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4월 2일 로동신문

 

민족의 전설적영웅,절세의 애국자

주체의 태양이 솟아오른 유서깊은 만경대

 

강성국가건설의 최후승리를 락관하며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광명한 미래를 바라보는 력사의 언덕에서 주체의 태양이 솟아오른 혁명의 성지 만경대로 그리움의 마음이 달릴수록 우리 군대와 인민이 끝없는 민족적긍지와 자부속에 터치는 심장의 웨침이 있다.

우리에게는 민족의 넋인 백두산과 함께 조선의 심장인 만경대가 있다!

그렇다.만경대는 심장과도 같이 김일성민족의 천만가슴마다에 주체의 피를 뿜어주고 애국의 박동을 더해주며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에 진할줄 모르는 활력을 부어주고있다.

벌써 한세기도 넘는 세월이 흘렀다.결코 짧지 않은 력사의 시공간이였다.이 기간 우리 조국과 인민이 이룩한 변천은 그야말로 괄목할만 한것이고 우리의 존엄과 위력은 력사의 상상봉에 올라섰다.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에 넘쳐 이 땅에 굽이쳐온 100여년사를 돌이켜볼수록 주체의 태양을 받들어올린 만경대가 천만의 심장에 새겨주는 시대적의미,력사의 무게,인생의 철리가 얼마나 비상한것인가를 더욱 사무치게 절감하게 된다.

우리의 모든 승리와 영광의 시원이 열린 유서깊은 성지 만경대야말로 김일성조선의 혁명정신,애국정신의 발원지이며 인류자주위업의 발상지일뿐아니라 세계현대사를 자주와 주체의 한길로 힘있게 떠민 강위력한 추동력인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만경대는 반만년민족사에서 처음으로 맞이하고 높이 모신 어버이수령님께서 탄생하시여 어린시절을 보내신 우리 인민의 마음의 고향이며 세계 혁명적인민들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잡은 태양의 성지,혁명의 성지입니다.》

누구에게나 나서자란 정든 고향이 있고 어느 정치인,명인에게나 생명의 고고성을 울리던 잊지 못할 고장이 있다.

수수천년을 헤아리는 인류력사에 고향이라는 말은 사회성원 매 개인에게 인생의 첫 갈피를 정답게 번져주며 애틋한 향수를 실어오는 아름다운 감정의 대명사로만 불리웠었다.

만경대고향집의 래력을 말할 때면 사람들은 산당집을 생각한다.

지난날 지주를 비롯한 특권계층의 조상묘를 봐주는 산지기들의 집이였던 산당집은 이제는 그 말자체도 없어진지가 오래다.

하지만 위대한 주체의 태양이 솟아오른 혁명의 성지와 더불어 150여년전 만경대일가분들이 첫 이사짐을 풀어놓은 여기 산당집은 만경대가문의 가난과 고생의 대명사로 지금도 세상에 널리 알려져있다.

절세의 위인이신 우리 수령님께서 주체의 태양으로 솟아오르신 때로부터 범속한 인간생활의 울타리속에 머물러있던 고향의 의미가 전민족적,인류적범위로 새로와졌으며 만경대는 우리 인민과 세계 진보적인류의 마음의 고향으로,시대와 력사발전을 자주의 길로 힘있게 추동하는 혁명의 성지로 되였다.

만경대,

바로 여기서부터 압제의 세상을 불사르고 인민대중이 주인으로 된 새세상,새 제도를 일떠세우는 위대한 혁명정신이 태동하였고 망국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고 자주,자립,자위의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는 성스러운 애국의 첫걸음이 떼여졌으며 지구상에서 온갖 지배와 예속을 청산하고 자유롭고 평화로운 새 세계를 건설하는 인류사적위업이 시작되였다.

만경대가 가지는 심원한 의미,만경대의 성스러움은 이곳에서 탄생하신 어버이수령님의 위대성에 있다.

남달리 나라를 사랑하시고 왜놈과 지주,자본가들을 미워하신 우리 수령님의 애국정신과 계급의식도 여기서 싹트고 자랐으며 모든것을 자기 힘으로 해나가는 수령님의 자주정신과 시련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불굴의 혁명정신,고매한 인민적풍모도 이곳에서 형성되였고 지구를 움직이는 그이의 위대한 주체사상의 씨앗도 만경대에서 움터났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만경대에서 키우신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원쑤에 대한 불타는 증오,여기서 벼리신 강의한 의지와 자주정신을 백두밀림의 설한풍,반미대전의 포화속에서 더욱 튼튼히 하시며 20세기의 기적을 창조하시였다. 그 정신과 의지로 한생토록 혁명의 기관차,인민행렬차의 기적소리를 기운차게 울리시면서 조국과 혁명,시대와 력사를 이끌어 불멸의 업적을 쌓아올리시였다.

지금도 유서깊은 만경대고향집에서는 《사향가》의 은은한 선률이 울리고있다.만경대는 우리 인민의 성장과 생활에서 순간도 떼여놓을수 없는 마음의 고향이며 수령의 귀중함과 애국의 숭고한 뜻,혁명승리에 대한 필승의 신념을 깊이 심어주는 정신적기둥임을 새겨주는 뜻깊은 선률이다.

해방전 자유와 행복에 대한 지향과 갈망을 시 《산제비》에 소박하게 담아야 했던 어제날 카프의 한 문예인이 혁명의 준엄한 년대기에 김일성원수님 탄생하신 곳 여기가 아름다운 만경대라네라는 노래 《아름다운 만경대》를 지어 만사람의 심장을 격동시켰듯이 우리 수령님의 품속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열혈의 애국자로,투철한 혁명가로 성장하였는가를 만경대는 오늘도 전하고있다.

불후의 고전적명작 《사향가》의 구절과 소절들이 그대로 혁명의 년대기들을 장식하는 가사와 악보로 되여 창작된 수많은 만경대의 노래들이 태양절을 맞으며 만경대를 찾아가는 천만군민의 가슴마다에 21세기행진곡마냥 힘차게 울리고있다.

지난 세기 만경대의 풀 한포기,나무 한그루를 두고도 시대를 격동시키는 무수한 문예작품들을 창작했던 문필가들의 뒤를 이어 오늘은 그 후대들이 아버지,어머니들이 물려준 애국의 영원한 주제를 강토우에 꽃피우며 강성국가의 풍만한 현실을 노래하고있다.

만경대는 혁명가로서,애국자로서 한생을 빛나게 살려면 우리 수령님의 위대한 혁명정신,애국정신을 따라배워야 한다고 찾아오는 사람들의 심장을 뜨겁게 울려준다.

21세기 첫해에 남조선의 한 인사는 만경대고향집을 방문하고 《만경대정신 이어받아 통일위업 이룩하자.》고 하여 수많은 사람들의 감동을 자아냈다.몇해전에는 많은 남녘동포들이 4월 15일을 맞으면서 어버이수령님의 거룩한 자욱이 새겨져있는 수안보를 《만경대》로 정하고 이곳에 대한 방문을 진행하였으며 만경대는 태양의 집,조선은 태양의 나라,민중은 태양의 뭇별이라는 노래로 만경대로 달리는 마음을 피력하였다.

《만경화》,《만경송》 등 유서깊은 혁명의 성지의 이름으로 불리우는 꽃과 나무들도 정성들여 가꿔가는 남녘겨레들이 만경대정신은 애국정신이라고 격조높이 말하듯이 만경대는 통일조선의 새봄을 불러오는 온 민족의 성지인것이다.

두차례의 참혹한 세계대전과 사회주의를 압살하려는 제국주의자들의 극도에 달하는 전횡,력사에 일찌기 없었던 복잡다단한 사건과 사변들로 얼룩진 지난 세기에 동방의 조선이 사회주의기치높이 사상의 승리,제도의 승리를 이룩할수 있은것은 바로 우리 인민이 그 누구도 쉽게 누릴수 없는 위인복,수령복,태양복을 받아안았기때문이며 그것은 주체의 태양이 솟아오른 만경대의 력사적지위를 20세기 최고봉에 거연히 올려세웠다.

만경대가 20세기에 준 영향력이 대단하듯이 21세기를 이끄는 견인력도 무한하다.

주체의 태양이 솟아오른 만경대라는 력사적지점을 성지로 간직한것으로 하여 진보적인류는 참다운 희망과 진리의 원천을 가지게 되였다.

바로 이런 뜻깊은 인연으로 하여 만경대와 20세기,만경대와 21세기,만경대와 수수천년의 모든 세기들이 하나의 바통으로 거창하게 이어지게 되였다.

지난날 강토를 삼키였던 왜적의 무리들이 갖은 비렬한 책동을 다하면서도 어쩌지 못한 민족의 넋인 백두산과 조선의 심장인 만경대가 주체로 빛나는 100년사를 총화하며 새겨준 진리가 있다.

자기의 넋이 있고 심장이 있는 나라는 언제나 강하며 그러한 민족을 당할자는 세상에 없다!

주체의 태양이 솟아오른 조선의 심장인 만경대,이 혁명의 성지에서 우리 군대와 인민은 고향집사립문이 새겨주는 혁명의 철리를 더욱 굳게 가다듬고 남산의 푸른 소나무가 안겨주는 불굴의 투지를 억척으로 다지면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개척하고 빛내이신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끝까지 완성할것이다.

본사기자 김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