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4월 22일 로동신문

 

정론

백두산으로 오르자

 

이 나라 일만산악을 거느린 조종의 산 백두산이 천지를 뒤흔들며 태동하고있다.그 웅건장중한 뫼부리에 백설을 흩날리며 자기의 위대한 주인을 또다시 맞이한 기쁨으로 세차게 설레인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백두산에 오르시였다!

온 나라가 태양절을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명절로 경축한 환희로운 봄날에 백두산에서 울려온 소식은 그 얼마나 충격적이였던가.

백두산이 생겨 보기 드문 숭엄한 화폭이 펼쳐졌다.

일찌기 빨찌산 김대장이신 우리 수령님을 우러러 산비탈바위우에 청년 한분 버쩍 올라선다,후리후리한 키꼴에 흰 두루마기자락이 대공으로 솟아오르려는 거센 나래같이 퍼덕인다고 격조높이 웨친 유명한 서사시의 구절처럼 백두산정에 서계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장군기상은 누리에 빛발치고 그이의 환하신 미소는 엄동의 설한도 봄빛으로 바꾸실듯 그리도 열정에 넘쳐있었다.

눈가루,돌가루,얼음가루를 사정없이 휘뿌리며 금시라도 온몸을 날려버릴듯 태질하는 칼바람에 옷자락날리시며 장쾌한 백두산해돋이를 부감하시던 우리 원수님의 모습,

그이의 밝은 미소를 받아 백두의 해돋이는 더욱 붉게 타는것만 같고 창공을 치뚫듯이 높이 솟은 백두의 메부리는 그이의 기상이 어려 더욱 굳세게만 안겨왔다.

그 모습 화폭에 담는다면 만사람을 감동시키는 세상제일의 명화가 되고 절세위인의 그 열정의 세계를 선률에 옮긴다면 이 세상 가장 장중하고 격조높은 울림이 되리라.

장군의 그 발걸음따라 백두산정에 오른 총쥔 열혈장부들이 태양의 한품에 몸을 맡기고 세상이 떠나갈듯 호호탕탕 웃음을 터치던 모습들은 또 어떤가.

초당 25m로 불어치는 눈보라강풍속이였건만 우리 원수님과 그이의 두리에 겹겹이 뭉친 전투비행사들의 모습은 정녕 용암마냥 이글거리는 심장의 모양이고 하늘높이 치솟는 감격의 격파였다.

참으로 몇백자루의 붓끝이 닳도록 노래하고 몇만권의 책에 담아도 다 터치지 못할 숭엄한 위인세계,혁명세계가 여기서 빛발치고있다.

우리 원수님께서 돌보셔야 할 국사는 얼마나 천만가지이고 한몸에 떠맡아안으신 혁명의 중하는 얼마나 무거우신가.

가셔야 할 곳,해결하셔야 할 일들이 많고많건만 어찌하여 그이께서는 그 모든것을 뒤로 미루시고 지난해 가을에도 가시고 꽃이 피는 이 봄날에도 백두산으로 오르신것인가.

아마도 우리 원수님처럼 백두산을 사랑하시는분은 없으리라.

과연 그이 아닌 그 누가 잠풍한 날의 해돋이가 아니라 칼바람이 지동치는 폭풍속의 해돋이를 그리도 환희롭게 맞이할수 있으며 날아가던 새들도 얼어서 돌덩이처럼 떨어지고 말사슴도 네발을 버티고 서서 슬피 운다는 그 사나운 눈보라를 훈풍처럼 여길수 있으랴.

백두산해돋이는 그 어디서나 볼수 없는 황홀하고 아름다운 절경이라고,맑은 아침의 나라 조선의 새날은 백두산에서부터 밝아온다고 하시던 그 숭엄한 세계,백두산에 대한 그 불같은 사랑의 세계를 알아야 그이와 끝까지 혁명을 할수 있다.

백두의 칼바람이야말로 혁명적신념을 더 굳게 벼려주고 모든 기적과 승리를 가져다주는 따스한 바람이고 원쑤들에게는 돌풍이 되여 철추를 내리는 예리한 바람이라고,우리는 최후승리의 앞길을 밝혀주는 백두의 칼바람을 안고 혁명의 길을 끝까지 걸어나가야 한다고 하시던 우리 원수님의 그 불타는 신념의 세계를 알아야 그이와 끝까지 생사를 같이할수 있다.

우리 얼마나 경애하는 원수님의 비범출중한 위인상을 뜨겁게 칭송했던가.

탁월한 선군령장,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창조의 거장…

우리는 그 모든 위대성의 근저에 백두산악과도 같은 신념이 있다고 말하게 된다.

신념은 보통인간들에게도 중요하지만 한 나라,한 민족의 운명을 책임진 령도자에게 있어서 더욱 중요하다.

령도자의 정신적지주가 무엇이고 신념이 무엇인가에 따라 력사의 방향타가 달라지고 인민의 생사가 판가름된다.

우리 원수님께 있어서 백두산은 단순히 추억의 산,그리움의 산만이 아니다.

그이께 있어서 백두산은 언제나 승리와 영광의 기치로 계시는 위대한 수령님들과 상봉하시는 곳,그 어떤 광풍에도 흔들림없이 굳건히 서있는 신념의 산악이다.

이름모를 어느 바위우에서도 한놈도 놓치지 말라고 추상같이 웨치시던 우리 수령님의 음성이 들려오는 곳,혼미해지는 의식을 가다듬으시며 《일제놈의 발굽소리는 더욱 요란타 금수강산 우리 조국 짓밟으면서》라고 선창하시던 《반일전가》의 노래가 귀전을 치고 밤깊도록 꺼질줄 모르던 사령부천막의 등불이며 남먼저 헤치시던 새벽어스름도 안겨온다.

백두산에서 탄생하시여 또 한분의 위대한 백두산주인으로 성장하신 우리 장군님의 혁명생애도 여기서 숭엄히 빛발친다.

청소년시절 답사행군대오를 이끄시고 오르셨던 그 걸음을 이어 선군의 나날 사나운 눈보라길을 헤치시며 강성조선의 앞날을 구상하시던 우리 장군님의 발자욱이 찍힌 곳은 그 어디…

정녕 위대한 수령님들의 눈보라한생이 어려있는 백두산에서 그분들의 뜻을 받들어 대를 이어 끝까지 혁명할 애국의 뜻,신념의 뜻을 새기시는 우리 원수님께 있어서 백두산이야말로 또 하나의 최고사령부작전지휘터였고 언제나 마음속에 빨찌산의 행전을 두르시고 공격전의 구상을 무르익혀가시는 혁명의 참모부뜨락이였다.

모든 희생을 각오하고 혁명을 하겠다는 굳은 결심을 지닌 위인만이 이렇게 설한풍휩쓰는 칼바람전장에 좌지를 정하고 혁명을 령도할수 있고 그 험난한 행군길을 멈추지 않을수 있다.

그이께 있어서 백두산은 조국의 한 부분이 아니라 조국을 품어안은 혁명의 성산이였고 조국의 새날을 밝히는 려명의 시작점,천만국사의 중심점이였다.

되새겨보면 그이의 지나온 3년에 어느 한 발자국,혁명시간중의 어느 한초라도 백두산과 련결되지 않은것이 있었던가.

지금에 와서 보면 우리 원수님께서 이어오신 빛나는 령도와 헌신의 장정은 백두의 칼바람에 혁명의 돛을 달고 헤쳐온 수호와 창조의 자욱자욱이였다.

그 성스러운 3년에 이름을 단다면 그것은 백두의 행군길이고 그이께서 품에 안아 떠올리신 조국의 이름은 백두산대국이다.

피눈물의 바다에서 인민을 안아일으키시며 생눈길을 헤치는 심정으로 싸워나가자고 하시던 불타는 호소도 다름아닌 백두의 생눈길에 천신만고자욱을 새겨가던 항일혁명선렬들처럼 싸우자는 의지의 분출이였고 위대한 수령님들을 백두산대국의 영원한 영상으로 모시고 주체위업완성의 길을 끝까지 가자고 하시던 그 절절한 당부도 이 나라를 오로지 백두의 넋과 기상이 차넘치는 강국으로 만드시려는 위대한 심장의 맥동이였다.

바로 그래서 그이께서는 팔을 끼고 어깨겯고 나아갈 총대전우들에게 안겨주고싶으신것 많아도 백두의 넋이 어린 권총을 수여하시며 조국수호의 의지를 굳게 다져주시였다.

백두산장군의 무적필승의 그 발걸음따라 천리방선엔 백두의 기상이 나래치고 원쑤들의 아성엔 서리찬 백두산칼바람이 폭풍쳤다.

우리 최고사령관동지의 백두산식공격정신과 신출귀몰한 빨찌산식전법에 그 무슨 《평양점령》이요, 《필승》이요 하며 기고만장하여 날뛰던 미제와 그 추종자들이 얼마나 통쾌하게 너부러졌던가.

세상을 놀래우는 이 땅의 세기적인 기적과 변혁들,미래를 향하여 질풍쳐달리는 우리 조국의 비약의 기상도 경애하는 원수님의 가슴에 고동치는 백두의 혁명정신의 세찬 분출이다.

우리 원수님처럼 백두산을 사랑하자.

어디서나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살며 투쟁하자.

이것이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격렬하게 누구나의 삶의 구호가 되여 울려퍼지는 오늘날의 가장 진실하고 뜨거운 민심이며 시대의 벅찬 흐름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혁명적신념을 굳건히 간직한 사람만이 혁명의 길을 끝까지 걸어갈수 있으며 조국과 인민앞에 떳떳할수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승리의 신심이 차넘치고 나아갈 길이 파도쳐 달려오는 4월의 그 뜻깊은 백두산화폭은 그대로 천만군민을 백두의 행군길에로 부르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불타는 호소문,뜻깊은 연설문이다.

백두산은 우리 민족의 넋이 깃들어있고 선군조선의 기상이 응축되여있는 조종의 산,혁명의 성산이며 조선혁명의 발원지,승리의 상징,선군혁명의 영원한 등대이다.자나깨나 마음을 정화하고 넋을 자래우고 신념을 굳히는 그런 등대가 있다는것은 얼마나 크나큰 긍지이고 행복인가.

백두산에 한번 올라와본 사람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여기에 오르면 자신들이 거인이 된듯 심장이 커지고 힘이 용솟음친다고,억천만번 죽더라도 혁명을 하겠다는 결심이 백배해진다고 말한다.

백두산칼바람을 맞고온 사람들은 벌써 눈빛과 걸음새부터가 다르다.

경애하는 원수님과 함께 백두산에 올랐던 전투비행사들이 그렇게 펄펄 나는 빨찌산이 되였다.

그날 한 인민군대지휘성원이 지은 시구절은 얼마나 우리 가슴 울려주는가.

 

오 백두산 백두산

너는야 수령님의 산

장군님의 산

원수님의 산

 

태양의 산

백두는 만리대공에

백발을 휘뿌리며 웨친다

 

수령님을 닮으라!

장군님을 닮으라!

원수님을 닮으라!

 

시대의 전형,변혁을 창조하는 오늘의 기적의 주인공들은 다 백두산바람을 맞고온 사람들,바로 백두산장군들의 넋으로 심장의 피를 펄펄 끓이는 사람들이다.

새로운 평양정신,평양속도창조의 불길이 타번지는 어느 전투장에 가보아도 좋다.백두의 풀물오른 군복차림으로 답사행군을 한 인민군지휘성원들과 일군들이 앞장에 서있다.

모닥불을 피워 때식도 함께 나누고 가랑잎을 깔고 빨찌산들처럼 숙영도 해본 그들이 삼지연대기념비의 《진격의 나팔수》의 모습으로 대오앞에 서서 백두산폭풍을 일으켜가는 이 시대의 숨결은 얼마나 격동적인가.

백두의 칼바람정신,백두산신념!

바로 이것으로 우리는 오늘 혁명전사의 빛나는 삶과 값높은 영광을 말하고 조국에 대한 사랑과 원쑤들에 대한 불타는 증오를 말한다.

그 어떤 핵무기의 위력에도 비할수 없는 귀중한 정신적량식!

백전백승의 교과서와도 같은 백두의 혁명전통!

영광넘친 조선혁명의 명맥!

이것을 뼈와 살로 만들고 피줄기로 꿋꿋이 이어나갈 때 오늘의 총진군의 승리자가 될수 있고 혁명의 머나먼 길을 끝까지 갈수 있다.

총과 배낭밖에 없었던 우리 투사들이 빼앗겼던 나라를 찾고 위대한 우리 조국을 일떠세웠듯이 백두의 칼바람정신만 있으면 이 세상 못해낼 일이 없고 그 어떤 거창한 위업도 다 이룩할수 있다.

우리앞에 가로놓인 고난과 시련이 천겹만겹이라 하라.백두의 칼바람은 그 어떤 죽음의 장벽도 깨버리는 투지와 용기,힘과 의지를 주리라.

백두의 칼바람처럼 용감하고 억세게,강하고 맵짜게,순결하고 기백있게 사랑하고 증오하고 창조하고 투쟁하라!

시대는 달라지고 많은것이 변하였다.

그러나 달라지지 않은것이 있다.

그것은 백두에서부터 추켜든 주체의 표대이고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그어주신 자주의 길,선군의 길,사회주의길이다.

우리가 맞선 원쑤들도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

삼천리강토를 피바다에 잠그었던 원쑤들,우리 선렬들이 피흘리면서,허리띠를 조이면서 맞서싸운 그 철천지원쑤들의 후예들이 어떻게 피를 물고 날뛰는가를 보라.

수십년째 계속되여온 경제제재와 봉쇄책동도 그렇고 하늘,땅,바다를 시꺼멓게 뒤덮으며 침략의 큰불을 지르려는 전쟁연습소동도,조선을 기어이 압살하려는 모든 흉악한 책동들도 극도로 증대되고있다.

모략의 소굴들에서 고안된 허위와 날조가 뻐젓이 유엔의 마당에서 론의되여 천만부당한 반공화국 《인권결의안》이라는것이 채택된것이 결코 오래전의 일이 아니다.

악랄한 원쑤들과의 첨예한 대결전이 벌어지는 이 땅에선 생활과 투쟁의 순간순간이 전장의 시계초침으로 흐른다.

그러나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위험한 적은 가증스러운 원쑤들보다도 우리 마음의 기둥으로 높이 세운 혁명신념이 조금이라도 흔들리는것이다.적들이 호시탐탐 노리는것이 바로 주체위업계승의 시대에 혁명의 주력이 되여야 할 새 세대들이 자기 근본을 잊어버리는것이다.

신념우에 모든것이 있다.

건설의 대번영기를 장식하는 황홀한 새 집들,농산과 축산,수산을 3대축으로 온 나라에 차넘치는 버섯향기,사회주의바다향기도,최첨단돌파전으로 주렁지는 과학기술의 열매도,수령의 유훈관철전의 그 모든 방대하고 어려운 투쟁의 성과여부도 바로 신념에 달려있다.

신념만 있으면 천만시련도 웃으며 뚫고나갈수 있고 항일의 투사들처럼 연길폭탄정신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할수 있다.

그래서 우리 당은 수천만 아들딸들을 백두산으로 부르는것이다.

세상사람들모두가 제나름의 꿈을 안고 이길저길을 택한다 하라.우리 인민은 어제도 오늘도 백두산으로 오르는 길밖에 모른다.

어제날에는 우리 수령님곁에 항일혁명투사들이,우리 장군님곁에 항일의 정신을 계승한 당의 기초축성시기의 충신들이 있었다면 오늘은 우리 원수님곁에 그이와 뜻과 운명,정을 함께 하는 이 시대의 빨찌산,백두산동지들이 많아야 한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백두산전구에서 전투비행사들을 만나니 항일혁명투사들을 만난 심정이라고 하신 그 뜻깊은 심중의 세계에 자신들을 세워보아야 한다.

시대가 찾고 혁명이 찾고있다.

과연 누가 우리 원수님곁에 설수 있는 진정한 빨찌산전우가 될수 있고 백두산동지가 될수 있는가.

백두산에 올라 천지의 부석을 안았다고,사령부귀틀집앞에서 사진을 찍었다고 칼바람정신을 저절로 체득하는것이 아니다.

백두의 혁명정신이 뼈속까지 스며든 사람만이 우리 원수님과 생눈길의 전우가 될수 있고 당정책신봉자로도 될수 있다.그래야 자기 일터를 조국처럼 지킬수 있고 우리의것을 열렬히 사랑하며 한가지라도 더 창조하기 위해 아글타글 애쓸수 있다.

조선의 공민,백두산대국의 후손이라면 누구나 백두산을 삶과 투쟁의 영원한 주소로 안고 살아야 한다.

누구나 자기들이 맡은 초소를 백두산초소,빨찌산전구로 생각하자.

우리 생활과 투쟁의 시간에는 한초의 공백도 없이 백두의 칼바람이 세차게 몰아쳐야 하며 백두의 공기로 마음을 씻어가며 혁명적으로 단련하고 또 단련해야 한다.

가시덤불 험한 길 앞을 막아도 목적하는 혁명위업 이룩해가자라는 《혁명군의 노래》를 부르며 억척같이 일어설줄 알고 설사 절해고도에 홀로 남는대도 항일의 그 엄혹했던 41년도바람에 자신들을 세워보며 신념의 칼날을 시퍼렇게 벼려야 한다.

하여 백두산에서 지펴진 혁명의 불길이 마침내 전민항전에로 이어져 조국해방작전의 승리로 이어졌듯이 이 나라의 모든 빨찌산전구들에서 이룩되는 련전련승의 포성이 최후승리의 축포성으로 하루빨리 이어지게 하자.

백두산은 어제도 오늘도 영원한 혁명의 용광로가 되여 혁명가들의 신념을 억세게 벼려주고 이 나라의 모든 아들딸들을 더 굳세고 용감한 투사로 키워 내세우리라.

위대한 혁명정신의 고향,우리 운명과 미래의 등대인 백두산이여,세세년년 높이 솟아 빛나라!

우리 네 품에서 배운 정신과 슬기와 기상으로 기어이 최후승리의 대안에 가닿으리라.

승리의 붉은 기발을 백두산대국의 령마루에 보란듯이 꽂으리라.

박옥경,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