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4월 18일 로동신문
도도히 흐르는 반《정부》투쟁의 물결
《세월》호참사 1년이 되는것과 관련하여 남조선도처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모임들이 련일 진행되였다.모임장소들은 사람들로 붐비고 참사에 대한 보수집권세력의 진상규명방해책동을 규탄단죄하는 함성으로 드높았다. 지난 7일 충청북도 시민사회단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참사의 진상은 반드시 규명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단체들은 4월 16일까지를 희생자집중추모기간으로 정하고 그들을 추모하였다.이날 강원대학교에서는 《세월》호참사가 있은 지난 1년동안 《무엇이 변하였고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열리였다.토론회장에서는 보수당국의 《〈세월〉호특별법시행령안》의 페기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이 울려나왔다. 10일 《세월》호 부산대책위원회,대전지역의 시민,로동단체들로 구성된 《세월》호참사 대전대책회의,충청북도 범도민대책위원회,수원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은 분향소들을 설치하고 추모모임을 가지였으며 《시행령안》의 페기와 배상,보상절차의 중단,《세월》호선체인양 등을 요구하여 투쟁을 벌리였다.안산지역의 학생들도 희생된 학우들을 추모하는 모임을 가지고 도처에서 벌어지는 진상규명투쟁에 목소리를 합치였다. 11일에는 남조선강원도지역의 종교인들이 《세월》호참사피해자유가족들과 함께 참사가 일어난 현장을 찾는 등으로 투쟁에 나섰다. 부산에서는 12일 보수당국의 부당한 《시행령안》을 반대규탄하는 서명운동이 진행되였다.당국이 들고나온 《시행령안》을 《악마의 시행령안》,《쓰레기시행령안》으로 규탄하며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한 투쟁은 12일에 이어 13일,14일,15일에도 계속 벌어졌다. 16일 투쟁은 절정에 달하였다.서울과 진도,대전을 비롯한 남조선 각지에서 유가족들과 수만명의 각계층 시민들이 추모모임을 가지였다.서울에서 추모모임을 마친 참가자들은 청와대에로의 시위행진을 벌리며 투쟁기운을 더욱 고조시키였다.경찰깡패들이 최루액을 살포하면서 폭압에 광분하였지만 투쟁의 불길은 다음날까지 꺼질줄 몰랐다. 한편 《민주주의국민행동》과 《〈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는 지난 9일 《세월》호참사를 세상에 널리 알리기 위한 투쟁에 들어갈것이라고 언명하였다. 야당세력들도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을 방해하는 현 괴뢰집권세력을 향해 비난을 퍼붓고있다.지난 10일 새정치민주련합 대변인은 집권자가 《세월》호참사 1년이 되는 날인 16일 해외행각에 나서는것과 관련하여 그의 처사를 《시행령안》의 페기와 배상,보상절차의 중단,선체인양 등을 요구하는 민심을 외면하는 망동으로 단죄하였다.대변인은 과연 집권자에게 《세월》호참사에 대한 진상규명의지가 있는가,그날의 참사를 기억하고있는가고 성토하면서 《돈보다 사람이 먼저이고 진실규명과 선체인양이 급선무》라고 주장하였다. 《진상규명 가로막는 시행령을 페기하라.》,《진상규명 가로막는 청와대를 규탄한다.》,《바다속에 갇혀있는 〈세월〉호를 인양하라.》,《죽음앞에 돈 흔드는 모욕을 중단하라.》,《애타는 기다림 실종자를 가족 품에》… 남조선도처에서 벌어지는 《세월》호관련투쟁의 현장들마다에서 이런 절규가 터져나오고있다.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을 가로막는 반역《정권》을 심판하고 민주화된 세상에서 인간다운 삶을 누리려는 남조선 각계층 인민들의 의지는 확고부동하다. 본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