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4월 14일 로동신문

 

제17차 김일성축전 개막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태양절을 맞으며 제17차 김일성축전이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 개막되였다.

4월의 봄명절에 즈음하여 해마다 진행되는 불멸의 꽃축전은 인류가 낳은 전설적위인의 거룩한 혁명생애와 불멸의 업적을 길이 빛내이며 위대한 수령님은 주체의 태양으로 영생하신다는 절대불변의 진리를 더욱 깊이 새겨주는 영생축원의 꽃축전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불후의 고전적로작김일성는 자주시대 인류의 마음속에 피여난 불멸의 꽃이다》를 발표하신 10돐과 김일성명명 50돐이 되는 뜻깊은 시기에 진행되는것으로 하여 축전은 우리 인민군군인들과 인민들,해외동포들과 세계인민들의 커다란 관심과 기대를 불러일으키고있다.

축전이 진행될 김일성김정일전시관에는 공화국기와 축전기발들이 게양되여있었으며 《제17차 김일성축전》,《태양절경축》이라는 글발과 축전마크가 나붙어있었다.

축전장에는 환하게 웃으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영상이 모셔져있었다.

《위대한 태양의 축복속에 만발한 불멸의 꽃 김일성》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전에 무력기관들과 성,중앙기관을 비롯한 80여개 단위와 각계층 근로자들,청소년학생들이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과 열화같은 충정의 마음을 안고 활짝 피운 수만상의 김일성를 전시하였다.

붉고붉은 태양의 꽃들로 황홀경을 펼친 축전장에는 주체의 해발로 자주시대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고 비범한 령도로 사회주의위업과 반제자주위업수행에 영구불멸할 업적을 쌓아올리신 절세위인에 대한 다함없는 경모의 정이 넘쳐흐르고있었다.

총련중앙상임위원회와 해외동포들,주조 여러 나라 외교 및 국제기구대표들,외국의 친선 및 련대성단체들과 개별적인사들,불멸의 꽃보급후원회 회원들의 뜨거운 지성이 어린 위인칭송의 꽃들이 축전장에 전시되였다.

축전개막식이 13일 김일성김정일전시관에서 진행되였다.

양형섭동지와 관계부문 일군들,태양의 꽃을 전시한 단위 일군들과 인민군군인들,근로자들이 개막식에 참가하였다.

남승우 총련중앙상임위원회 부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태양절경축 재일본조선인대표단을 비롯한 해외동포대표단들과 해외동포들,반제민족민주전선 평양지부 대표,김일성김정일보급후원회 명예회장인 라트나 사리 데비 수카르노 일본 데비 수카르노사무소 소장,주조 인도네시아공화국대사관 성원들,외국손님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개막식은 《김일성장군의 노래》주악으로 시작되였다.

김일성김정일축전조직위원회 위원장인 김용진내각부총리가 개막사를 하였다.

연설자는 전체 군대와 인민이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조국해방 일흔돐과 당창건 일흔돐을 혁명적대경사로 빛내이기 위한 총공격전을 힘차게 벌려나가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태양절을 맞으며 제17차 김일성축전을 성대히 진행하게 된다고 말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조국의 륭성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온 세계의 자주화위업을 위하여 한평생을 다 바치시여 20세기를 승리와 영광으로 수놓아오신 가장 걸출한 혁명가,탁월한 정치가,위대한 인간이시며 이 땅우에 광명한 미래를 펼쳐주신 찬란한 태양이시라고 격찬하였다.

김일성는 어버이수령님의 위대성을 상징하는 태양의 꽃,자주시대 인류의 마음속에 피여난 위인칭송의 꽃이며 불멸의 꽃 김일성를 귀중한 국보로 가지고있는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크나큰 자랑이고 더없는 영광이라고 강조하였다.

연설자는 이번 축전이 우리 군대와 인민의 영웅적투쟁을 힘있게 고무추동하고 정의와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 진보적인민들과의 선린우호관계를 강화발전시키는데 크게 이바지하리라는 확신을 표명하면서 제17차 김일성축전의 개막을 선언하였다.

밤방 히엔드라스또 주조 인도네시아공화국 특명전권대사가 축하연설을 하였다.

그는 제17차 김일성축전 개막식에 참가하게 된것을 커다란 영광으로,기쁨으로 생각한다고 하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에 진심으로 되는 사의를 표하였다.

김일성는 인도네시아와 조선사이의 영원한 친선을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강조하고 그는 두 나라사이의 친선관계가 계속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하였다.

개막식은 《불멸의 꽃 축전가》주악으로 끝났다.

참가자들은 태양의 꽃 김일성와 진귀한 화초들로 황홀경을 이룬 축전장을 깊은 감동속에 돌아보았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