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3월 31일 로동신문
월간국제정세개관 제국주의자들의 침략책동에 초강경으로 맞서야 한다
이달에 세계최대의 열점지역인 조선반도의 긴장격화가 국제사회계의 특별한 주목을 끌었다. 미국은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남조선괴뢰들과 야합하여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끝끝내 벌려놓았다.여기에 영국과 프랑스,오스트랄리아와 카나다를 비롯한 추종국가군대들까지 전쟁광기에 들떠 합세하였다.조선반도유사시 미제침략군의 신속한 투입과 전방전개,《련합군》무력에 의한 불의적인 선제공격과 우리의 수뇌부《제거》,《평양점령》을 목표로 감행하는 이번 전쟁연습은 철두철미 우리 공화국을 힘으로 압살하려는 위험천만한 북침핵전쟁연습이다. 이에 대해서는 세계 여러 나라의 군사전문가들도 인정하고있다. 그런데도 미국은 불보듯 뻔한 사실을 놓고 아닌보살하며 《년례적》이라느니,《방어적》이라느니 뭐니 하는 잡소리를 줴쳐대였다.그야말로 낯가죽이 곰발통같은자들의 궤변이다. 미국이 조선반도에서 추구하고있는것은 평화가 아니라 우리와의 힘의 대결이다.미국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전체 조선민족과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의 념원에 배치되게 고의적으로 조선반도정세를 긴장격화에로 몰아갔다. 미국은 또한 우리의 《핵 및 미싸일위협》을 요란하게 광고하며 남조선에 고고도미싸일방위체계인 《싸드》를 배비하려고 획책하였다.미국의 이러한 책동은 지역나라들에 더 큰 위협으로 되는것이다. 미군부의 고위인물들도 남조선에 대한 《싸드》배비가 동북아시아지역에서 저들의 우세를 유지할수 있게 해줄것이라는것을 숨기지 않았다.이것은 지역나라들의 응당한 경계심을 자아냈다. 조선반도에는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초긴장상태가 조성되였다. 우리 공화국은 날로 더욱 무모해지는 미국의 반공화국핵전쟁도발책동을 짓부시기 위한 대응의지를 실제적인 군사행동으로 과시할것을 선언하고 그것을 실천에 옮기였다. 이달에 진행된 항공 및 반항공군의 비행장타격 및 복구훈련 등은 우리 혁명무력의 막강한 군력과 멸적의 기상을 온 세상에 다시한번 과시하였다. 제반 사실들은 평화를 유린하는 제국주의자들과는 오직 총대로 맞서야 한다는 철의 진리를 다시금 새겨주었다. 이달에 우크라이나사태를 둘러싼 로미마찰도 더욱 격화되였다. 미국은 우크라이나문제를 걸고 대로씨야제재를 주도하는 한편 발뜨해연안나라들에 비행기와 병력을,흑해에는 나토함선들을 증강하였다. 로씨야대통령 뿌찐은 국경부근에서의 나토의 무력확대 등 자국의 군사적안전에 대한 모든 위협에 응당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하면서 나라의 안전이 확고히 담보되도록 하기 위해 모든것을 다할것이라고 언명하였다. 로씨야의 볼고그라드에서 군사훈련이 진행되였다.화학 및 세균전에 대비하여 진행된 이번 훈련은 군인들이 야간조건에서 전투기술기재들을 능숙하게 다루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었다고 한다. 한편 뜨베리주에서는 전략로케트군의 대규모군사훈련이 진행되였다. 밤에만 진행하던 지난 시기와는 달리 낮에 진행된 이번 훈련은 이동식전략미싸일종합체 《또뽈》과 전투직일근무에 진입한 미싸일들의 빠른 기동을 보장하는데 중점을 둔것이였다. 분석가들은 이번 로씨야의 군사연습이 침략자들의 그 어떤 책동에도 단호히 대응하려는 로씨야의 강경립장을 보여준 계기로 되였다고 평하였다. 이달에 중동지역 정세도 복잡다단하였다.이미 알려진바와 같이 이라크와 수리아를 비롯한 중동의 일부 나라들에서 《이슬람교국가》가 군사행동을 본격화하였다.그로 하여 수많은 평화적주민들이 목숨을 잃었다. 이상한것은 《이슬람교국가》와 같은 테로집단들이 어떻게 되여 중동에서 세력을 확장하며 활개칠수 있는가 하는것이다.이 문제를 놓고 많은 나라들이 미국을 의심하였다. 말레이시아의 이전 수상 마하디르가 조직한 《새 세계질서에 관한 국제회의》에 참가한 사람들은 《테로와의 전쟁》은 세계제패를 노리는 미국과 그의 동맹자들에 의해 꾸며진것이라고 일치하게 주장하였다.이번 회의에서 연설자들은 《알 카에다》와 《이슬람교국가》와 같은 그루빠들에 다름아닌 미국과 나토,이스라엘 등이 자금을 대주고있다고 주장해나섰다.《이슬람교국가》는 미국의 지배주의적이며 침략적인 대중동정책이 빚어낸 비극적산물이다. 이달에 일본반동들이 과거청산문제를 놓고 철면피하게 놀아댐으로써 광범한 국제사회계의 비난을 받았다. 현 정부는 《자위대》의 해외군사활동을 확대하는데 목적을 둔 안전보장법초안을 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에 정식 제출하였다.자민당과 공명당은 안전보장법초안에 대해 기본적으로 합의를 보았다고 한다.그 안전보장법초안이 정식 국회를 통과하여 법으로 채택되면 《자위대》의 해외진출은 정상적인 일로 된다. 해외침략의 길에 나서는것을 합법화함으로써 《대동아공영권》의 옛 야망을 실현해보려는 일본반동들의 검은 속심이 다시한번 드러났다. 그로 하여 일본은 국제적으로 수치와 모욕을 받았다.도이췰란드수상 메르켈이 일본을 방문하여 현 정권은 물론 야당세력들에게까지 과거를 옳바로 보고 대해야 한다고 충고를 주었다.손님으로부터 면박을 당한 일본은 바늘방석에 앉은것처럼 어쩔줄 몰라하였다. 현실은 성노예문제를 비롯한 과거죄악을 바로 청산하지 않고 계속 력사외곡에 매달리는 경우 일본에 차례질것은 고립과 수치뿐이라는것을 보여주었다. 이달에 베네수엘라를 대상으로 한 미국의 내정간섭과 정부전복,지배책동이 응당한 배격을 받았다. 얼마전 베네수엘라대통령 마두로가 TV방송에 출연하였다.여기에서 그는 자기 나라에서의 정변음모사건에 미국정부가 직접 개입하였다는 사실을 폭로하였다.그것을 증명하는 비데오자료가 제시되였다.거기에는 미국변호사가 이 나라의 반대파세력의 한 성원에게 지시를 주는 영상자료가 기록되여있었다.이 자료들은 베네수엘라의 현 정권을 뒤집어엎기 위해 미국이 막후에서 비렬하게 책동하고있다는것을 폭로해주었다. 베네수엘라는 자국에 체류하고있는 미국인들이 자국령토에서 진행하려 하는 모든 회의를 자기 나라 정부에 통보하고 사전승인을 받도록 하는 조치를 취하였다.이와 함께 여러 미국인들의 입국을 금지시키는 한편 자국주재 미국외교관들의 수를 극력 제한하고 미국인들의 입국절차를 엄격히 하는 제재조치를 취하였다. 반정부세력들을 부추기며 정부전복음모까지 짜고있던 미국에 있어서 이것은 하나의 큰 타격이 아닐수 없었다. 미국은 그 어떤 방법으로도 자기의 주권과 존엄을 생명으로 여기는 나라들을 굴복시킬수 없다. 침략과 전쟁을 생존방식으로 하고 《힘만능론》에 환장한 제국주의세력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한 자위적국방력을 부단히 강화해야만 나라와 민족의 운명과 안전을 수호할수 있다는것이 이달의 국제정세흐름이 다시금 력사에 새겨주는 진리이다. 라명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