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4월 29일 로동신문
론평 또다시 드러난 인권유린왕초의 정체
미국이 인권유린의 주범으로서의 자기의 흉악한 정체를 또다시 드러냈다. 미국의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서 백인경찰이 무방비상태에 있는 흑인남성을 무참히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더우기 사람들의 격분을 자아내는것은 백인경찰의 뻔뻔스럽고도 날강도적인 허위진술이다. 사건경위에 대해 백인경찰은 몸싸움도중 흑인남성이 자기의 전기충격무기를 빼앗는 바람에 총을 발사하였다고 진술하였다.그러나 목격자가 백인경찰의 범죄행위를 촬영한 동영상을 언론에 공개하는 바람에 그것이 자기의 죄과를 가리우기 위한 허위진술이라는것이 인차 드러났다. 동영상에는 백인경찰이 단속에 응하지 않고 도주하는 흑인남성의 등에 대고 8발의 총탄을 퍼붓는 장면과 함께 총에 맞고 쓰러진 흑인남성에게 다가가 수갑을 채우고는 그의 시체옆에 전기충격무기를 놓는 모습이 찍혀져있다. 세상에 이런 날강도적인 경찰이 어디에 있는가. 진짜 범죄자를 단속하고 구속처리하는것이 경찰의 사명일진대 미국의 경찰들은 어떻게 되여 아무 죄도 없는 사람을 근거도 없이 마구 총으로 쏴죽이고있는가. 8발의 총탄을 흑인에게 쏠 때 경찰의 머리속에는 과연 무엇이 잠재해있었는가.그것은 틀림없이 흑인증오사상이였다. 흑인남성을 능히 따라잡을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차별적인 총탄세례를 안긴 망동이 그것을 립증해준다. 어릴적부터 남을 죽여야 자기가 산다는 극도의 인간증오사상으로 물젖고 인종차별이 횡행하는 미국사회에서 자란 그로서는 흑인이 사람이 아닌 짐승으로 보였을것이다. 흑인들에 대한 백인경찰의 살인만행은 결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퍼구슨시를 비롯하여 미국의 여러 도시들에서 백인경찰에 의한 흑인살해만행이 꼬리를 물고 일어났다.지난 3월에는 위스콘신주의 매디슨에서 10대의 흑인청년이 백인경찰의 총에 맞아 사살되여 국제사회의 심각한 물의를 일으켰다.이런 속에서 또다시 일어난 흑인사살사건은 미국이야말로 세계최악의 인권유린국가이라는것을 똑똑히 고발해주고있다. 집에서 새는 바가지 들에 나가도 샌다는 말이 있다.제 집안을 인권말살의 수라장으로 만들어놓은 미국은 다른 나라들에서도 인권유린범죄를 마구 저지르고있다. 얼마전 이딸리아사법성은 지난해 7월 이딸리아의 어느 한 지방도시에서 임신 6개월이 된 24살 난 로므니아녀성을 강간한 범죄로 기소된 미군병사 2명에게 각각 6년간의 감금형을 언도하였다. 이것은 입만 벌리면 다른 나라들의 《인권》실태에 대해 헐뜯으면서 훈시질만 곧잘 하는 미국은 인권옹호자가 아니라 인권유린의 주범,인간살륙의 원흉이라는것을 다시금 실증해주고있다. 인류를 경악케 하는 인권범죄를 도맡아놓고 저지르는 미국이 다른 나라들의 《인권문제》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하는것은 만사람의 조소를 자아낼뿐이다. 미국이 저들의 인권허물은 제껴놓고 다른 나라의 《인권문제》를 걸고드는것은 자국내의 너절한 인권유린만행들에 대한 국제적비난을 무마시키자는데 있다.미국이 입이 닳도록 《인권옹호》를 부르짖지만 세계최대의 인권유린자로서의 정체는 절대로 가리울수 없다. 미국은 기만적인 《인권옹호》타령으로 인권유린왕초로서의 저들의 죄악과 정체를 은페하려고 공연한 수고를 할것이 아니라 자기의 인권허물보따리부터 풀어놓고 세계의 엄정한 심판을 받아야 할것이다. 김수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