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4월 27일 로동신문

 

론평

핵위협의 장본인은 누구인가

 

얼마전 서울에서 국방장관회담이라는것을 벌려놓고 《북핵,미싸일위협》을 떠들며 《대응방안》을 모의한 미국과 괴뢰들은 지난 14일 워싱톤에서 7차 통합국방협의체회의를 열고 《억제전략위원회》를 내오기로 합의하였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맞춤형억제전략》의 실행을 위해 존재해온 미국과 괴뢰들의 《확장억제정책위원회》와 《미싸일대응능력위원회》가 하나로 통합되여 《억제전략위원회》로 개편되게 되였다.

더우기 스쳐지날수 없는것은 내외호전광들이 이번 모의판에서 《북의 탄도미싸일을 탐지,방어,교란,파괴》하는것을 주요사명으로 하는 그 무슨 《4D작전개념》이라는것을 구체화하여 《작전계획》으로 완성시키겠다고 공언한 사실이다.

이것은 우리의 있지도 않는 《핵,미싸일위협》을 구실로 핵선제공격구조를 완비하고 북침핵전쟁의 도화선에 한사코 불을 달기 위한 매우 위험천만한 망동이다.

《억제전략위원회》의 조작이 그에 대한 뚜렷한 증거이다.미국과 괴뢰들은 지금껏 조선반도유사시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형태의 《억제력》을 총동원하여 우리 공화국을 선제공격하는 각본을 짜놓고 그 실행을 위해 《확장억제정책위원회》와 《미싸일대응능력위원회》라는것을 운영해왔다.따로따로 존재하던 이 두 기구가 통합되는것이 북침선제공격의 효률성과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것이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내외호전광들이 《4D작전개념》을 구체화하여 《작전계획》으로 완성시키려는것도 공동의 미싸일방위체계를 수립하고 선제공격수단들을 대폭 증강하여 우리를 무력으로 해치려는 모험적기도의 발로이다.

미국과 괴뢰군부호전광들의 이번 전쟁모의판이야말로 우리 공화국에 대한 용납 못할 군사적도발로서 조선반도에서 핵전쟁발발위기를 더한층 고조시키게 될것이라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오늘 조선반도에서 실질적으로 존재하는 위협은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의 북침핵전쟁위협이다.

올해만 놓고보아도 미국과 남조선당국은 북침을 가상한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발광적으로 감행함으로써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키였다.

한편 미국은 남조선에 최신전쟁장비들을 계속 투입하면서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고있다.괴뢰들도 상전의 무력증강책동에 추종하여 《국방중기계획》이니 뭐니 하며 선제공격수단확보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있다.

현실은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위기를 고조시키며 평화를 파괴하는 장본인이 다름아닌 미국과 괴뢰패당이라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괴뢰들이 그 무슨 《북핵위협》이니,《미싸일위협》이니 하며 우리를 걸고들고있는것은 실로 파렴치하기 그지없는 추태가 아닐수 없다.

내외호전광들이 그 무슨 《북핵,미싸일위협》나발을 계속 불어대는것은 사실상 저들의 북침핵전쟁도발책동을 정당화하고 특히 고고도요격미싸일 《싸드》의 남조선배비에 합법성을 부여하기 위한 서푼짜리 술책에 지나지 않는다.

북침핵전쟁도발소동을 날로 강화하면서 우리 공화국을 끊임없이 위협하고있는 미국과 괴뢰들이 터무니없이 《북핵,미싸일위협》에 대하여 떠들어대고있는것은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서 내외의 조소만을 자아낼뿐이다.

호전광들이 그 누구의 《위협》에 대비한다는 구실밑에 감히 북침선제공격에 나서려 하는것은 섶을 지고 불속에 뛰여드는 어리석은 망동이다.

미국과 괴뢰패당은 우리의 경고를 명심하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

리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