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3월 30일 로동신문

 

박근혜패당이 《천안》호침몰사건을
동족대결에 악용해댈수록 숨쉬는 산송장신세를 면치 못하게 될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 기자의 질문에 대답

 

【평양 3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박근혜패당은 그 모략적정체가 만천하에 드러난 오늘에 와서도 《천안》호침몰사건 5년을 계기로 남조선전역에 반공화국대결분위기를 고취하는데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다.

이와 관련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은 29일 조선인민군신문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우리는 지난 23일 《천안》호침몰사건과 그에 따른 《5.24조치》에 대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원칙적립장을 다시금 내외에 밝히였다.

이것은 극악무도한 동족대결광으로 락인된 리명박일당이 조작한 특대형모략극으로 하여 오늘도 동결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는 북남관계의 불미스러운 현 상황을 바로잡아보려는 의도에서였다.

박근혜패당이 조금이라도 북남대화에 관심이 있고 관계개선의지가 있었다면 온 겨레가 소원하는 북남대화와 접촉,화해와 협력의 길을 가로막는 차단봉으로,동족대결의 악재로 되고있는 《천안》호침몰사건과 《5.24조치》와 단호히 결별하는 정책적결단을 내려야 했을것이다.

그러나 박근혜패당은 우리의 대범한 동포애적호소에 호응해나오기는커녕 보다 무모한 동족대결소동에 광분하는것으로 도전해나섰다.

26일에는 대전 《현충원》에서 그 무슨 《천안》호사건 《추모식》이라는것을 벌려놓고 박근혜가 직접 《추모사》를 통해 용납 못할 악담질을 또다시 해댔다.

박근혜는 《천안》호가 《그 누구의 기습적인 어뢰공격으로 피격》되였다고 주절거리며 우리더러 《무모한 도발을 포기》하라는 식으로 《천안》호침몰사건의 《북소행》을 기정사실화해보려고 어리석게 놀아댔다.

나중에는 《핵무기가 자신을 지켜줄수 없다.》면서 케케묵은 《북핵포기》나발을 불어대고 《고립》과 《정체》,《진정한 변화》를 운운해댔으며 우리의 정정당당한 정책과 체제에 대하여 이러쿵저러쿵 시비질하는 불망종짓도 서슴지 않았다.

박근혜의 이러한 대결광기는 괴뢰국방부와 통일부의 수하졸개들에게서도 남김없이 발휘되였다.

괴뢰통일부는 《〈천안〉함폭침이 북소행임은 이미 국제공동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명백히 밝혀졌다.》며 생억지를 부려대고 《사실외곡》이니,《책임있는 조치》니 하며 《5.24조치》의 지속적인 유지필요를 공언해나섰다.

괴뢰국방부 장관놈은 《천안》호침몰사건발생 5년을 계기로 괴뢰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에 불시에 나타나 《군사대비태세점검》과 《적의 도발을 제압할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에 대하여 떠들어대며 허세를 부렸으며 괴뢰군부호전광들은 서해해상에서 미국과 야합하여 《북방한계선》고수와 《도발억제》를 구실로 대규모해상기동훈련을 련일 벌려놓았다.

우리의 무자비한 물리적징벌통고에 겁을 먹고 사지가 졸아들어 《살포중단》을 발표했던 인간쓰레기들이 《표현의 자유》는 건드릴수 없는 《국민의 기본권》이라는 괴뢰당국의 적극적인 비호두둔에 삐라살포를 다시 강행해보려고 악을 쓰고있는 형편이다.

《천안》호침몰사건발생을 계기로 놀아대는 박근혜패당의 망동은 상상을 초월하고있다.

그러나 박근혜의 악착한 《종북》몰이와 《유신독재》가 그처럼 살벌한 속에서도 《천안》호침몰이 《북소행》이라는 발표를 믿을수 없다는 남조선각계의 주장이 침몰사건 5년이 되는 오늘에도 괴뢰들의 날조론거를 압도하고있다.

현실은 이 땅에서 대화가 아닌 대결을 추구하고 평화가 아닌 전쟁에 매달리는자들이 누구인가를 다시금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박근혜의 대화타령은 내외를 기만하고 우롱하기 위한 서푼짜리 위선에 불과하다.

대결광기에 들떠있는 박근혜와 그 패당이 집권하고있는 한 북남관계의 개선에 대해 더는 기대할수 없게 되였다.

악질동족대결광신자들과는 절대로 상종하지 않는다는 우리의 립장은 불변이다.

박근혜패당은 모략적인 《천안》호침몰사건의 《북소행》설과 그에 따른 《5.24조치》에 계속 매여달릴수록 민심의 저주와 규탄속에 더 깊이 빠져들어 력사의 구렁텅이에 처박힌 리명박역도처럼 가련한 신세를 면치 못하게 될것이다.

온 겨레로부터 제2의 리명박역도무리로,숨쉬는 산송장무리로 취급당하겠는가 말겠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박근혜와 그 패당에게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