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4월 17일 로동신문

 

우리 인민의 최고령도자이시며 해외동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드립니다

 

절세의 위인이신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에 대한 다함없는 그리움과 칭송의 열기가 온 누리에 뜨겁게 굽이치고있는 속에 뜻깊은 태양절을 맞으며 우리 재중조선인들은 심양주재 우리 나라 총령사관 일군들과 중국에 체류하고있는 조국인민들과 함께 어버이수령님의 동상이 모셔진 길림육문중학교에서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103돐을 민족최대의 명절로 성대히 경축하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이 편지를 드립니다.

뜻깊은 이 시각 저희들의 마음은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영생의 모습으로 계시는 그리운 조국으로 달려가고있으며 수령님들께서 그토록 바라시던 강성국가건설념원을 찬란한 현실로 펼쳐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에 대한 열화같은 칭송과 흠모심으로 뜨겁게 끓어번지고있습니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일군들과 전체 재중조선인들은 다함없는 경모의 마음을 담아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께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대원수님께 가장 숭고한 경의를 드리며 무적필승의 탁월한 선군령도로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강성번영기를 펼쳐나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최대의 영광을 드립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께서 탄생하신 4월 15일은 반만년력사에서 처음으로 주체의 태양이 솟아오른 민족대통운의 날이며 진보적인류의 앞길에 자주시대의 려명이 밝아온 일대 사변적인 날입니다.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시고 항일혁명의 만고풍상을 헤치시며 인민대중중심의 독창적인 혁명사상을 창시하시고 주체위업완성을 위한 혁명전통의 만년재보를 마련해주신 어버이수령님의 위대한 업적은 오늘도 숭엄한 조종의 산,백두산의 줄기줄기와 더불어 길이 빛나고있습니다.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은 한세기에 강대한 두 제국주의를 타승하시여 조국의 운명을 구원해주신 강철의 령장이시며 두 단계의 사회혁명과 사회주의건설을 승리에로 이끄시여 우리 조국을 자주,자립,자위로 존엄떨치는 불패의 사회주의강국으로 강화발전시켜주신 사회주의조선의 시조이시고 희세의 대정치원로이십니다.

20세기 정치무대의 한복판에 거연히 서시여 비범한 예지와 세련된 정치실력으로 조선혁명과 세계자주화위업에 력사가 일찌기 알지 못하는 만고의 업적을 쌓으신 불세출의 위인,인류의 대성인이신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을 영원한 수령으로 높이 모신것은 우리 민족의 최대의 영광이고 자랑이며 후손만대의 더없는 행복입니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타향만리에서 망국의 피눈물을 뿌리던 우리 재중조선인들을 한품에 안아 조국통일과 민족대단합,부강조국건설을 위한 애국애족사업에서 자기의 민족적본분을 다할수 있도록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시였습니다.

어버이수령님의 위대한 혁명력사는 주체위업의 계승완성을 필생의 사명으로 내세우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현명한 령도로 줄기차게 흐를수 있었으며 어버이수령님께서 창시하신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선군사상은 자주시대의 지도사상으로 길이 빛나고 조국땅우에 가장 공고한 일심단결의 대화원이 펼쳐졌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의 고귀한 애국유산인 우리 재중조선인총련합회가 주체조선의 해외공민조직으로 자기의 사명과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수 있도록 그 방향과 방도를 하나하나 밝혀주시였으며 중국에 사는 우리들에게 조선공민된 크나큰 영예와 긍지를 가슴가득 안겨주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뜻을 받들어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계승완성하는것을 필생의 사명으로 내세우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불면불휴의 로고를 바치시며 인민생활을 향상시키고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을 전면적으로 실현해나가기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고계십니다.

또한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의 반공화국전쟁책동을 초강경조치로 산산이 짓부시며 선군조선의 존엄을 만방에 떨치시고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시여 사회주의위업,인류자주위업에 커다란 공헌을 하시였습니다.

가까이 있는 자식보다 멀리 떨어져있는 자식을 더 생각하는 친부모의 심정으로 나라일이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언제나 우리 재중동포들을 잊지 않으시고 조국에서 진행하는 행사들에 꼭꼭 불러주시여 주석단에도 내세워주고 우리 재중대표단성원들이 올리는 소박한 말도 정깊게 들어주시며 사랑의 기념촬영까지 하여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하해같은 은정을 우리들은 천년이 가고 만년이 가도 영원히 잊을수 없습니다.

지금 우리 재중조선인들의 가슴가슴은 또 한분의 백두산형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모신 크나큰 영광과 긍지를 안고 원수님의 령도따라 조국통일과 부강조국건설을 위한 애국사업에 한몸 다 바치려는 애국충정으로 불타고있습니다.

우리들은 주체조국의 고귀한 혁명전통이 마련된 항일혁명전구들에서 사는 재중조선인들답게 항일혁명전적지와 사적지들을 정성다해 보존관리하고 절세위인들의 위대성을 동포들속에 널리 선전하며 그를 통한 교양사업을 적극 벌려나감으로써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길이 빛내여나가겠습니다.

우리들은 앞으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위대한 수령님들의 애국유산인 재중조선인총련합회를 오로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만을 믿고 따르는 해외동포조직으로 더욱 튼튼히 꾸리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우리들은 전체 조선민족이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거족적운동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 올해를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놓는 일대 전환의 해로 빛내일데 대하여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간곡한 말씀을 높이 받들고 조국통일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한 통일애국운동에서 선봉대가 되겠습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안녕은 온 겨레와 세계 진보적인류의 간절한 소원이며 희망입니다.

전체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일군들과 재중동포들은 다함없는 경모의 정을 담아 조국의 부강번영과 자주적통일을 위하여,재중조선인애국운동의 강화발전과 세계자주화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우리 인민의 최고령도자이시며 해외동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부디 안녕하시기를 삼가 축원합니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주체104(2015)년 4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