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4월 16일 로동신문
위대한 태양을 그리는 인민의 뜨거운 마음 다함없는 경모의 정 넘치는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서
따사로운 봄빛이 흐르는 내 조국땅에 주체의 태양이 솟아오른 4월 15일의 봄명절이 왔다.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태양의 모습을 그리며 주체의 최고성지로 달려온 전사,제자들의 절절한 마음에 실려서인듯 금수산태양궁전의 광장문이 활짝 열리였다. 조국해방 70돐,당창건 70돐을 맞는 이해의 태양절을 의의깊게 보내려는 뜨거운 마음을 안은 수많은 사람들의 물결이 대하되여 세차게 굽이쳐흘렀다. 오늘도 우리모두를 어서 오라 부르시는듯 해빛같이 환히 웃으시는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태양상, 우러르면 우러를수록 우리 수령님과 장군님은 정녕 위대한 태양이시구나 하는 숭엄한 감정이 저절로 솟구쳐올라 온 광장이 뜨거운 격정으로 끓어번지였다.만물의 소생을 알리는 이 봄계절과 더불어 위대한 수령님들의 거룩한 혁명력사가 오늘도 어떻게 흐르고있는가를 금수산태양궁전광장은 뜨겁게 전해주고있었다. 경애하는 《위대한 거대한 력사적사변들을 안고 태동하는 이해의 뜻깊은 봄명절에 활짝 열려진 금수산태양궁전의 넓은 광장을 찾은 사람들은 누구나 위대한 수령님들의 자애로운 모습을 우러르며 쉬이 발걸음을 떼지 못하였다. 우리가 처음 만난 사람은 서성구역 장경1동 10인민반에서 사는 최덕영로인이였다. 가족과 함께 위대한 수령님들께 삼가 인사를 드린 그는 금수산태양궁전에서 맞는 봄의 정서에 대해 이렇게 말하였다. 《4월의 봄명절이라고 늘 입버릇처럼 외워왔는데 조국해방 70돐을 맞는 이해에 여기 서고보니 정말 그 의미가 새롭게 느껴집니다. 조국해방의 새봄이야 우리 수령님께서 탄생하신 만경대의 뜻깊은 4월 15일이 먼저 알리지 않았습니까.》 흥분으로 젖은 그의 말은 우리에게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였다. 무릇 한해의 첫 계절로 만물에 재생의 기운을 안겨주며 찾아오는 이 땅의 봄은 새싹이 움트고 온갖 꽃들이 활짝 망울을 터치면서 한껏 향기를 풍기는 약동의 계절이라고도 할수 있다. 해방전 우리 인민에게는 그 봄이 없었다.나라없던 그 세월의 이 계절에도 산과 들에는 꽃이 피고 신록이 짙어갔었다.하지만 봄의 향기를 느낄수 없었던 우리 인민이였다. 왜놈에게 끌려가는 어린 딸자식들을 애타게 부르는 이 나라 어머니들의 설음고인 눈에 어찌 꽃이 보일수 있었고 씨뿌릴 제땅 한뙈기조차 없는 가난한 농민들에게 어떻게 푸른 들이 정겹게 안겨올수 있었으랴. 하기에 한 시인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들을 빼앗겨 봄마저 빼앗겼다고 망국노의 설음을 터치기도 하였던것이다. 불러도 불러도 오지 않던 내 조국의 봄은 우리 수령님께서 탄생하신 4월 15일의 그 봄날이 있어 신음속에 허덕이던 이 땅에,눈물로 얼어든 인민의 가슴마다에 조국해방의 새봄으로 찾아오기 시작하였다. 망국의 피눈물을 뿌리던 겨레에게 조국해방의 새봄을 안겨주시기 위해 우리 수령님께서는 수많은 타향의 봄들을 맞으시였다.어버이수령님께서 백두밀림에서 풍상고초를 겪으시며 맞고보내신 그 봄날들이 있어 해방전 화전민의 자식으로 태여난 최덕영로인도 조국해방의 새봄과 더불어 자주적인간의 새 생활을 꽃피울수 있었고 그의 가정도 로동당시대의 자랑스러운 한식솔로 될수 있었다. 이것이 어찌 그의 한가정에만 있은 행복의 로정이라고 할수 있으랴. 《우리 수령님께 있어서 봄은 정말 남다른 계절이였습니다.》 가족과 함께 광장을 찾은 국립교예단의 일군인 리순광동무의 이 말은 우리의 사색을 잊지 못할 봄날들에로 이끌어갔다. 80여년전 4월의 봄날 조선인민혁명군을 창건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와 함께 타향에서 봄을 맞으시며 뜻깊은 기념사진을 남기신것도 주체30(1941)년의 봄날이였다.우리 수령님을 전체 인민의 한결같은 념원과 축원속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원수로 높이 모신것도 20여년전 봄이였다. 어찌 그뿐이랴.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일인 4월 15일의 갈피갈피를 번져보아도 인민을 위한 숭고한 헌신의 한평생을 수놓으신 그이의 거룩한 자욱자욱이 사연깊은 이 봄날에 얼마나 뜨겁게 새겨져있는가를 잘 알수 있다. 해방후 처음으로 맞으시는 탄생일에도 나라의 예술발전문제를 두고 깊이 마음쓰시였고 준엄한 조국해방전쟁시기의 어느해 4월 15일에는 군인들과 함께 계시며 혁명적인 노래를 더 많이 창작할데 대해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던 어버이수령님,전후의 첫 탄생일도 중화군의 한 농업협동조합 농민들과 무릎을 마주하시고 보내시며 농사를 잘 짓기 위한 방도에 대해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고 사회주의건설시기의 어느 탄생일때에는 평양학생소년궁전을 찾으시여 후대사랑의 숭고한 자욱을 수놓으시던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뜻깊은 탄생일에 어버이수령님께서 탄생하신 4월의 봄날이 있어,조국해방의 새봄을 사회주의강국의 새봄으로 활짝 꽃피우시기 위해 바치신 그이의 인민사랑의 위대한 헌신의 봄날들이 있어 내 조국의 오늘이 있는것이다.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구원한 위대한 태양의 탄생과 더불어 인민의 마음속에 소중히 자리잡은 행복의 봄,희망의 봄이기에 인민은 또 한분의 걸출한 선군태양이신 우리 장군님의 탄생일을 노래할 때에도 2월은 봄이라고 그리도 격정을 터뜨리는것이리라. 《여기 주체의 최고성지에서 봄에 대해 생각하느라니 우리 장군님의 마음속에 늘 울리던 〈봄을 먼저 알리는 꽃이 되리라〉의 선률이 떠오릅니다.》 우리와 만난 대동강구역 청류2동 49인민반에서 사는 김만식동무의 말이였다.가슴은 절로 뜨거워졌다. 오랜 당일군이였던 그가 진정을 토로했듯이 우리 장군님께서는 인민에게 강성국가의 새봄을 하루빨리 안겨주시기 위해 한평생을 바람세찬 선군길에 계시였다. 우리 인민에게 행복의 봄날만을 안겨주시려는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꽃피우시기 위해 위대한 장군님께서 헤쳐가신 선군의 자욱은 그 얼마였던가. 이 땅우에 몰아치는 모진 눈보라는 자신들께서 다 맞으시고 인민에게는 화창한 봄날만을 안겨주신 위대한 수령님들. 하기에 해마다 태양절이면 인민의 마음은 금수산태양궁전으로 제일먼저 달리는것이다. 아마도 봄은 아이들의 계절이고 학생들의 철인듯싶기도 하다.그래서 봄은 그들에게서부터 먼저 찾아오는것은 아닌지. 태양절을 맞으며 금수산태양궁전광장을 찾은 사람들속에는 학생소년들과 대학생들이 류다르게 많았다.아롱다롱 색동저고리를 입은 어린이들이며 우리 당의 은정이 어린 산뜻한 교복차림의 학생들이 수많이 찾아온 여기 금수산태양궁전광장은 4월의 봄명절을 맞으며 활짝 피여난 자연의 아름다움과 어울려 마치 하나의 꽃바다가 된듯싶었다. 형제산구역 신간소학교의 장현아소년단지도원은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그토록 사랑하시던 아이들이라고 하면서 함께 온 학생들을 우리앞에 내세웠다. 한평생 우리 후대들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시며 기쁨도 행복도 새 세대들의 미더운 성장속에서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뜨거운 사랑의 력사가 오늘은 어떻게 뜨겁게 흐르는가를 4월 봄명절의 금수산태양궁전광장은 소중히 전하고있었다. 사연도 많고 추억도 깊은 봄,참으로 이 계절은 위대한 수령님들과 우리 인민들의 혈연적관계를 더욱 두텁게 맺어준 잊을수 없는 시기였고 인민을 위해 한평생을 바치신 절세의 위인들의 헌신적복무의 숭고한 뜻이 아름답게 꽃피는 감동깊은 나날이였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한생이 깃든 그 봄날들이 여기 성지의 사연깊은 공원에 아름다운 화원의 형상으로 꽃핀듯싶어 격정은 더욱 컸다.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따라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관철하는 길에서 일떠세운 수많은 기념비적창조물들과 깨끗한 충정으로 마련한 기적적인 성과들이 광장공원의 희한한 화원의 모습으로,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봄향기를 한껏 풍기는 우리 식 사회주의,번영하는 강성국가의 새봄의 정서로 눈앞에 안겨들었다. 그렇다.은혜로운 태양이 빛나는 내 조국의 새봄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성스러운 태양의 빛발로 더욱 숭엄하게 빛나는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서 우리는 그려보았다. 위대한 수령님들을 주체의 태양,선군태양으로 영원히 높이 모시고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따라 우리 인민이 자자손손 행복을 누려갈 강성국가의 새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