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4월 9일 로동신문

 

위대한 선군정치로 마련된 자주통일의 튼튼한 토대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되신 력사의 그날로부터 22돐이 되였다.위대한 장군님을 국방위원회 위원장으로 높이 모신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있어서 크나큰 민족적행운,대경사였으며 민족자주위업의 종국적승리를 확신케 한 력사적사변이였다.

백두의 천출위인,탁월한 선군령장을 우리 공화국의 최고수위에 높이 모심으로써 반공화국적대세력의 악랄한 침략책동속에서도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나라의 평화가 굳건히 수호되고 조국통일위업의 튼튼한 토대가 마련되게 되였다.

지금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는 애국애족의 선군정치로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과 자주통일의 넓은 길을 열어주신 위대한 장군님께 다함없는 경의와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삼가 올리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는 선군의 기치밑에 강력한 총대에 의거하여 우리 조국과 민족의 존엄과 최고리익을 수호하시고 주체의 내 나라,사회주의 내 조국을 불패의 사회주의강국으로 빛내여주시였다.》

탁월한 수령을 모셔야 나라와 민족의 존엄도,강성번영도 있다는것은 력사의 진리인 동시에 우리 민족사가 가르쳐주는 교훈이기도 하다.

지난날 국력이 약한탓으로 식민지노예의 운명을 강요당하지 않으면 안되였던 우리 민족이다.허나 오늘은 그 수난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고 제국주의련합세력과 당당히 맞서 백전백승만을 떨쳐가는 위대한 민족으로 존엄과 위용을 온 누리에 떨치고있다.반만년민족사에 일찌기 있어본적 없는 이 놀라운 현실은 바로 탁월한 선군령장이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안아오신 력사의 필연이다.

지금 이 시각 우리 겨레는 다시금 돌이켜보고있다.우리 장군님께서 선군의 기치를 높이 드시고 력사의 모진 시련과 광풍을 맞받아 넘고넘으신 험산준령의 그 굽이마다에 얼마나 위대한 조국애,민족애의 발자취들이 아로새겨져있는가를.

돌이켜보면 지난 세기 90년대는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류례없이 엄혹하고 간고한 시련의 나날이였다.사회주의조선의 존망과 자주통일위업의 운명문제에 이르기까지 나라의 크고작은 중대사들이 위대한 장군님의 어깨우에 이때처럼 무겁게 실린적은 일찌기 없었다.

민족의 대국상을 당한데다 혹심한 자연재해까지 겹친것을 기화로 미제를 비롯한 적대세력들은 우리 공화국을 기어코 압살해보려고 미친듯이 기승을 부리였다.사상 류례없는 제국주의련합세력의 횡포에 과연 조선이 살아남을수 있겠는가.세계의 진보적인류는 커다란 위구와 불안속에 조선반도를 주시하였다.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더 쓰러졌을 그 준엄하고 어려운 시기에 우리 장군님께서 더 높이 추켜드신것은 백승의 보검,선군의 기치였다.

추억도 가슴뜨거운 주체85(1996)년 11월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짙은안개를 헤치시고 전방중의 최전방인 판문점을 시찰하시였다.력사의 땅 판문점을 찾으시여 어버이수령님의 친필비를 우러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근엄하신 어조로 우리는 수령님의 념원과 의지대로 조국을 반드시 통일해야 한다,나는 수령님의 유훈대로 우리 대에 반드시 조국을 통일하려 한다고 결연히 말씀하시였다.판문점을 찾으시여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이날의 말씀은 선군을 무적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역경을 순경으로 전환시켜 기어이 민족분렬의 상징인 판문점을 통일의 상징으로 바꾸어 민족자주위업의 종국적승리를 이룩하시려는 백두산장군의 강인담대한 배짱과 철석의 의지가 어린 선언이였다.

준엄한 시련과 도전을 박차고 선군정치로 자주통일과 민족번영의 새시대를 펼치시려는것이 절세의 애국자의 심장에 억척같이 새겨진 불변의 의지였다.

위대한 장군님께 있어서 선군혁명령도의 길은 곧 내외반통일세력의 악랄한 반공화국압살책동을 단호히 짓부셔버리고 온 겨레에게 통일된 조국을 안겨주시기 위해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기울이신 빛나는 애국헌신의 장정이였다.그 나날에는 조국통일운동의 전환기를 마련하시려 멀고 험한 전선길을 쪽잠과 줴기밥으로 이어가신 눈물겨운 이야기도 있고 찬이슬 맺히는 최전연길에서 첫새벽을 남먼저 맞으시며 자주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제낄 원대한 구상을 무르익히신 가슴뜨거운 이야기도 있다.

조국과 민족을 위해 그 누가 내 마음 몰라준대도 희망안고 이길을 가고가리라는 마음속맹세를 천백배로 가다듬으시며 우리 장군님께서 결단코 단행하신 눈보라강행군,삼복철강행군,초강도강행군길은 몇천몇만리이던가.철령,오성산,판문점,초도,351고지와 1211고지…

선군,그것은 정녕 인류사가 일찌기 알지 못하는 민족수호의 새 력사,자주통일과 민족번영의 새시대를 안아오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의지의 분출이였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때를 감회깊이 돌이켜보시며 자신께서는 선군정치로 가장 어려웠던 고난의 행군,강행군시기에 제국주의자들의 반공화국압살책동을 짓부시고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수호하였다고,우리 당의 선군정치에 의하여 조국통일의 전환적국면이 열렸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돌이켜보면 6.15통일시대가 열리고 조국통일의 새로운 전환적국면이 마련된것은 선군의 위력으로 자주통일의 리정표를 세워주시고 우리 민족의 통일애국운동을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령도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

주체89(2000)년 6월 평양에서 민족분렬사상 처음으로 력사적인 북남수뇌상봉이 이루어지고 우리민족끼리리념을 핵으로 하는 북남공동선언이 채택된것은 6.15통일시대의 탄생을 알리는 장엄한 서곡이였다.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 평양에 찾아온 남조선언론사대표단을 만나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 뜻깊은 자리에서 우리의 힘의 원천은 두가지가 있다,첫째가 일심단결이고 둘째가 군력이다,군력이 있어야 외국과의 관계를 자주적립장에서 풀어나갈수 있다고 말씀하시였다.민족의 운명을 자주적으로 개척해나갈수 있는 정의의 힘은 오직 선군에 있다는 진리를 깨우쳐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말씀은 오늘도 온 겨레의 심장속에 깊이 새겨져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6.15통일시대의 힘찬 전진을 가로막기 위해 발악하는 내외반통일세력의 악랄한 도전을 선군의 위력으로 짓부셔버리시며 민족자주위업을 승리의 한길로 줄기차게 떠밀어오시였다.외세와 민족반역세력의 반통일책동에 철추를 안긴 4.5공동보도문의 발표도 선군정치로 마련되였고 분렬주의의 광풍을 통일의 폭풍으로 쳐갈기며 장엄하게 선포된 10.4선언도 선군정치가 안아온 빛나는 승리이다.위대한 장군님의 고귀한 통일애국유산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우리 공화국의 강위력한 자위적억제력은 우리 겨레가 커다란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하나로 굳게 뭉쳐 자주통일위업을 줄기차게 전진시켜나갈수 있게 하는 튼튼한 담보이다.

선군의 기치를 높이 추켜드시고 화를 복으로,역경을 순경으로 전환시키시며 자주통일과 민족번영의 만년토대를 마련하신 선군조선의 영원한 국방위원회 위원장이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은 온 겨레의 다함없는 흠모와 칭송속에 천세만세 영생하실것이다.

본사기자 심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