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4월 20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진보세력말살을 노린 악법조작놀음

 

최근 남조선에서 《새누리당》패거리들이 미국대사징벌사건과 관련하여 《제2,3의 김기종을 막아야 한다.》느니 뭐니 하고 떠들어대면서 그 무슨 《테로방지법》이니,《범죄단체해산법》이니 하는따위의 파쑈악법들을 조작하기 위해 미쳐날뛰고있다.얼마전 《새누리당》소속 《국회》의원 심재철이라는자는 《반국가단체》,《리적단체》,《범죄단체》로 판결받은 단체들이 활동을 계속하고있어 《김기종과 같은 테로범》이 나오고있다고 고아대면서 《범죄단체해산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기염을 토하였다.이것은 결코 어느 한 보수분자의 폭언이 아니라 진보민주세력을 《테로분자》,《범죄단체》로 몰아 모조리 말살해버리려는 현 괴뢰집권세력의 흉심을 그대로 드러낸것이다.

괴뢰보수패당이 《리적단체》,《범죄단체》의 감투를 씌우는 단체들로 말하면 자주,민주,통일을 위해 의로운 활동을 벌리고있는 조국통일범민족련합 남측본부,남북공동선언 실천련대를 비롯한 진보적인 통일운동단체들이다.우리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과 요구가 민족의 화해와 단합,북남관계개선,조국통일일진대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앞장에서 투쟁하는 단체들이 어떻게 《리적》으로,《범죄단체》로 된단 말인가.

《범죄단체해산법》조작소동으로 말하면 이미 현 괴뢰집권세력이 권력의 자리에 올라앉자마자 벌려놓았던 놀음이다.집권하기 전부터 조국통일운동에 앞장서고 민주화운동에 헌신하는 진보민주세력을 아니꼽게 여겨온 현 괴뢰집권세력은 그들의 활동을 당치않게 그 무슨 《반국가활동》이니,《범죄》니 하고 걸고들면서 악랄하게 탄압박해하였다.한편으로는 《반국가단체》,《범죄단체》로 판결받은 단체들을 해산할수 있는 《법》이 없기때문에 이 단체들의 활동을 막을수 없다고 하면서 《범죄단체해산법》을 조작해내려고 피눈이 되여 날뛰였다.

파쑈적인 《보안법》으로도 부족하여 《범죄단체해산법》이라는 새로운 악법까지 꾸며내여 각계 진보민주세력을 완전히 초토화해버리려는 괴뢰패당의 망동은 인민들의 커다란 항의와 규탄을 불러일으켰다.그들은 보수패당의 망동을 수많은 각종 악법들과 폭력기구들을 조작하여 진보적인 정당,단체들을 강제로 해산하고 중세기적인 총칼통치,폭압통치를 실시하여 온 남조선땅을 철창없는 감옥으로 만들었던 《유신》독재자의 죄악과 조금도 다를바 없는것으로 락인하면서 악법제정놀음을 당장 걷어치울것을 강력히 요구해나섰다.

하지만 괴뢰패당은 저들의 흉계를 결코 버리지 않았다.올해에 괴뢰법무부는 집권자에게 신년업무보고라는것을 하면서 조국통일범민족련합 남측본부를 비롯한 《리적단체》와 《북을 찬양》하는 단체들의 활동을 금지하며 해산명령을 내릴수 있도록 《법적근거》를 마련할 파쑈적기도를 드러냈다.승냥이는 꿈속에서도 양무리를 생각한다고 자나깨나 진보민주세력말살을 획책해온 괴뢰보수패당은 미국대사징벌사건을 그들을 모조리 숙청하기 위한 좋은 기회로 삼았다.

괴뢰들은 미국대사징벌사건이 일어나자 진상조사가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북을 추종하는 세력》이 저지른것으로,《계획된 테로》로 요란하게 광고하며 대대적인 《종북》몰이,《마녀사냥》에 피눈이 되여 돌아쳤다.김기종의 의로운 행동을 《종북좌파세력에 의한 테로》로 둔갑시키고 이 기회에 《범죄단체해산법》을 어떻게 하나 성사시켜 저들의 파쑈적흉계를 실현하기 위해서이다.이미 그 무슨 《내란음모》니, 《종북》정당이니 뭐니 하며 《헌법재판소》를 내세워 통합진보당을 강제로 해산시키고 교직원로동조합을 법외로조로 만들어 이 단체의 합법성을 말살하였으며 진보적인 인터네트신문 《자주민보》를 강제페간시킨 괴뢰보수패당이다.그들이 《범죄단체해산법》까지 조작해낼 경우 남조선의 진보민주세력은 완전초토화의 위기에 처하게 될것이다.

남조선의 력대 파쑈독재자들도 진보적인 단체들을 강제로 해산하는것을 《법》화하지는 못하였다.

현 괴뢰집권세력의 망동은 그 비렬성과 악랄성에 있어서 선행독재자들을 무색케 한다.보수집권세력의 파쑈적망동에 대해 새정치민주련합 대변인은 《범죄단체해산법》이나 《테로방지법》은 《정부》에 비판적인 단체를 탄압하기 위한것으로서 절대로 용납할수 없다고 단죄하였다.

괴뢰패당이 파쑈악법조작으로 각계각층의 반《정부》기운을 억누르고 날로 심각해지고있는 통치위기에서 벗어나려고 발악하고있지만 민족을 등지고 통일을 가로막으며 정의에 도전하는자들에게 차례질것은 비참한 파멸뿐이다.

본사기자 라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