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4월 22일 로동신문
《〈세월〉호는 학살!》,《박근혜는 퇴진하라!》 각계층 군중 3만여명 서울에서 격렬한 투쟁 전개,
【평양 4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세월》호참사 1년을 맞으며 18일 서울에서 격렬한 반《정부》투쟁이 벌어졌다. 범국민집회장인 서울 광화문광장일대는 500개 시민사회단체 성원들을 비롯한 3만여명의 각계층 군중들로 꽉 차있었다. 괴뢰당국은 1만 4 000여명의 경찰병력을 내몰아 집회시작전부터 살벌한 폭압분위기를 조성하면서 집회에 참가하기 위해 광장으로 가던 유가족들을 포함한 20여명을 강제련행하는 폭거를 감행하였다. 파쑈폭압속에서도 범국민집회가 열렸다. 집회장에서는 박근혜를 《세월》호참사를 초래한 장본인으로 락인하고 진상규명과 《시행령안》페기,선체인양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설것을 주장하는 목소리들이 련이어 터져나왔다. 집회에서 발언자들은 참사 1년을 계기로 남조선 각지에서 매일과 같이 집회들이 전개되고있다고 하면서 3일동안에만도 130개가 넘는 지역에서 추모투쟁이 벌어졌고 교회,사찰 등을 포함하면 수천곳이나 될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유럽과 아시아,아메리카 등 해외에서도 동포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근혜만은 참사에 대한 책임을 느끼기는커녕 이를 외면한채 고통과 슬픔에 잠겨있는 유가족들과 국민들을 버리고 해외로 도피하였다고 규탄하였다. 그들은 국민들과 동포들이 바라는것은 참사의 진상규명과 《세월》호인양이라고 하면서 추모투쟁에 이어 모두가 힘을 합쳐 진실을 밝히는 행동을 계속 벌려나갈것이라고 언명하였다. 유가족들은 《세월》호안에는 아직도 실종자들이 있다,지금도 아이들이 살려달라고 손을 내밀고있는것 같다고 울분을 터치면서 《세월》호인양을 가로막는 역적패당을 단죄하였다. 집회가 끝난 다음 참가자들은 청와대에로의 시위투쟁에 돌입하였다. 파쑈경찰들은 수십대의 차량들로 청와대로 향하는 도로를 완전히 가로막고 시위자들을 향해 물대포와 최루액을 마구 쏘아대면서 무차별적인 진압에 날뛰였다.현장을 취재하던 기자들에게도 물대포를 쏘아 심한 부상을 입히고 취재장비들을 파괴시켰다. 격노한 시위자들은 《〈세월〉호는 학살!》,《박근혜는 퇴진하라!》,《〈정부〉파산,박근혜퇴진!》 등의 함성을 터치면서 시위투쟁을 계속하였다.그들은 서로 팔을 끼고 경찰들과 맞서 싸우면서 경찰차벽을 무너뜨리기 위한 항의행동도 벌렸다. 시위는 밤늦게까지 계속되였다.투쟁참가자들은 안전한 사회,인간의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국민들과 유가족들이 함께 진실을 반드시 밝히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싸워나갈 의지를 표명하였다. 이날 파쑈당국은 100명의 투쟁참가자들을 련행하여 서울의 여러 경찰서들에 구금하는 폭압만행을 감행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