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4월 29일 로동신문

 

론설

당정책옹위전에서 나서는 중요한 요구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 《당의 령도체계를 철저히 세울데 대하여》는 전당과 온 사회에 당의 유일적령도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우리 당의 투쟁행로에서 중요한 리정표를 마련한 력사적문헌이다.

로작이 발표된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36년간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제시하신 사상리론의 정당성과 생활력이 남김없이 과시된 로정이였다.이 나날 세계사회주의운동은 심각한 우여곡절을 겪고 우리 조국과 혁명앞에는 류례없이 엄혹한 시련이 걸음마다 가로놓였다.그러나 이미 오래전에 당의 유일적령도체계를 세울데 대한 방침을 제시하시고 그것을 확고히 실현하여오신 위대한 장군님의 선견지명있는 령도에 의하여 우리 혁명은 그 어떤 광풍에도 끄떡하지 않았다.우리는 혁명의 참모부인 당을 조직사상적으로 강화하고 그 령도력과 전투력을 백방으로 높여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을 확신성있게 전진시켜왔다.

주체혁명의 새시대가 펼쳐진 오늘의 현실은 당의 유일적령도체계를 확립하는 사업을 보다 높은 단계에서 심화시킬것을 요구하고있다.당의 령도체계를 철저히 세울데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은 오늘도 래일도 영원한 생명력을 가진다.우리는 앞으로도 로작의 사상을 항구적으로 틀어쥐고 관철해나감으로써 혁명과 건설에 대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유일적령도를 가장 철저히,가장 완벽하게 실현해나가야 한다.

당의 유일적령도체계를 더욱 튼튼히 세우는데서 중요한 요구는 당정책을 무조건 접수하고 끝까지 관철하는것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당의 령도는 당의 결정과 지시를 관철하는 투쟁을 통하여 실현되며 당의 령도체계를 세우는 목적도 당의 결정과 지시를 철저히 관철하자는데 있습니다.》

지난 기간 우리 곽산군당위원회에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로작에서 밝혀주신 사상을 틀어쥐고 당의 유일적령도체계를 철저히 세우기 위한 사업에서 당정책관철에 주되는 화력을 집중하고 투쟁하여왔다.이 나날에 일정한 성과와 경험을 얻게 되였다.

당정책옹위전을 힘있게 벌리는 과정에 우리가 얻은 중요한 경험은 옳은 방법론을 가지고 조직사업을 진행하여야 당정책을 정확히,실속있게 집행할수 있다는것이다.

군당위원회는 이전시기 당정책집행에서 나타난 관료주의적이며 형식주의적인 편향들에 대하여 깊이 분석총화하고 조직사업부터 실속있게 짜고드는데 품을 넣었다.

여러가지 과업들이 제기되고 부족한것이 많은 오늘의 실정에서 주관적욕망에 사로잡혀 여기저기 력량을 분산시켜 일을 벌려놓기만 하면 당정책을 어느 하나도 제대로 집행할수 없게 된다.우리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과 당정책,군의 실정을 깊이 연구한데 기초하여 알곡생산을 결정적으로 높이는것을 중심고리로 틀어쥐고 여기에 력량을 집중하였다.당의 농업혁명방침을 관철하기 위한 힘찬 투쟁을 벌린 결과 군의 농업생산에서는 전진이 이룩되고 해마다 알곡생산계획수행에서 도적으로 앞선 단위가 될수 있었다.중심고리를 틀어쥐면 모든 사업이 다 잘되기마련이다.우리는 농업생산에서 이룩된 성과에 토대하여 시기마다 제시되는 정책적과업들도 제때에 집행해나갈수 있었으며 군전반사업을 추켜세울수 있었다.

당의 방침을 구체적인 방법론이 없이 아래에 되받아넘기는것은 당정책관철을 위한 조직사업에서 철저히 극복하여야 할 편향이다.군당위원회는 새로운 정책적과업이 제시되면 그 집행을 위해 사색하고 또 사색하여 군의 실정에 맞는 옳은 방법론을 찾아쥔 조건에서 조직사업을 면밀하게 짜고들어 실속있게 집행하는 기풍을 철저히 확립하였다.물절약형농법을 비롯한 과학농법들을 적극 받아들이기 위한 사업도,산림복구전투도 일군들의 피타는 사색과 탐구로부터 시작되였다.군당위원회는 이와 함께 전형단위를 창조하고 일반화하는 방법을 적극 구현하였다.온실남새생산을 대대적으로 할데 대한 당의 방침관철을 위한 사업도 본보기를 창조하고 그 성과를 널리 확대해나가는 방법으로 힘있게 밀고나갔다.

조직사업과 군책임일군들의 이신작칙을 결합시킨것도 당정책관철에서 성과를 거둘수 있게 한 중요한 비결의 하나이다.군당위원회에서는 무슨 일이나 조직사업을 한데 그치지 않고 군의 책임일군들부터 제일 조건이 불리한 단위들을 하나씩 맡고 내려가 실천적모범을 보여주도록 하였다.오늘 우리 군이 국토관리사업에서 앞선 단위가 될수 있은것도,당의 방침을 높이 받들고 지난해에 수산물생산에서 일대 비약을 이룩할수 있은것도 책임일군들이 걸린 문제해결에 어깨를 들이밀고 돌파구를 열어나간것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당정책옹위전을 힘있게 벌리는 과정에 우리가 얻은 중요한 경험은 또한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양해나가야 한다는것이다.

사실 자체의 힘으로 당의 정책적요구에 맞게 농촌경리와 지방공업을 발전시키며 인민들에게 보다 훌륭한 문화정서생활조건을 마련해준다는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당정책관철을 위한 사업을 대중자신의 적극적인 투쟁으로 전환시킬데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은 군당위원회가 자력갱생의 원칙을 확고히 견지해나가는데서 강령적지침으로 되였다.군당위원회는 당의 의도에 맞게 정책적과업수행에서 대중의 심장에 불을 달기 위한 사상사업,정치사업을 확고히 앞세우도록 하였다.이와 함께 일군들이 늘 군중속에 들어가 그들이 제기하는 긍정적인 발기들을 적극 지지하고 떠밀어주며 생산자대중의 열의를 높일수 있게 사업조직을 바로해나가도록 하였다.최근년간 몰라보게 개변된 군의 모습을 볼 때마다 우리는 당정책관철에서 대중의 정신력만 발동하면 불가능이란 없다는 진리를 다시금 깊이 절감하고있다.

자체의 힘을 남김없이 발동시키는데서 군당위원회가 주목을 돌린 문제가 있다.그것은 군안의 로력과 생산수단,생산물실태를 빠짐없이 장악하며 모든 인적,물적력량을 정책적과업수행에 통일적으로 동원리용해나가도록 하는 문제였다.이것은 이미 마련되여있는 토대와 잠재력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쓸수 있게 하는데서 의의가 컸다.

현시대는 지식경제시대,두뇌전의 시대이며 어느 부문,어느 단위에서나 자력갱생하자면 인재가 많아야 한다.군중속에 인재가 있다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를 깊이 새겨안은 우리는 군안의 근로자들속에서 많은 인재들을 찾아내였으며 그들에게 어려운 일감들을 대담하게 맡겨주고 떠밀어주었다.그들이 시야를 넓히고 시대의 발전추세를 따라갈수 있도록 학습 및 참관조건을 보장해주는것과 함께 인재대렬을 끊임없이 늘이는데도 깊은 관심을 돌리였다.필요한 인재들을 자체로 키워내고 군내인민들의 집체적지혜와 힘을 최대한 동원리용한 결과 최근년간 군에서는 전자도서관인 미래원과 실리가 큰 버섯공장,현대적인 살림집들을 비롯하여 떳떳이 자랑할수 있는 창조물들을 련이어 일떠세울수 있었다.

일군들을 우리 당의 숭고한 인민관으로 튼튼히 무장시킬 때 당정책을 끝까지 철저히 관철할수 있다는것이 지난 기간 우리가 얻은 중요한 경험의 하나이다.

우리 당이 제시하는 모든 정책들은 하나하나가 다 인민을 위한 가장 훌륭한 정책이다.인민들이 그 덕을 보게 하자면 무엇보다 당정책관철의 조직자,선도자인 일군들이 당의 인민관을 자기의 신조로,넋으로 만들어야 한다.

지난 기간 군당위원회에서는 모든 일군들이 위대한 수령님들께서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지니신 숭고한 인민관을 적극 따라배우도록 하는 사업을 끊임없이 심화시켜왔다.일군들의 당에 대한 충실성의 높이도,능력과 자질도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정신과 사업실적을 놓고 평가하였다.멸사복무정신은 결코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다.우리는 그것이 자기 군인민들을 다른 고장 부러운것없이 잘살게 하고 모든 면에서 보란듯이 내세우는데서 나타나야 한다는 관점과 립장에서 일군들에 대한 교양과 통제를 짜고들었다.

모든 일군들이 당의 숭고한 인민관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당정책을 관철해나가도록 당적지도를 강화해나가는 나날에 오분열도식,멋따기현상이 극복되고 한가지 일을 해도 인민들이 실지 덕을 볼수 있게 해나가는 사업기풍,투쟁기풍이 확립되였다.품을 들여 건설한 군염소목장에서는 젖가공품생산을 정상화하여 군안의 탁아소와 유치원들에 공급하고있으며 경치좋은 산기슭에 훌륭히 꾸려놓은 농민휴양소에서는 농업근로자들의 행복의 웃음소리가 울려나오고있다.많은 남새온실들과 현대화된 지방공업공장들에서 생산이 활성화되여 인민생활향상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고있다.

우리 당의 열화같은 인민사랑의 세계를 적극 구현해나가는 과정에 군안의 당조직들과 일군들속에서는 언제나 군중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무슨 일을 하나 해도 인민의 요구와 리익을 최우선,절대시하며 사람들의 마음속에 맺힌 문제를 제때에 헤아려 풀어주는 기풍이 높이 발휘되고있다.떳떳치 못했던 과거때문에 입당의 소망을 마음속에만 묻어두고있던 사람들이 조선로동당원의 고귀한 영예를 지니게 되였다는 소식과 세포지구 축산기지건설장으로 달려나간 돌격대원들중 두쌍의 청춘남녀들의 결혼식이 군일군들의 성의어린 준비와 만사람의 축복속에 현지에서 뜻깊게 진행되였다는 소식에 접한 군안의 인민들은 어머니당의 세심하고도 뜨거운 사랑에 격동을 금치 못해하며 영원히 당과 운명을 같이할 맹세를 더욱 굳게 다지였다.

지난 기간 당정책관철을 위한 군의 사업에서 성과들이 이룩되였지만 우리 인민들에게 사회주의만복을 안겨주려는 당의 원대한 뜻과 요구에 비추어볼 때 앞으로 해야 할 일은 참으로 많다.

우리는 앞으로도 군당위원회의 전투적기능과 역할을 끊임없이 높여 당의 사상관철전,당정책옹위전에서 커다란 성과들을 련이어 이룩해나감으로써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사상과 령도를 실천으로 받들어나가며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충실히 복무해나가겠다.

곽산군당위원회 책임비서 리병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