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4월 24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각계의 비난거리,해외도망행각
미운 계집이 으스름달밤에 삿갓 쓰고 나선다고 지금 도처에서 민심의 저주와 규탄을 받는 청와대안방주인이 또다시 해괴한짓을 하여 각계의 비난거리로 되고있다.그가 부디부디 《세월》호참사 1년이 되는 날에 부산을 떨며 해외나들이에 나선것이다. 남조선집권자는 지난 16일 《세월》호참사희생자유가족들의 아픔이 통곡의 바다를 이루고 남조선인민들모두가 사건의 진실규명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는데도 거기에는 귀를 틀어막고 아메리카나라들에 대한 행각길에 올랐다.이것을 놓고 남조선 각계는 다시한번 경악을 금치 못하고있다. 《1년전 오늘도 〈대통령〉은 없었다. 〈세월〉호참사 1년이 된 오늘도 〈대통령〉은 없다.이런 〈대통령〉이 과연 필요한가? 누가 유가족들을 고통에 빠뜨렸고 눈물 흘리게 했는지 박근혜는 정녕 모르는가?》 사고가 일어난지 1년이 넘은 오늘까지도 바다물속에 잠겨 부모들의 곁으로 돌아오지 못하고있는 불쌍한 자식들을 찾고 부르며 가슴에 재만 남은 유가족들은 집권자의 패륜행위에 치를 떨며 이렇게 울분을 터뜨리였다. 괴뢰집권자가 16일 부랴부랴 해외행각에 나선것은 성완종부정부패사건으로 온 남조선이 벌둥지 쑤셔놓은것처럼 되고있는것과 때를 같이한것으로 하여 더우기 각계의 비난과 규탄을 불러일으켰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사상 류례없는 권력형부정부패사건과 관련하여 사건의 진상규명과 관련자들의 퇴진을 요구하는 각계의 목소리가 비발치고있다.지어 현 집권자의 탄핵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울려나오고있다. 이와 관련하여 내외언론들과 전문가들은 《남조선정치권에 엄청난 파괴력이 몰아치고있다.》,《박근혜〈정권〉이 완전히 붕괴될수도 있다.》고 평하고있다.궁지에 몰린 《새누리당》패거리들속에서는 이대로 가다가는 다 망하고만다는 아우성소리가 터져나왔다. 이런 속에 괴뢰집권자가 급기야 해외행각의 치마바람을 일군것은 그가 격앙되는 민중의 분노앞에 어쩔바를 몰라하며 극도의 혼란과 위기를 모면할 구멍수를 찾고있다는것을 말해준다. 해외도망행각으로 여론의 뭇매를 피하고 악정과 범죄,독재로 얼룩진 더러운 몸뚱아리를 가리우며 위기수습을 위한 시간을 얻어보자는것이 그의 너절한 타산인것이다. 《새누리당》패거리들도 집권자가 해외행각에 나선것을 궁지에서 벗어나기 위한 좋은 기회로 써먹고있다. 《새누리당》이 성완종부정부패사건의 주요장본인인 현 괴뢰국무총리 리완구의 사퇴결의안을 제출하려는 야당에 대해 집권자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억지를 부린것이다. 하지만 급히 먹는 밥이 목이 멘다고 집권자의 처사는 오히려 인민들의 격분을 더욱 폭발시키는 결과를 빚어냈다. 남조선 각계에서는 《특대형범죄행위가 터졌는데 집권자가 남의 집 불구경하듯 해외에 나가는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대통령〉은 해외로 도망가고 〈총리〉는 조사받고》,《만신창이 된 국정,해법이 없다.》 등의 비난의 목소리가 그칠새 없다.한 언론은 《민중을 버리고 〈대통령〉만 탈출했다.〈대통령〉이 민중을 버렸다면 민중도 그를 버릴수밖에 없다.》고 경고하였다.한 인터네트가입자는 집권자가 도피성해외행각에 나섰다고 비난하면서 이제는 남조선으로 《돌아오지 않아도 된다.》고 쌍욕을 퍼부었다. 그렇다. 남조선집권자가 아무리 잔꾀를 부리여도 증오에 찬 민심의 눈총을 피할수 없다. 보수집권세력이 현 사태를 결코 무난히 넘길수 없으며 독재와 전횡,부정부패로 남조선정치를 개판으로 만든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될것이라는것이 민심의 한결같은 평이다. 본사기자 김향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