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4월 17일 로동신문

 

론 평

햇내기대결광의 어이없는 나발

 

괴뢰통일부 장관자리에 갓 들어앉은 햇내기 홍용표가 벌써부터 못된 흉심을 드러내며 제멋대로 날치고있다.얼마전 이자는 《국회대정부》질문에 나선 자리에서 《북인권법》문제와 관련하여 그 무슨 《경종》이니,《인권보호》니,《행복한 통일반도》니 하며 법안채택이 《꼭 필요하다.》고 주린 개 혀바닥놀리듯 재잘거렸다.북남관계문제에 문외한이고 글방샌님같은 홍용표가 우리에 대해 알면 얼마나 안다고 《북인권법》이 어쩌니저쩌니 하며 가뜩이나 첨예한 북남관계에 칼질을 하는가.홍용표는 이번 처사로 자기가 장관벙거지만 썼을뿐 청와대의 배후조종에 따라 앵무새처럼 대결망발을 외우는 허재비에 불과하다는것을 스스로 드러내놓았다.

하지만 아무리 북남관계에 초학도라고 해도 장관이라면 초보적인 문제는 알고 헤덤벼야 할것이다.

《북인권법》이라는것이 과연 어떤것인가.있지도 않는 《북인권》문제를 여론화하며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립을 고조시키고 관계개선의 여지조차 깡그리 말살하는 사상 류례없는 대결악법이 바로 《북인권법》이다.동족의 존엄과 체제를 악랄하게 헐뜯는 인간쓰레기들의 반공화국삐라살포를 지원하는것을 합법화하는것만 놓고보아도 이 법안에 깔린 괴뢰패당의 불순한 목적과 흉계를 잘 알수 있다.북남관계를 최악의 파국에로 몰아가는 이런 도발적인 악법을 남조선 각계가 용납할리 만무하다.그것이 괴뢰국회의 오물통에 10여년째나 처박혀있으면서 여직껏 처리되지 못하고있는것은 당연한것이다.

《북인권법》의 채택이 빚어낼 후과가 너무도 엄중했기에 괴뢰보수패당이 지금껏 발악해왔지만 각계의 반대규탄의 기운에 눌리워 매번 실패의 쓴맛을 보지 않으면 안되였다.그런데도 홍용표는 아닌보살하며 《북인권법》의 채택이 《꼭 필요하다.》고 나발질하였다.이야말로 체제대결에 피눈이 되여 날뛰며 북남관계를 돌이킬수 없는 파국상태에 빠뜨린 선임자들의 죄악의 전철을 고스란히 밟겠다는 공공연한 선언이 아닐수 없다.

청와대 안방주인의 깨알수첩에 이름이 적혀있는 덕에 장관자리를 차지한 홍용표이고보면 멋없이 놀아댄 그의 꼴은 사실 놀라울것도 없다.

하지만 홍용표는 자기의 이번 수작질이 우리의 존엄높은 제도에 대한 악랄한 부정이며 극도의 적대감의 발로로서 추호도 묵과될수 없다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지금 괴뢰들이 《북인권법》의 채택이요 뭐요 하면서 반공화국《인권》모략에 더욱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는것은 대결정책의 총파산을 막기 위한 헛된 몸부림에 불과하다.

밤도적은 해빛을 무서워한다고 괴뢰들은 인민의 꿈과 리상이 나날이 꽃펴나는 우리 공화국의 눈부신 현실앞에 기겁하고 당황망조하여 어쩔바를 몰라하고있다.적대세력이 고립압살책동에 아무리 발광적으로 매달려도 우리 공화국은 끄떡없이 기세좋게 전진하며 일심단결,혼연일체의 위력을 더욱 높이 떨치고있다.

물에 빠지면 지푸래기라도 잡는다고 궁지에 몰린 괴뢰들은 행여나 하여 반공화국《인권》모략에 계속 안깐힘을 쓰고있다.괴뢰통일부 장관 홍용표가 그 구질구질한 일을 떠맡았다.말이 통일부 장관이지 청와대와 정보원의 손발이 되여 주대없이 놀아대는 그의 신세는 참으로 가련하다 해야 할것이다.

홍용표에게 충고한다.실패한 선임자들이 둘러멨던 반공화국《인권》모략의 오물보따리를 그러안고 우리 공화국을 모해하고 해칠수 있다고 생각한 그자체가 오산중의 오산이다.우리에게는 괴뢰역적패당이 악청을 돋구어 줴쳐대는 《북인권》나발이 천둥소리에 놀라 이리저리 들고뛰며 소란스럽게 짖어대는 동네 개소리로밖에 들리지 않는다.

그런즉 선임자들의 수치스러운 말로를 되풀이하지 않으려거든 분별있게 처신해야 할것이다.

허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