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4월 9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공무원년금개악책동에 항거하여

 

지금 남조선 전지역에서 괴뢰패당의 반인민적악정에 항거하는 각계층 인민들의 투쟁이 광범하게 일어나고있다.서울과 부산,대구,광주를 비롯하여 남조선각지에서 괴뢰당국의 반인민적악정의 산물인 공무원년금개악을 반대하여 련일 벌어지고있는 인민들의 대중적인 시위와 집회,파업은 그 대표적실례이다.

전국공무원로조와 전국교직원로동조합을 비롯한 남조선의 50여개의 로조단체들은 공동투쟁본부를 조직하고 괴뢰패당의 공무원년금개악을 반대규탄하는 각종 투쟁들을 벌리며 강력히 항거해나서고있다.얼마전 전국교직원로동조합은 서울에서 로동기본권을 쟁취하고 공무원년금개악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당국의 반역정책에 맞서 투쟁을 전개할것이라고 선포하고 시민사회,로동운동단체들과 련대하여 악정을 반드시 철페시킬것이라고 선언하였다.

전국공무원로조도 전국교직원로동조합과 함께 공적년금강화,공무원년금개악저지결의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한다는것을 발표하였다.학교비정규직로동자들로 조직된 전국교육공무진본부는 대회를 열고 로조단체들과 함께 전면적인 총파업투쟁에 진입할것이라고 밝히였다.이에 합세하여 민주로총과 로총도 당국의 부당한 로동시장구조개악과 공무원년금개악의 저지를 투쟁구호로 내걸고 반《정부》투쟁을 과감히 벌리고있다.

3월 28일 남조선각지의 공무원들과 교원들이 서울에서 대규모적인 집회를 열고 공무원년금개악을 반대하는 시위투쟁을 전개하였다.전지역에서 모여온 공무원,교원 8만여명이 참가한 집회에서 발언자들은 현 《정권》이 가뜩이나 적은 로임을 받는 공무원들의 년금을 더 줄이는 공무원년금개악을 끝끝내 강행하려고 발악하고있다고 단죄하였다.그들은 집권세력이 공무원년금개악을 위한 실무기구를 조작하고 여기에 공무원,교원단체들이 참가할것을 강요하고있다고 폭로규탄하였다.발언자들은 《새누리당》을 비롯한 보수집권세력이 저들의 반인민적인 부자감세정책으로 부족되는 자금을 공무원들의 년금을 삭감하는 방법으로 충당하려 하고있다고 비난하면서 권력에 추종하는 그런 기구는 인정할수 없으며 따라서 거기에 절대로 참가하지 않을것이라고 강조하였다.한 로동자대표는 현 집권자때문에 로동자들의 삶이 끝장나는것을 보고만 있을수 없다고 하면서 비장한 각오를 가지고 떨쳐일어나 반역《정권》심판투쟁을 벌려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집회에서 각계 대표들은 강력한 반《정부》투쟁으로 한줌도 안되는 보수집권세력과 재벌들을 청산하고 민중의 생존권을 지켜내자고 호소하였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국민생존권 지켜내자!》라고 쓴 구호판들을 들고 시위행진을 벌리면서 괴뢰패당의 반인민적악정을 규탄단죄하였다.수만명의 시위자들은 서울의 거리들을 누비며 《공무원년금개악 중단하라!》,《재벌감세,기업감세 철회하라!》,《투쟁으로 우리의 권리를 지켜내자!》라고 분노의 함성들을 터뜨리며 자기들의 요구가 실현될 때까지 투쟁을 굴함없이 계속 전개할것이라고 다짐하였다.

라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