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4월 3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날로 고조되는 북침전쟁도발광기

 

남조선에 북침선제공격장비들이 대대적으로 쓸어든 속에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자기의 공격적이며 도발적인 정체를 보다 선명히 드러내고있다.

지난 3월 24일 괴뢰호전광들은 《천안》호침몰사건 5년을 계기로 서해상에서 대규모해군무력을 투입한 해상기동훈련을 벌려놓았다.그 무슨 《북방한계선사수》니,《처절한 응징》이니 하며 구축함과 호위함,초계함,유도탄고속함 등을 투입한 호전광들은 가소롭게도 《고난도의 전투배치 및 기동》을 운운하며 북침화약내를 짙게 풍기였다.이어 3월 27일부터 미국과 괴뢰들은 동해상에서도 대규모련합해상기동훈련에 진입하였다.여기에는 미해군과 괴뢰해군 4 100여명,해병대 3 500여명 등 7 600여명에 달하는 병력과 미해군의 상륙강습함,상륙수송함,괴뢰해군의 이지스구축함,상륙함,잠수함 등 30여척의 함정들이 투입되였다.또한 80여대의 비행기와 상륙돌격장갑차 40여대가 동원되였다.내외호전광들은 《적해상위협상황》이니 뭐니 하며 해상기동과 상륙의 위협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한 해상침투 및 해안정찰,상륙목표지역내의 《적무력화》를 위한 대규모적인 함포 및 항공화력지원연습에 광분하였다.

더우기 스쳐지날수 없는것은 호전광들이 그 무슨 《실전적련합상륙작전능력향상》의 간판밑에 공화국북반부의 해안지대들에 대한 기습적인 상륙작전을 숙달완성하기 위한 극히 도발적인 불장난소동을 벌린 사실이다.

미국과 괴뢰들은 지난 3월 30일 원산일대의 해안과 류사한 경상북도 포항의 주변해상과 독석리해안일대에서 그 무슨 《결정적행동》이라는 명칭의 상륙훈련을 개시하였다.호전광들이 상륙훈련의 《최대절정》이라고 하면서 벌린 돌격연습은 북침을 가상한 실동훈련이였다.미국과 괴뢰들은 함포사격과 폭격 등의 대대적인 지원밑에 상륙함,수송기,직승기,상륙돌격장갑차에 탑승한 해병대상륙무력을 내몰아 목표해안전방과 후방에 동시에 상륙하는 훈련을 감행하였다.괴뢰해병대무력이 미제침략군의 신형수송직승기 《오스프레이》에 탑승하여 목표지역에 투하되는 공중돌격훈련도 벌어졌다.

지난 3월 18일부터 22일까지 포항,오산 등지에서 있은 남조선미국련합해병구성군사령부 지휘소연습도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불의적인 상륙작전연습이였다.괴뢰해병대와 일본 오끼나와에 주둔하고있는 미3해병기동군의 주요지휘관,참모 등 2 200명이 참가한 이 연습에서는 미제침략군과 괴뢰군의 련합임무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상륙작전규범이 적용되였다고 한다.

이런 도발적이며 침략적인 전쟁연습을 매일같이 벌리면서도 뻔뻔스럽기 그지없는 호전광들은 저들의 연습이 《방어를 위한 상륙훈련》이라고 광고하였다.그야말로 밥을 죽이라고 우기는 격이다.호전광들의 말대로라면 미국이 그 무슨 《성공적인 작전》으로 세기를 두고 우려먹는 제2차 세계대전말기의 노르망디상륙작전도 방어를 위한것으로 된다.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수작이다.

더우기 위험한것은 이런 속에 내외호전광들이 고고도요격미싸일 《싸드》를 남조선에 끌어들이는 움직임을 점차 로골화하고있는 사실이다.언론보도에 의하면 미국은 말썽많은 《싸드》를 한사코 남조선에 끌어들일 흉심을 드러내면서 그의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이미 경기도 평택지역을 선정하였다.이런 속에 지난 3월 22일 미합동참모본부 고위관계자가 《싸드》가 남조선의 《미싸일방어구축노력에 핵심요소》가 될수 있다고 주장했다는 보도도 전해졌다.지금 남조선야당들은 괴뢰당국이 주변나라가 주도하는 한 은행에 가입하는 문제와 《싸드》의 배비문제를 놓고 미국과 흥정판을 벌리고있다고 보면서 그것을 반대해나서고있다.아니 땐 굴뚝에서 연기가 날리 없다.

보는바와 같이 미제와 괴뢰호전광들의 북침공격야욕은 날이 갈수록 무모해지고있다.하지만 불을 즐기는자들은 불에 타죽는다는것을 알아야 한다.미친개에게는 몽둥이가 제격이듯이 리성잃은 전쟁부나비들의 머리를 식혀주는 유일한 처방은 오직 불로 다스리는것뿐이다.

미제와 괴뢰호전광들의 무분별한 군사적도발행위들을 예리하게 주시하고있는 백두산혁명강군은 적들이 우리 공화국의 신성한 령해,령공,령토에 단 한점의 불꽃이라도 튕긴다면 그 순간 침략의 본거지들에 무자비한 타격을 가할것이다.그때에 가서 도발자들에게는 후회의 여유조차 차례지지 않을것이다.

본사기자 리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