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4월 2일 로동신문

 

백두의 칼바람을 안고 최후승리를 이룩해나갈
천만군민의 신념과 의지의 발현

지난 1년간 2 700여개 단체가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들을 답사행군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은동지께서 지난해 4월 1일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에 참가한 조선인민군 련합부대 지휘관들을 만나시고 고무격려해주신 때로부터 1돐이 되였다.

준엄했던 항일혁명전쟁의 자욱이 력력히 새겨져있는 력사의 땅을 몸소 찾으시여 온 나라에 혁명전통교양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지난 1년간 전국의 2 700여개 단체가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를 답사행군하였다.

이것은 혁명의 성산,백두산을 언제나 가슴에 안고 주체혁명의 명맥을 굳건히 이어나가며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최후승리를 반드시 이룩하려는 천만군민의 드팀없는 신념과 의지의 발현으로 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혁명전적지답사는 우리 혁명을 완수할 때까지 계속하여야 할 중요한 사업입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을 더 자주 조직하여 모든 군인들과 인민들이 위대한 김일성동지김정일동지의 성스러운 혁명생애와 업적을 잘 알고 우리 당의 빛나는 혁명전통으로 튼튼히 무장하며 항일유격대식사업기풍,생활기풍을 적극 따라배울데 대한 강령적과업을 제시하시였다.

지난해 10월에는 몸소 백두산에 오르시여 혁명적신념과 의지를 더욱 벼려주는 백두의 칼바람을 안고 천만군민이 주체혁명의 길을 끝까지 걸어갈데 대하여 간곡히 이르시였다.

위대한 선군령장의 뜻을 받들고 우리 당의 억척의 지지점,당정책관철의 제일기수들인 인민군대가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불멸의 혁명력사와 주체의 혁명전통이 뜨겁게 어려있는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들에 대한 답사행군에 앞장섰다.

조국해방과 당창건 일흔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의 1월부터 3월사이에 수많은 인민군군인들과 조선인민내무군 지휘성원들이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를 찾았다.

보천보와 대홍단 등 항일의 전구들에서 인민군군인들은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빛나게 이룩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천출위인상과 수령님을 따라 항일의 피어린 길을 헤쳐온 투사들의 백절불굴의 투쟁정신을 삶과 투쟁의 교과서,자양분으로 깊이 간직하였다.

백두산밀영고향집을 방문한 그들은 이 고향집에서 우리 혁명의 명맥이 굳건히 이어졌으며 절세위인들의 성스러운 력사가 아로새겨진 태양의 성지와 더불어 김일성민족,김정일조선은 백두의 혈통으로 세세년년 빛을 뿌릴것이라는 확신을 더욱 굳게 하였다.

답사행군은 그들을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혁명사상과 우리 당의 혁명전통으로 만장약한 사상과 신념의 제일강자로 튼튼히 준비시키고 백두의 훈련열풍을 세차게 일으키는데서 전환적인 계기로 되였다.

조선인민내무군 군인들도 답사과정에 눈보라와 칼바람을 페부로 체험하면서 항일의 20성상 설한풍 휘몰아치는 백두의 산발들을 주름잡으시며 신출귀몰의 유격전법으로 항일대전을 승리에로 이끄신 어버이수령님의 위대성을 깊이 체득하였다.

그들은 오늘도 항일혁명선렬들의 맥동이 살아숨쉬는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라》는 글발을 심장에 쪼아박고 수령보위,제도보위,인민보위의 칼을 날카롭게 벼리며 사회주의수호전에서 자기의 본분을 다해나갈 불타는 열의로 심장의 피를 끓이였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존귀하신 영상을 정중히 모신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참가증을 소중히 간직하고 백두전구들을 답사행군한 전국행정책임일군들의 마음속에도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고야말 혁명적열의가 고동쳤다.

답사과정에 그들은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맞받아 뚫고나가는 완강한 공격정신,백번 쓰러지면 백번 다시 일어나 끝까지 싸우는 견결한 투쟁정신으로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쳐온 혁명선렬들의 숭고한 정신세계를 조국의 강성번영을 위한 오늘의 투쟁에 구현해나갈 의지로 심장을 불태웠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한생이 어려있는 혁명의 붉은기를 대오앞에 휘날리며 혜산청년광산,평양제1백화점,창광봉사관리국,평성의학대학,혜산농림대학 등 수많은 단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교원,학생들도 답사행군에 참가하였다.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열화와 같은 흠모의 정을 안고 수십년세월 백두산밀영고향집을 찾아 티없이 깨끗하고 순결한 마음을 바쳐가고있는 신의주시 김금순초급중학교,락랑구역 충성고급중학교의 교원,학생들이 올해에도 태양의 성지를 방문하였다.

민족최대의 명절인 광명성절에 즈음하여 량강도와 혜산시청년동맹 일군들과 청년동맹원들,김정숙군과 대홍단군을 비롯하여 온 나라 방방곡곡에서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충정의 대오가 백두대지에로 끝없이 흘렀다.

혁명의 총대를 억세게 틀어쥔 사회주의조국방선의 수호자들,대고조전투장마다에서 애국헌신의 구슬땀을 바쳐가고있는 일군들,로동계급과 청소년학생들을 비롯한 각계층 군중이 백두산에로의 행군길을 줄기차게 이어가며 우리 당의 혁명전통학습열풍을 세차게 일으켰다.

지난해 조선인민군 련합부대 지휘관들에 이어 6월에는 전군의 모범적인 군인들과 청소년학생들,직맹일군들과 직맹원들,녀맹일군들과 녀맹원들이,7월과 8월에는 전국의 당책임일군들,농근맹일군들과 초급선전일군들이,9월에는 출판보도부문 기자,언론인들을 비롯하여 수많은 단체의 군중이 백두전구들을 답사행군하였다.

항일혁명선렬들의 피어린 자욱이 그대로 새겨져있는 전구들에서 진행된 시랑송모임과 혁명가요합창경연,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발표모임,문답식학습경연,우등불모임 등은 그들에게 수령님들의 위대성과 투사들의 투철한 수령결사옹위정신,열화같은 조국애,혁명적락관주의를 뜨겁게 새겨주었다.

그들은 답사행군기간 일찌기 백두에서 창조된 주체의 혁명정신이 조선의 넋으로,불굴의 정신력의 뿌리로 영원히 이어지도록 하시려고 주체45(1956)년 백두산에로의 첫 답사행군길을 개척하시고 혁명전통계승의 새 력사를 펼치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깊이 체득하였다.

2000년대의 첫해에도 눈보라 휘몰아치는 백두의 밀림을 헤치시며 우리 조국과 민족의 귀중한 재부들이 만대에 빛을 뿌리게 하여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면불휴의 로고와 헌신이 있어 선군혁명위업은 만난시련속에서도 끄떡없이 주체의 항로를 따라 승승장구하여왔음을 그들은 절감하였다.

평안남도,평안북도,자강도,함경남도,함경북도를 비롯한 각 도의 일군들과 당원들,근로자들,전국의 모범적인 청소년학생들도 답사행군길에서 주체의 혁명전통을 길이 빛내이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선군혁명천만리길을 끝까지 이어나갈 신념과 의지를 힘있게 과시하였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과정에 체득한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을 영원히 가슴에 안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사상과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주체혁명의 최후승리를 앞당겨나갈것이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