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4월 10일 로동신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주체103(2014)년 국가예산

집행의 결산과 주체104(2015)년 국가예산에 대하여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3차회의에서 한 재정상 기광호대의원의 보고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최고인민회의 예산위원회에서 심의한 주체103(2014)년 국가예산집행의 결산과 주체104(2015)년 국가예산에 대하여 보고하겠습니다.

지난해에 조선로동당의 전투적호소를 높이 받들고 우리 군대와 인민이 승리의 신심드높이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새로운 시대속도,조선속도를 창조하며 비약해나감으로써 주체103(2014)년 국가예산이 정확히 집행되였습니다.

국가예산수입계획은 101.6%로 수행되였으며 전해에 비하여 106%로 장성하였습니다.

도,시,군들에서 력사적인 창성련석회의정신을 높이 받들고 자기 지방의 특성에 맞게 지방살림살이를 자체로 꾸려나가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져 지방예산수입계획은 122.2%로 수행되였습니다.

국가예산지출계획은 99.9%로 집행되였습니다.

국가예산에서 인민경제발전에 지출총액의 46.7%를 보장하여 농업생산을 늘이고 지식경제강국의 면모에 맞는 경제적토대를 강화하며 건설의 번영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을 자금적으로 안받침하였습니다.

교육과 보건,체육과 문학예술을 비롯한 문화부문에 국가예산지출총액의 37.2%를 돌림으로써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을 과시하는 인민적시책들의 실현과 문명국건설에 이바지하였습니다.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을 병진시킬데 대한 당의 전략적로선을 높이 받들고 지출총액의 15.9%를 국방비로 돌려 자위적핵억제력을 더욱 억척같이 다지면서 적들의 무모한 침략전쟁도발책동을 단호히 짓부셔버리며 조국의 안전과 나라의 자주권을 굳건히 수호하기 위한 투쟁을 재정적으로 담보하였습니다.

올해 우리앞에는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적대세력들의 도전과 책동을 단호히 짓부시며 사회주의수호전과 강성국가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승리의 포성을 높이 울려 조선로동당창건 일흔돐과 조국해방 일흔돐을 혁명적대경사로 빛내이기 위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총공격전을 자금적으로 담보하여야 할 중대한 과업이 나서고있습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우리는 백두의 넋과 기상을 안고 사상과 총대,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사회주의 내 조국의 존엄과 부강번영을 위한 총공격전에서 영예로운 승리자가 되여야 합니다.》라고 말씀하시였습니다.

올해 국가예산은 자위적국방력을 더욱 강화하며 과학기술을 확고히 앞세우고 사회주의경제강국건설과 문명국건설에서 전환을 일으켜나갈수 있도록 국가예산수입과 지출을 편성하였습니다.

국가예산수입은 지난해보다 103.7%로 장성하게 되며 그가운데서 거래수입금은 102.6%,국가기업리익금은 104.3%,협동단체리익금은 103.2%,부동산사용료는 100.7%,사회보험료는 102.8%,재산판매 및 가격편차수입은 101.4%,기타 수입은 100.8%,경제무역지대수입은 103.6%로 늘일것으로 예견하였습니다.

국가예산수입에서 중앙예산수입은 79%,지방예산수입은 21%를 차지하며 도,시,군들이 지방자체의 수입으로 지출을 보장하고 수입금을 중앙예산에 들여놓을것으로 예견하였습니다.

국가예산지출은 지난해에 비하여 105.5%로 늘여 국력을 더욱 강화하고 과학기술을 발전시키며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과 당의 뜻대로 인민사랑의 시책들을 계속 정확히 구현하며 세포지구 축산기지와 청천강계단식발전소,과학기술전당과 미래과학자거리를 비롯하여 당의 웅대한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대상들에 투자를 집중하여 10월의 대축전장을 자랑찬 로력적성과로 빛내이기 위한 총진군을 자금적으로 담보할수 있게 하였습니다.

올해에도 미제와 괴뢰호전광들의 날로 로골화되는 전쟁도발책동에 대처하여 혁명무력건설과 국방력강화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켜 군사강국의 위력을 더 높이 떨쳐나갈수 있도록 지출총액의 15.9%를 국방비로 돌리게 됩니다.

경제강국건설의 위력한 추동력인 과학기술을 확고히 앞세울데 대한 당의 의도에 맞게 이 부문에 대한 투자를 105%로 늘임으로써 과학기술의 힘으로 모든 부문을 빨리 발전시켜나갈수 있게 하였습니다.

농산과 축산,수산을 3대축으로 인민들의 식량문제,먹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농업부문에 104.2%,수산부문에 106.8%,경공업과 인민경제 선행부문을 비롯한 공업부문에 105.1%,기본건설부문에 108.7%,산림부문에 109.6%로 투자를 늘여 인민경제전반을 추켜세우고 인민생활향상에서 전환을 일으키며 기념비적창조물들의 건설과 산림복구전투를 힘있게 벌려나갈수 있게 하였습니다.

교육부문에 106.3%,보건부문에 104.1%,체육부문에 106.9%,문화부문에 106.2%로 지출을 늘여 당과 국가의 인민적시책이 인민들에게 더 잘 미치게 하고 사회주의문명국건설에서 전환을 일으켜나가는데 필요한 자금수요를 보장할수 있게 하였습니다.

올해에도 재일동포자녀들을 위하여 많은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내줌으로써 총련의 민주주의적민족교육사업을 더욱 발전시키는데 이바지할것입니다.

올해 국가예산을 정확히 집행하는것은 10월의 대축전장을 향하여 폭풍쳐 내달리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창조적투쟁을 재정적으로 안받침하기 위한 책임적이고도 중요한 사업이며 경제지도일군들앞에 나선 법적과제입니다.

모든 부문,모든 단위에서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유훈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무조건 끝까지 관철하기 위한 경제조직사업을 짜고들며 예비와 잠재력을 남김없이 동원하여 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고 온갖 랑비현상을 없앰으로써 국가예산수입계획을 월별,분기별로 어김없이 수행하고 올해 국가예산을 성과적으로 집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우리앞에 나선 과업은 방대하지만 위대한 당의 로숙하고 세련된 령도가 있고 백전백승의 혁명정신,투쟁정신이 있으며 혁명열,애국열로 만장약된 천만군민이 있는 한 우리의 승리는 확정적입니다.

우리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혁명신념과 필승의 기상을 안고 뜻깊은 올해를 위대한 승리의 해,혁명적대경사의 해로 빛내이기 위하여 힘차게 투쟁해나갈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