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4월 16일 로동신문
대단결위업에 수놓아진 애국의 한생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는 민족의 영원한 태양이시며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위대한 해방직후 평양에 온 남녘의 기자들을 반갑게 만나주시고 자신의 마음은 언제나 남녘동포들에게 가있다고,자신의 심정을 꼭 전달해달라고 절절히 부탁하시던 어버이수령님의 자애로운 음성은 오늘도 남조선인민들의 가슴을 세차게 울리고있다.남조선에서 평양에 찾아온 통일애국인사들을 만나시면 그처럼 기뻐하시며 따사로운 은정을 베풀어주신 우리 수령님,곁에 있는 자식보다 멀리 떨어져있는 자식을 더 위하는 친부모의 심정으로 남녘동포들에게 온갖 육친적인 사랑을 다 베풀어주신 수령님의 한없이 숭고한 동포애의 정을 그들이 어찌 잊을수 있으랴. 그렇듯 열렬한 동포애,민족애를 지니시였기에 우리 수령님께서는 온 민족의 단합으로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이룩하시기 위해 한평생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바치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위대한 수령 조국통일을 위해 쌓아올리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은 온 민족을 대단결의 기치밑에 묶어세우기 위한 탁월한 령도로 하여 더욱 빛나고있다. 주체61(1972)년 4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당 부문 일군들을 부르시여 자신께서 몸소 구상하고 무르익히신 주체적인 조국통일원칙에 대하여 교시하시면서 조국통일은 사상과 리념,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민족대단결을 도모하는 원칙에서 이룩해야 한다고 사리정연하게 가르쳐주시였다.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를 받아안는 순간 일군들의 가슴은 끝없는 격정으로 설레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는 그대로 조국통일의 고귀한 원칙이고 지침이였다. 그해 7월 4일 자주,평화통일,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을 기본내용으로 하는 력사적인 7.4공동성명이 발표되였을 때 온 겨레는 민족의 대단합으로 자주통일을 이룩하시려는 절세위인의 숭고한 뜻을 새겨안으며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민족대단결은 조국통일을 위한 위대한 수령님의 평생의 지론이였다.해방직후 외세와 그 주구들의 민족분렬책동이 날로 우심해지고있던 엄혹한 시기에 력사적인 남북련석회의를 소집하시고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조국통일을 위한 애국의 길에 나설수 있도록 손잡아 이끌어주신분도 우리 수령님이시고 내외반통일세력의 《두개 조선》조작책동을 저지파탄시키기 위한 투쟁에로 온 겨레를 불러일으키신분도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 민족의 대단결을 조국통일위업실현의 근본담보로 여기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1990년대에 북과 남,해외의 3자련대를 적극 실현하시여 온 겨레가 통일애국투쟁에 거족적으로 떨쳐나서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였다. 1980년대말 1990년대초 동유럽의 사회주의나라들이 련이어 붕괴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되자 내외반통일세력들은 허황한 망상에 사로잡혀 우리 공화국을 고립압살해보려고 미쳐날뛰면서 조국통일운동의 앞길에 엄중한 장애를 조성하였다. 비범한 통찰력으로 격변하는 내외의 정치정세를 명철하게 꿰뚫어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온 민족의 대단결로 반통일의 광풍을 밀어내고 조국통일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전민족적인 통일전선을 형성할데 대한 방안을 제시하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시였다. 당시 남조선의 애국적민주인사들속에서는 어버이수령님의 조국통일사상과 로선에 적극 공감하며 공화국북반부를 방문하려는 열의가 높아지고있었다. 현실은 북과 남,해외의 모든 애국력량을 하나로 굳게 묶어세울것을 요구하였다. 조국통일을 일일천추로 바라는 겨레의 념원을 한몸에 체현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북과 남,해외를 포괄하는 범민족적인 대회를 소집하도록 하시였다.하여 주체78(1989)년 7월 평양에서 진행된 조국통일촉진대회에서는 력사적인 범민족대회를 조국해방 45돐이 되는 다음해 8월 15일에 판문점에서 개최할데 대해 합의되였으며 그후 북과 남,해외 3자의 범민족대회에 관한 공동선언문이 발표되였다. 범민족대회의 개최를 파탄시켜보려는 반통일세력의 책동은 악랄하였지만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민족대단결사상과 령도에 고무된 해내외의 온 겨레는 서로 힘을 합쳐 거족적인 통일진군길을 힘차게 다그쳐나갔다.위대한 수령님의 세심한 령도와 가르치심속에 마침내 나라가 분렬된 후 처음으로 북과 남,해외의 동포들을 망라한 범민족대회가 열리게 되였다.범민족대회의 진행은 남북련석회의와 더불어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투쟁사에 특기할 사변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범민족대회가 성과적으로 진행된것이 그리도 기쁘시여 주체79(1990)년 8월 18일 대회참가자들을 몸소 만나주시고 그들이 거둔 성과를 축하하시였으며 민족대단결과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도 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들과 만나신 자리에서 조국통일을 지지하는 사람이라면 남조선의 자본가들과도 단결하려고 한다고,자주와 통일을 바라는 조선사람은 누구나 다 민족대단결의 기치밑에 단결하여야 하며 힘있는 사람은 힘으로,지식있는 사람은 지식으로,돈있는 사람은 돈으로 조국통일위업에 이바지하여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고귀한 가르치심을 심장에 새기는 그들의 가슴마다에는 수령님이시야말로 비범한 령도력과 한없이 숭고한 덕망으로 온 민족을 단합시키시는 조국통일의 찬란한 태양이시라는 확신이 차고넘쳤다.그후 범민족대회의 결의에 따라 자주,평화통일,민족대단결의 3대원칙에 기초하여 조국통일을 실현하는것을 사명으로 하며 북과 남,해외의 공동의 의사를 대변하는 전민족적인 통일운동조직인 조국통일범민족련합(범민련)이 결성되여 통일의 주체적력량이 더욱 튼튼히 강화되게 되였다.정녕 온 민족의 대단결을 위한 우리 겨레의 투쟁사의 갈피마다에는 어버이수령님의 거룩한 령도의 자욱자욱이 뚜렷이 아로새겨져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마련해주신 민족대단결의 튼튼한 토대가 있었기에 6.15통일시대와 같은 우리 민족끼리의 새시대도 이 땅우에 펼쳐질수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서 조국통일의 위력한 무기인 민족대단결에 대하여 하신 간곡한 당부는 오늘도 조국통일을 위해 투쟁하는 우리 겨레가 금문자로 새겨안고 한치의 드팀도 없이 관철해나가야 할 고귀한 유훈으로 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서 조국통일은 자신의 일생을 관통하고있는 변함없는 의지이고 신념이라고,반만년의 력사를 자랑하는 우리 민족은 마땅히 하나의 통일국가에서 살아가야 하며 또 살아갈수 있다는것이 민족통일과 관련한 립장이고 관점이라고 하시면서 통일전선만이 우리 민족이 생존할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민족이 살아나갈 길도 통일전선에 있고 민족이 부흥하고 번성하는 길도 통일전선에 있다,이것이 내가 해내외의 우리 동포들에게 하고싶은 말이다라고 하시였다. 북과 남,해외의 온 민족은 위대한 본사기자 리성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