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4월 21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대화와 평화를 파괴하는 북침합동군사연습
지구상에서는 크고작은 군사연습들이 수없이 진행되고있다.하지만 남조선에서 감행되고있는 미국과 괴뢰들의 합동군사연습처럼 도발적이며 침략적인 연습은 없다. 얼마전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은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의 일환으로 《평양점령》을 목적으로 한 대규모적인 《쌍룡》련합상륙훈련을 감행하였다.이어 지난 10일부터는 《맥스 썬더》련합공중전투훈련을 벌려놓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은 아직까지도 저들의 훈련이 그 누구의 《도발위협》에 대비한 《방어적성격의 훈련》이라고 우기고있다.호전광들의 이런 파렴치한 궤변은 내외의 조소만을 자아낼뿐이다. 미국과 괴뢰들이 감행하고있는 합동군사연습은 우리 공화국을 침략하기 위한 전형적인 공격연습,핵시험전쟁이다. 알려진바와 같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와 내외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은 3월 2일부터 모험적인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해나섰다.여기에는 해외주둔병력을 포함한 수많은 미제침략군과 괴뢰군,각종 전쟁장비들 그리고 미국의 추종국가무력까지 투입되였다.옹근 하나의 전쟁을 치를수 있는 방대한 병력이 동원되는 불장난소동을 방어훈련으로 볼 사람은 없다. 더우기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의 초점은 미제침략군과 남조선괴뢰군 부대들의 련합 및 합동작전능력을 높이며 북침공격준비태세를 강화하는데로 집중되였다.《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에 미해군의 연안전투함 《포트워스》호가 처음으로 투입된것은 이 연습의 침략적성격을 더욱 부각시키고있다.미국이 《포트워스》호를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에 투입한것은 앞으로의 조선전쟁을 타산하여 우리 공화국을 선제타격하기 위한 특수전,상륙훈련과 같은 공격적인 연습을 강화하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한마디로 말하여 이 함선을 조선 동,서,남해의 해저지형에 익숙시켜 유사시 북침공격작전능력을 높이자는것이다.그것은 이번 연습이 방어가 아니라 공격을 전제로 하고있다는 뚜렷한 증거이다.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의 침략적성격은 연습에 적용되고있는 전쟁각본들을 통해서도 여지없이 드러났다.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작전계획 5027》과 《작전계획 5029》에 따라 감행되는 훈련이다.미국과 괴뢰들은 3월 13일까지 진행된 《키 리졸브》합동군사연습을 통하여 조선반도유사시에 적용할 북침작전방안들의 현실성을 류형별,단계별로 다시금 확정하였다.그 무슨 《국지도발에 대응》한다는 구실밑에 꾸며낸 《국지도발공동대비계획》에 따라 30여개의 류형별공격방안이 검토되였다.일본 오끼나와의 미제31해병원정부대에 이어 오스트랄리아에 있는 미해병대무력을 48시간내에 전선에 투입하기 위한 전략수송계획까지 세워졌다고 한다.연습에는 북침핵선제공격각본인 《맞춤형억제전략》도 적용되였다. 더욱 엄중시하지 않을수 없는것은 내외호전광들이 올해의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에서 《맞춤형억제전략》을 새로운 작전계획으로 구체화하려고 시도해나선것이다.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은 이달중으로 《작전계획 5027》,《작전계획 5029》,《국지도발공동대비계획》 등 기존의 북침공격계획들을 통합한 《작전계획 5015》라는것을 발표하려 하고있다.그 실행의 주력은 《북핵 및 미싸일제거》와 《북지역에서 특별민사작전》을 맡고있다고 하는 남조선미국련합사단이다.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선제타격계획을 구체화,현실화하기 위한 이런 위험한 전쟁연습을 어떻게 《방어》를 위한 훈련이라고 말할수 있겠는가. 지금 남조선에서 벌어지는 훈련들이 우리의 전략적종심과 중요거점들에 대한 핵선제타격능력을 숙달하기 위한것으로 일관되고있는것도 스쳐지날수 없다.3월말부터 4월초까지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의 일환으로 감행된 《쌍룡》련합상륙훈련은 대표적인 북침공격연습이다.원산일대의 해안과 류사한 경상북도 포항의 주변해상에서 있은 이 연습은 《북의 핵시설장악》과 《평양점령》을 노린것이였다.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이 사상 처음으로 새로 도입한 합동공중공격작전계획에 따라 지난 8일 공군무력까지 투입한 가운데 벌려놓은 다련장로케트실탄사격훈련도 《북핵 및 미싸일기지타격》을 그 목적으로 한것이였다.우리에 대한 선제공격과 전면전쟁의 성격을 명백히 드러낸 이런 침략전쟁연습에 《방어》의 외피를 씌우는것이야말로 파렴치의 극치가 아닐수 없다.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통해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을 도발하고 우리 공화국을 무력으로 압살하려는 미국과 괴뢰들의 흉악한 기도는 낱낱이 드러났다.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이 그 무슨 《방어적성격》에 대해 줴쳐대는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선제공격기도를 가리우기 위한 간교한 술책이며 《년례적》이라는 요설은 북침전쟁도발계획의 불의성을 은페해보려는 연막에 지나지 않는다. 현실은 무분별한 북침전쟁연습책동으로 조선반도의 정세를 긴장시키고 핵전쟁위험을 몰아오는 장본인이 다름아닌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라는것을 다시금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미국과 괴뢰패당의 광란적인 북침전쟁연습소동이 조선반도정세와 북남관계에 미친 부정적후과는 실로 엄중하다.남조선에서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의 북침합동군사연습이 계속되는 한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공고한 평화가 보장될수 없으며 핵전쟁위기도 가실수 없게 될것이다. 대화와 전쟁연습은 량립될수 없다.미국과 남조선괴뢰패당이 우리 공화국을 침략하기 위한 전쟁연습에 계속 발악적으로 매달린다면 그 어떤 대화도 관계개선도 있을수 없다. 북침합동군사연습으로 우리를 놀래우고 그 무엇을 얻어보려는것은 가소롭기 그지없는 망상에 지나지 않는다.미국과 괴뢰들은 조선반도평화의 유린자,북남관계파괴의 장본인으로서의 저들의 범죄적정체를 절대로 가리울수 없을것이다. 심철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