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4월 4일 로동신문

 

국제의회동맹 제132차총회 전원회의에서

우리 나라 대표단 단장이 연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대표단 단장인 최진수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의장이 3월 31일 국제의회동맹 제132차총회 전원회의에서 연설하였다.

단장은 이번 총회가 2015년이후 지속개발목표의 작성에 기여할 의의있는 회합으로 될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하고 2000년에 채택된 빈궁청산을 핵심으로 하는 천년기개발목표실현에서 성과가 이룩된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그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있어서 이 시기는 특별히 어려운 기간이였지만 우리 인민은 준엄한 시련을 성과적으로 이겨내면서 천년기개발목표를 자기 실정에 맞게 실현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적대세력들의 정치적훼방과 경제적봉쇄,군사적위협이 악랄하였지만 우리 인민은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령도밑에 민족의 존엄을 수호하고 조선반도에서 전쟁을 효과적으로 억제하였으며 경제를 상승의 궤도우에 확고히 올려세웠다.

강성국가건설의 든든한 도약대를 마련한 우리 나라에서는 오늘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건설의 대번영기가 펼쳐지고 지식경제시대의 요구에 맞는 현대적인 공장,기업소들이 빠른 속도로 일떠서고있다.

조선로동당의 인민사랑,후대사랑의 정치로 자라나는 새 세대들과 근로대중에게 복무하며 새 세기의 문명이 함축된 문화적인 생활환경이 마련되고 인민들이 꿈꾸어오던 리상이 눈앞의 현실로 펼쳐지고있다.

경제강국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우리 공화국의 전진도상에 의연히 난관과 도전들이 있지만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따라 반드시 최후의 승리를 이룩할수 있다는 신심과 락관에 넘쳐있다.

그는 2015년이후의 지속개발목표를 옳게 작성하고 그것을 그대로 실천해나가기 위해서는 인류공동의 지속적인 사회경제발전을 위한 실현가능한 목표들을 설정하는 한편 공정한 국제관계수립을 비롯하여 발전도상나라들의 리해관계가 반영된 실질적인 조치들을 채택리행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면서 우리 공화국은 이를 위한 문제토의에 적극 참가하고 그것이 성과적으로 달성되도록 하는데 건설적인 기여를 할것이라고 확언하였다.

그는 인류의 생존과 지속적인 개발은 평화와 안전을 떠나서 생각할수 없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현시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주되는 과업은 경제강국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이다.

경제의 지속적인 상승추이를 보장하고 강성국가건설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것은 평화적인 환경이다.

우리는 조선반도에서 전쟁을 막고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는 유일한 길은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며 북남사이의 제도대결을 배격하고 련방제로 공존하는 방식으로 민족적통일을 실현하는데 있다고 주장한다.

올해는 조선해방 70돐이 되는 해인 동시에 조선민족이 외세에 의하여 인위적으로 분렬된지 70년이 되는 해이다.

우리 공화국은 올해에 민족의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기 위하여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을 제거하고 긴장을 완화하며 평화적환경을 마련할것을 제안하였다.또한 미국이 남조선에서 해마다 끊임없이 벌리는 대규모전쟁연습들을 그만두고 대조선적대시정책을 근본적으로 전환할것을 요구하였다.

그러나 미국은 우리의 정당한 제의를 외면하고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핵,《인권》소동과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과 같은 대규모핵전쟁연습으로 대답해나서고있다.

오바마대통령까지 직접 나서서 당당한 유엔성원국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붕괴》시켜야 한다고 로골적으로 제창하고있다.

한 나라의 《수도점령》과 《수뇌부제거》에 초점을 맞추고있는 전쟁연습을 결코 《방어적》인것이라고 볼수 없으며 그러한 연습이 《년례적》이라고 하는것은 국제사회에 《만성적인 면역》을 조성하고 주권국가를 불의에 침공하려는 연막에 불과한것이다.

바로 이것이 세계평화와 안전실태의 축소판이라고 볼수 있는 조선반도에 조성된 현실이다.

미국은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말살하기 위한 악랄한 압살책동을 중지하고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서 침략적인 전쟁연습들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

우리 인민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나라의 자주적이고 평화적인 통일을 실현하며 강성국가건설에서 획기적인 전변을 가져오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할것이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