생산해도 주체비료를 생산해야 한다고 그처럼 간곡히 교시하시던 우리 장군님,

그이의 눈물겨운 천만로고가 깃든 우리 식 CNC,우리의 로동계급이 만든 종이에 사연깊이 쓰시였던 《내 나라》라는 글발이 전하는 이야기도 그것이였고 그이의 심장에서 솟구친 애국의 불길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라!》가 새겨준 진리도 바로 그것이였다.

우리의것,그 애국의 불덩이를 내 조국땅우에 더 높이 안아올리시며 백두산대국의 존엄과 기상을 만방에 떨쳐주시는 또 한분의 절세의 애국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에 대한 열화같은 경모의 정으로 우리 가슴 뜨겁다.

자기의것에 대한 긍지가 공기처럼 차흐르고 훌륭한 우리의것이 나날이 자리를 넓히는 이 땅의 날과 달은 그대로 경애하는 원수님의 애국업적을 전하는 불멸의 위인실록이다.

건설의 대번영기를 구가한 지난 3년간의 긍지높은 년력을 번져보아도 좋고 남의것을 밀어내며 더 많은 우리의것을 꽝꽝 생산하는 자랑많은 일터들의 구내길을 걸어보아도 좋다.

그이께서 제일 기뻐하신 때는 우리 힘으로 세계적인것을 압도하였다는 소식을 들으실 때였다.

우리의것이 얼마나 좋은가.우리의것이 얼마나 훌륭한가.남의것을 부러워하지 말고 더 좋은 우리의것을 창조하자.…

찾으시는 곳마다에서,향하시는 일터마다에서 그이께서는 이렇게 당부하시고 이렇게 간곡히 깨우쳐주신다.

비오는 날 험한 진창길을 앞장에서 걸으시고 깊은 밤,이른새벽까지 그 수많은 형성안들을 한장한장 보아주시며 세계적인것을 압도하는 조선의것이란 과연 어떤것인가를 눈부시게 솟는 건축물에 담아 펼쳐주신분,가볍고 멋진 신발을 신고 기뻐할 인민들의 모습을 그려보시며 손수 저울에 그 무게까지 달아보시는분,그분이 바로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눈을 틔워주고 힘을 폭발시켜 하루빨리 이 땅을 세계적인 우리의것으로 가득 채워주시려 그이께서 기울이신 남모르는 심혈과 로고,바쳐오신 눈물겨운 헌신을 무엇으로 다 전할수 있겠는가.

정녕 시대를 진감하며 나날이 늘어나는 자랑스러운 우리의 모든것은 우리 원수님의 불타는 애국의 심장에 뿌리를 둔 한없이 성스러운 열매들이며 그이의 숭고한 리상과 꿈이 쌓아올린 시대의 기념비들이다.

그이의 손길을 따라 이 땅우에 천지개벽이 일어나고있다.인민들의 창조의 높이가 달라지고 전례없이 앙양된 조선의 투쟁본때와 기개가 하늘을 찌른다.이미 자기의 신비하고 경이적인 자태로 세계앞에 당당히 나선 건설의 대번영에 이어 인민생활향상의 포성을 울리며 우리의 수산과 경공업이 용을 쓰며 일떠서고있다.그림같이 황홀하여 눈이 부신 땅과 바다 금은보화 가득한 전설의 나라라는 《조국찬가》의 구절구절을 심장으로 부르시는 우리 원수님의 애국의 세계속에 우리의 더 밝은 미래가 소리치며 달려오고있다.

우리의것으로 세계를 딛고 오르라!

위대한 조선의것으로 지구를 뒤흔들자!

바로 이것이 위대한 김정일애국주의의 리상이고 우리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숭고한 꿈이다.

새로운 대조선《추가제재》를 요란스럽게 떠들며 새해벽두의 문을 연 적대세력들은 번영의 꿈을 안은 조선의 봄을 광란적인 전쟁연습으로 모독하고 어떻게 하나 우리를 압살하려는 저들의 본심을 또다시 드러내놓았다.

원쑤들이 끈질기게 추구하는 침략책동,악랄한 봉쇄의 본질은 어디에 있는가.그것은 가장 소중한 우리의것을 빼앗고 우리가 자기 힘으로 세계를 향해 솟구치는것을 막아보려는데 있다.무진막강한 백두산혁명강군의 위력앞에 저들의 힘의 전략을 포기할수밖에 없게 된 원쑤들은 끊임없는 위협과 제재로써 우리의 번영을 한사코 가로막으려 하고있다.

우리것의 창조는 최후의 승리를 위하여 기발을 꽂아야 할 또 하나의 전략적고지이다.오늘날 진짜전쟁은 여기서 벌어지고있다.누가 누구를 하는 이 전대미문의 전쟁에서 우리가 창조하는 하나하나의 재부는 원쑤들의 악랄한 봉쇄를 짓부시고 조국을 수호하는 위력한 무기이다.

적대세력의 침략으로부터 자기 땅을 목숨바쳐 수호하는것을 최대의 애국으로 간주하여왔다.그러나 조국사수는 총포탄이 울부짖는 전장에만 있는것이 아니다.우리의것을 귀중히 여기고 더욱 빛내이기 위한 투쟁은 그에 못지 않은 또 하나의 조국방위전이며 령토사수전이다.

적대세력들이 조선의 맥주를 하나 보고도 그토록 놀라며 앞을 다투어 보도하는 리유가 다른데 있지 않다.우리가 자체의 힘으로 만들어낸 우수한 제품들은 그것이 비록 크지는 않아도 우리를 질식시키려는 적들의 포위망에 맞구멍을 내는 위력한 폭탄과 같은것이다.온 나라의 모든 일터들이 반봉쇄의 무기를 생산하는 오늘의 군자리가 될 때 봉쇄의 울타리는 스스로 무너지고 최후승리의 날은 앞당겨지게 될것이다.

조선사람의 불굴의 자존심으로 우리의것,조선의것을 더 많이 창조하자.

언제 한번 꺾인적 없는 인민의 정신,죽을지언정 비굴해본적 없는 조선사람의 자존심이다.민족의 존엄을 지켜 국제회의장에서 배를 가르고 마라손우승자의 가슴에서 일장기를 지워버렸던 피절은 존엄사수의 력사가 결코 우리 인민의 자존심의 전부가 아니였다.

우리의 자존심은 조선사람을 잘못 보고 덤벼든 침략자의 코대를 보기 좋게 꺾어놓았고 100년이 걸려도 다시 일떠서지 못할것이라는 원쑤들의 떠벌임에 천리마의 비약으로 대답하였으며 제국주의자들의 봉쇄로 굶어 쓰러지면서도 붉은기를 지키고 강성번영의 대통로를 열었다.

세계가 조선의 류행을 따르게 하라.…

지난 1월 류원신발공장에 남기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이 뜻깊은 말씀은 우리의 자존심이 어떤 높이에 있어야 하는가를 가르쳐주고있다.

류행은 우월한것에 대한 막을수 없는 지향이며 지어낼수 없는 공정한 평가이다.조선의 창조물을 세계가 부러워하게 하고 조선의 류행을 따르는것이 인류의 희망으로 되게 하자는것이 바로 우리의 배짱이고 자존심이다.우리는 가장 선진적이고 발전된 자기의 창조물로 목숨보다 귀중한 조선의 자존심을 말해야 한다.

이 나라 지맥의 정수리에 백두산이 높이 솟아 우리를 지켜보고있다.맨주먹밖에 없는 천고밀림에서 쇠스레나무로 나무포를 만들고 자체로 제조한 화약으로 연길폭탄을 만들던 항일선렬들의 후손들이,백두의 정기는 넘치고 우리 손으로 새 사회 꾸린다는 노래와 함께 전설속의 천리마를 이 땅우에 불러온 대고조선구자들의 아들딸들이 과연 이 세상 못해낼 일이 있단 말인가.끈질긴 봉쇄속에서도 위성이 하늘을 날게 하고 철갑상어가 바다로 나가게 하였으며 핵뢰성으로 온 지구를 진감시킨 우리 세대가 과연 세계를 압도하는 조선의 인기상품을 내놓지 못한단 말인가.

우리는 이 하늘아래,이 땅우에 기어이 부강하고 문명한 인민의 강국을 일떠세워야 한다는 민족자존의 정신,주체사상탑이 높이 솟아 빛을 뿌리는 존엄높은 조국을 기어이 천하제일강국으로 빛내여야 한다는 비상한 각오로 자랑스러운 우리의것을 더 높이,더 빛나게 쌓아올려야 한다.

얼마전 한 나라의 인터네트신문은 우리 나라의 천연흑연제품에 대하여 소개하면서 다음과 같이 전했다.

《조선의 과학자들은 령도자의 뜻을 받들어 다른 나라들이 다 인조흑연공업을 해도 자기 나라의 무진장한 천연흑연에 기초한 공업을 일떠세우는 길을 택하였다.조선은 이 분야에 천연흑연가공기술을 가지고 진출함으로써 당당히 개척자,선도자로서의 지위를 차지하였다.》

오늘 첨단에서 당당히 나가는 우리 나라 천연흑연가공기술의 성과는 우리 세대가 무엇을 틀어쥐고 세상을 놀래우는 기적을 창조해야 하는가를 말해주고있다.

과학기술!

조선의 자존심을 온 누리에 떨치고 눈부신 우리의것으로 세계를 딛고 오르는 위력한 힘도,최선의 방도도 여기에 있다.인민이 바라고 세계가 부러워할 희한한것들을 끊임없이 창조하며 비약함에 있어서 이보다 더 위력한 무기는 없다.

위대한 김정은시대에 우리의것이란 정녕 어떤것인가.그것은 세계를 확고히 앞선것,세계를 당당히 딛고 오른것이다.

과학기술이 끊임없이 발전하고있는 현시대에는 창조의 자각이나 불타는 열정만으로 우리의것을 만들어낼수 없다.재래식으로 어떻게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상품을 생산할수 있으며 망치만으로 어떻게 CNC기계를 만들수 있겠는가.오늘날 우리의것을 창조하기 위한 투쟁은 곧 과학기술전이며 과학기술을 틀어쥔 사람만이 조국의 번영을 위해 세대의 의무를 다할수 있다.

과학기술을 목숨처럼 틀어쥐라! 최첨단을 돌파한 우리의 CNC가 박력있는 노래로 심장을 울린 진리도 이것이고 시대의 전렬에서 나가고있는 전형단위들이 말해주는 비약의 비결도 바로 이것이다.

멈춰서면 뒤떨어진다.아무리 우수한것도 더 높이 비약하지 않는다면 우리의것이라고 말할수 없다.《천리마》타일이나 《봄향기》화장품이 이름이 좋아서 오늘도 우리의 긍지로 되고있는것이 아니다.과학기술의 무기를 틀어쥐고 발전하는 시대의 요구에 쉼없이 자기를 따라세웠기에 자랑스러운 조선의 재부로 지금도 빛을 뿌리고있는것이다.

우리 나라 버섯공장의 본보기,표준으로 일떠선 평양시버섯공장이 얼마나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던가.그러나 우리 원수님께서는 이 공장을 찾으시여서도 세계를 압도하겠다는 만만한 야심으로 최첨단을 돌파하라는 더 높은 요구를 제기하시였다.그이의 목표가 얼마나 원대하고 그이께서 바라시는 발전의 속도가 얼마나 빠르며 그이의 창조의 세계가 얼마나 무변광대한가를 생각할 때 우리에게 절대로 답보나 만족이 있을수 없다.

세계에서 제일 좋다고 하는것들,세계에서 제일 앞섰다는 기술은 다 따라앞서 혁명에 필요한것,인민에게 복을 주는 우리의것을 꽝꽝 만들어내야 한다.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있는것은 더 훌륭하게 발전시키고 없는것은 기어이 창조해내며 이 땅의 모든것이 세계적수준을 압도할 때까지 끊임없이 혁신하고 발전시켜나가자.

조국은 결사의 창조정신을 지닌 애국자들을 부르고있다.

어느 나라,어느 민족이나 앞서나가기 위해 피타게 노력하고있는 이 세계에서 모든것이 풍족하고 조건이 좋아도 성취하기 어려운것이 바로 우리의것의 창조이다.하물며 제국주의자들의 악랄한 봉쇄속에서 누구나 달성하고싶어하는 최고의 목표를 단숨에 실현하자면 보통의 각오,평범한 실천으로는 어림도 없다.

남의것을 쳐다보는것은 노예가 되겠다는것이나 다를바 없다.수입에 모든것을 의탁하는것은 스스로 족쇄를 차고 적들에게 투항하는 길이며 눈을 펀히 뜨고 망국노가 되는 길이다.수입만능주의가 혁명의 독버섯이라면 거기에 물젖어있는 사람은 침략자들을 신성한 조국땅에 서슴없이 끌어들이는 매국노와 같다.

자기의것을 사랑은 할수 있어도 그것을 창조하기는 결코 쉬운것이 아니다.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공격정신,부족한 속에서도 방략을 세우고 열백밤을 패서라도 관철하는 창조정신,한가지 과학적발명을 하고 하나의 푸른 숲을 가꾸기 위해서도 한생을 서슴없이 바칠줄 아는 희생정신이 있어야 한다.

우리의 병사들을 보라.그들은 당에서 현대적인 건물을 일떠세우라고 하면 전문건축가들도 놀라움과 탄복을 금치 못하는 최상급의 창조물을 일떠세우고 무엇을 하나 내놓아도 가장 훌륭하고 손색이 없는 우리 식의것,조선의것을 척척 만들어낸다.이것은 무엇을 말해주는가.풍족한 원료나 좋은 조건이 우선이 아니라 어떻게 하나 우리의것을 기어이 만들어내겠다는 강한 자존심과 결사의 투쟁정신이 중요하다는것이다.

우리의것이 남만 못할 때 그 아픔으로 잠 못 들며 또다시 일손을 잡는 사람,자기의 한생이 모자라면 대를 이어서라도 기어이 알찬 열매를 어머니조국에 드릴 각오를 지닌 사람만이 창공높이 휘날리는 우리 국기의 세찬 펄럭임에 숨결을 더해줄수 있다.

우리는 이 땅에 태를 묻고 자란 조선의 아들딸들,모두가 우리의것을 끝없이 사랑하고 우리의것을 끝없이 창조하여 위대한 김정은원수님의 나라,백두산대국을 온 세계가 우러러보게 하자.

해뜨는 나라 조선에 또다시 부흥의 새시대가 열렸다.

사랑하라,우리의것을!

창조하라,우리의것을!

한충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