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4월 21일 로동신문
민족의 전설적영웅,절세의 애국자 아 그 이름도 빛나는
백두의 밀림에서 밝아온 이 아침 눈부신 태양이 찬란한 빛을 뿌리며 솟는다. 지난 18일 새벽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조선인민군 전투비행사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대 성원들과 함께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 오르시였다. 우리 민족의 넋이 깃들어있고 선군조선의 기상이 응축되여있는 조종의 산,혁명의 성산 백두산, 조선혁명의 발원지,승리의 상징,선군혁명의 영원한 등대인 백두산, 눈보라치는 백두산에 올라 백두의 칼바람을 맛보아야 백두산의 진짜맛을 알수 있으며 조선혁명을 끝까지 완성하겠다는 결심이 더욱 굳어지게 된다고,백두산으로 오르는 길은 그 어떤 핵무기의 위력에도 비할수 없는 귀중한 정신적량식을 안겨주는 길,백두의 혁명전통을 빛내여가는 길,영광넘친 조선혁명의 명맥을 꿋꿋이 이어가는 길이라고 힘있게 선언하시는 경애하는 그이의 모습에서 천만군민은 항일의 혈전만리를 앞장에서 헤치시던 빨찌산 김대장을 뵈왔다. 아 그 이름도 빛나는 백두밀림에서 삼도왜적을 벌벌 떨게 하시던 그이께서 혈전의 포연스민 쌍안경을 쥐신채 한손을 높이 드시여 공격명령을 내리신다.우리 수령님께서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최후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총공격전에 산악같이 일떠선 천만군민을 축복해주신다.우렁우렁하신 그 음성으로 경애하는 일제침략자들에게 섬멸적타격을 가하시고 인민들에게 승리의 신심을 안겨주시려 조국진군의 길에 오르시였던 빨찌산 김대장의 그날의 모습을 우리 어찌 추억속에서만 우러를수 있으랴. 신음하던 조선민족에게 해방의 서광을 안겨주던 빨찌산 김대장전설이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최후승리의 신심을 북돋아주고 개선문에 아로새겨진 《 위대한 령도자 《수령님이시자 곧 빨찌산이고 빨찌산이자 곧 수령님이십니다.우리 인민들은 항일무장투쟁시기에 수령님을 빨찌산 김대장이라고 높이 칭송하였습니다.》 빨찌산 김대장! 그 부름속에 어려온다.왜적의 정수리에 불벼락을 터치던 통쾌한 그날의 격전장이며 생눈을 움켜먹으며 눈보라를 뚫고헤쳐간 고난의 령길이,쓰러진 전우의 피더운 시체에 붉은기를 덮으며 눈물삼키던 이름모를 골짜기며 만경대이야기로 조국을 그리던 잊지 못할 숙영지가. 백두산 줄기줄기 압록강 굽이굽이마다에 빨찌산 김대장의 력사가 장엄하게 흐른다.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실현하신 민족이 낳은 전설적위인의 불멸의 영웅서사시와 더불어 백두산은 겨레의 마음속에,온 세상에 조종의 산으로,혁명의 성산으로 빛을 뿌리게 되였다. 주체36(1947)년 8월 어느날 우리 나라를 방문한 미국녀류기자는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뵈온 자리에서 수령님은 명성높은 청년장군,나라와 민족을 구원한 영웅이시라고 높이 칭송하면서 항일무장투쟁시기 인민들속에서 전설같은 이야기가 많이 돌았는데 그에 대해 말씀해주실것을 정중히 요청하였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에게 그때 인민들속에서 내가 승천입지하며 축지법을 쓴다는 이야기들이 돌았는데 어떻게 사람이 하늘에 날아오르고 땅속에 들어가며 땅을 주름잡으면서 한걸음에 천리를 갈수 있겠는가고,이것은 다 인민들이 우리를 신뢰하고 유격대가 인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성원속에서 그들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싸운데서 나온 이야기들이라고 생각한다고 하시며 항일전의 나날을 감회깊이 회고하시였다. 우리 수령님께서 그 어떤 병서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변화무쌍한 군사행동으로 일제를 쳐부신 항일혈전의 나날에 인민은 반만년력사에 처음으로 하늘이 낸 전설적위인,빨찌산 김대장을 우러르며 그이께서 빼앗긴 나라를 찾아주시기를 기원하였다. 만고의 항쟁사에 새겨진 전설같은 이야기들은 그대로 억눌려 신음하던 우리 인민에게 승리의 신심을 안겨주었다. 《 적들도 우리 수령님의 백전백승의 전략전술과 기묘한 전법에 감탄을 금치 못해하였다. 당시 관동군 소대장은 《토벌대들은 백두의 천고밀림에서 풍찬로숙하시며 강도 일제를 때려부신 빨찌산 김대장에 대한 전설같은 이야기들은 그대로 항일의 전구마다에 수많은 글발들로 아로새겨졌다. 《빨찌산 김대장 만국의 령수》,《전민모두 일어나 김대장항일군에 합세하라》,《동포들이여 모두다 김대장주위에 단결하자》… 그 이름도 빛나는 우리 수령님을 칭송하여 시인 조기천은 이렇게 격조높이 토로하였다. … 북천에 새별 하나이 솟아 압록의 줄기줄기에 그 유독한 채광을 베푸노니 이 나라에 천명의 장수 났다고 백두산두메에서 우러러 떠드는 조선의 빨찌산 김대장! … 이것이 어찌 한 시인의 강렬한 심장의 웨침만이라고 하랴. 만고절세의 애국자이신 우리 수령님에 대한 끝없는 매혹과 흠모로 달아오른 삼천만 조선민족의 심장들이 모두 합쳐 터친 진정한 태양칭송의 부름이리라. 해방의 그해 11월 5일부 《해방일보》는 나라의 독립과 민족의 해방을 이룩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거룩한 민족사적업적에 대하여 이렇게 썼다. 《무기를 잡고 분연히 일어서서 일본의 강폭한 야만군대를 대항하여 용전분투 20년! 황막무연 만주의 광야에서 천험의 국경을 돌파하고 북조선일대에서 일본군대를 전률케 하던 우리의 민족적영웅! … 청년영웅 그이야말로 우리의 위대한 투사요,진실한 지도자이시다. 8월 15일전에 우리의 민족으로 찬연한 투쟁사를 가졌다면 그 중요한 페지는 전체 조선인민이 울고웃으며 열광의 환호를 터치던 그날로부터 세월은 많이도 흘렀다.하지만 천만년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열백번 바뀐다고 해도 우리 천만군민의 마음속에 빨찌산이야기는 영원히 간직되여있을것이다.오늘의 빨찌산 김대장에 대한 이야기로 백두밀림의 빨찌산이야기는 끝없이 이어지고있다. 이 땅에 휘몰아치던 백두산 청년장군의 기상,백두산밀영고향집에 넘치던 백두광명성의 정기를 그대로 비껴안은 오늘의 빨찌산 김대장의 찬란한 빛발이 선군조선의 미래를 비쳐준다. 이 나라의 력사가 그 이름도 빛나는 빨찌산 김대장의 이야기로 끝없이 이어지기에 최후승리는 확정적이며 위대한 수령님들께서는 오늘도 백두산에 계시며 우리를 축복해주신다. 본사기자 리금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