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4월 10일 로동신문

 

진보적인류의 심장속에 자주의 넋을 심어주시여

 

얼마전 메히꼬에서 세계 40여개 나라의 100여개 정당,단체대표단들과 대표들의 참가밑에 새 사회건설에 관한 세계정당들의 제19차 토론회가 진행되였다.연설자들은 조선혁명과 인류자주위업실현에 거대한 공헌을 하신 위대한 김일성동지김정일동지는 진보적인류의 마음속에 영생하신다고 격정에 넘쳐 말하였다.그들은 자주의 길,선군의 길,사회주의의 길을 따라 강성번영의 일대 전성기를 열어나가고있는 사회주의조선은 자주적인 새 사회건설을 지향하는 진보정당들과 인민들에게 커다란 신심과 고무를 안겨주고있다고 하면서 조선로동당창건 70돐과 조선해방 70돐을 국제적인 대정치축전으로 성대히 맞이할것을 전세계 공산당,로동당,진보정당들과 인민들에게 열렬히 호소하였다.

조선로동당과 메히꼬로동당의 공동발기로 1997년부터 진행되고있는 새 사회건설에 관한 세계정당들의 토론회가 오늘날 세계 진보정당들의 대회합으로 확대발전하고 주체의 사회주의조선을 동경하는 민심이 강렬해지고있는것은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자주의 혁명학설이 지구상의 그 어느곳에서나 참된 자유와 행복을 지향하는 인민들의 넋으로,투쟁의 기발이 되여 가슴속에 깊이 새겨지고있음을 웅변으로 실증해주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는 자주의 기치밑에 우리 혁명을 백승의 한길로 이끄시여 현대력사를 새롭게 개척하고 빛내이신 탁월하고 세련된 혁명의 령도자이시다.》

자주는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 한평생 간직하고 구현해오신 혁명신조였고 혁명방식,혁명실천이였다.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투쟁에 나서신 첫 시기에 벌써 비범한 예지와 통찰력으로 자주성은 인민대중의 생명,나라와 민족의 생명이며 그것을 실현하자면 사대와 교조를 배격하고 혁명을 자주적으로,창조적으로 해나가야 한다는 혁명의 진리를 밝히시였다.돌이켜보면 조선혁명은 제국주의와 지배주의,사대주의와 교조주의,수정주의를 반대하는 심각한 정치투쟁,계급투쟁이였으며 기존공식과 방법으로는 수행할수 없는 전인미답의 복잡하고 간고한 투쟁이였다.사대와 교조로 얼룩진 과거와 단호히 결별하신 수령님께서는 혁명령도의 전기간 자주를 생명선으로 내세우시고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우리 혁명의 요구와 우리 인민의 리익,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게 우리 식으로 풀어나가시였다.수령님께서는 자주의 원칙을 일관하게 확고히 견지함으로써 우리 혁명의 강력한 주체를 꾸리시였으며 제국주의와 반동들의 반혁명적공세와 좌우경기회주의자들의 간섭책동을 걸음마다 짓부시고 두차례의 혁명전쟁과 복구건설,두단계의 사회혁명과 사회주의건설을 승리에로 이끄시였다.

특히 수령님께서는 위대한 혁명실천을 통하여 자주는 력사의 정의이고 혁명의 승리이며 공정한 국제관계발전의 기초이라는것을 확증하시였으며 20세기 력사의 흐름을 자주의 길로 이끄시여 인민대중이 지배와 굴종에서 벗어나 자기 나라 혁명을 자주적으로 해나가는 자주의 새 력사가 펼쳐지게 하시였다.

자주성은 우리의 생명입니다.우리가 살아갈 출로는 오직 자주성을 지키는 길입니다.저희들은 김일성각하께서 주신 이 귀중한 열쇠를 손에 쥐고 돌아갑니다.

이것은 어느해인가 우리 나라를 방문하였던 부르끼나파쏘정부친선대표단 단장이 위대한 김일성동지를 만나뵈온 자리에서 터친 심장의 토로이다.

1960년대에 독립을 선포한 부르끼나파쏘는 정치적독립을 지키기 위해 각방으로 노력하고있었다.이 나라에서는 경제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사회경제발전 5개년계획을 작성하고 그 수행에 들어섰다.그러나 여기에 필요한 자금의 80%를 외국자본에 의거하고있었다.이로부터 제기되는 문제는 한두가지가 아니였다.그리하여 이 나라 정부는 위대한 수령님으로부터 새 사회건설과 관련한 가르치심을 받기 위하여 대표단을 우리 나라에 파견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표단을 만나시여 이 나라의 형편을 료해하시고 정치적자주성을 지키려면 경제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그이께서는 경제적으로 뒤떨어진 나라 인민들의 머리속에는 자연히 발전된 나라들에 대한 사대주의사상이 생기게 된다,큰 나라들을 숭배하고 큰 나라들에 의존하게 되면 자기의것은 다 나쁘고 남의것은 다 좋게 보이게 되며 나아가서는 큰 나라들을 맹목적으로 따라가게 된다고 하시였다.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서방의 《원조》에 큰 기대를 거는 생각이 그릇된것임을 깨우쳐주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시였다.

우리 나라에서 첫 양수장을 건설할 때였다.그때만 해도 자체의 힘으로 양수기를 만들지 못하였으므로 어느 한 나라에 양수기를 만들어보내달라고 네번씩이나 편지를 띄웠는데 겨우 몇대밖에 보내주지 않았다.그런 식으로 해서는 온 나라의 관개공사를 할수 없었기때문에 우리는 자체의 힘으로 양수기를 만들기로 결심하였다.처음에는 일이 잘되지 않아 고충을 겪었으나 마음먹고 달라붙으니 얼마 안있어 대형양수기를 만들어냈다.그렇게 만들기 시작한 양수기를 가지고 우리는 온 나라의 수리화를 자체의 힘으로 해냈다.…

위대한 수령님의 말씀은 손님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수령님의 가르치심은 자기 나라의 실태를 환히 꿰뚫어보고 하시는 귀중한 말씀이였다.

대표단단장은 감동을 금치 못하며 위대한 수령님께 이렇게 말씀올리였다.

《지금까지 귀국에서 이룩한 성과들을 보면서 그 모든 성공의 비결이 다름아닌 자주성에 있다는것을 똑똑히 알게 되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의 접견을 받고 자주적발전의 열쇠를 찾은 기쁨에 넘쳐 귀국의 길에 오른 외국의 벗들은 이들만이 아니다.

주체70(1981)년 9월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나라의 경험을 배우기 위해 찾아온 베네수엘라사회주의에로의 운동 제1부위원장을 만나주시였다.베네수엘라사회주의에로의 운동의 로선과 정책을 긍정해주신 수령님께서는 자주성과 창조성을 가진 인민대중의 힘을 믿고 인민대중의 힘에 의거하여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는것이 매우 중요하다고,주체사상이 있고 전체 인민이 주체의 세계관으로 무장한 여기에 우리의 필승불패의 힘의 원천이 있다고 하시였다.그이의 말씀을 들으며 베네수엘라사회주의에로의 운동 제1부위원장은 자주성에 관한 학설이야말로 새 사회건설의 만능의 열쇠라는것을 확신하였다.위대한 수령님께서 베네수엘라사회주의에로의 운동 제1부위원장과 하신 담화가 바로 세상에 유명해진 불후의 고전적로작 《자주성을 견지하자》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81(1992)년 6월 스웨리예공산주의자로동당 위원장이 세계적범위에서 사회주의운동을 재건하기 위한 실제적방도문제에 대하여 가르치심을 주실것을 요청드렸을 때에도 그에게 사회주의운동의 력사적교훈에 비추어 사회주의를 위한 투쟁에서 자주성을 확고히 견지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다고,매개 나라 당들은 오늘의 시대적요구에 맞게 자주성의 기치를 높이 들고 사회주의길로 확신성있게 나아가야 한다고 천명하시였다.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당이 걸어온 근 50년의 력사는 당활동에서 자주성을 견지할 때 사회주의건설에서 빛나는 성과를 거둘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고 하시면서 매개 나라의 실정은 서로 다르다,그렇기때문에 매개 나라의 실정에 다 맞는 처방이란 없으며 또 있을수도 없다,우리는 모든 나라 당들이 다 자주적립장에서 자기 식으로 혁명과 건설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조선은 조선식으로 혁명과 건설을 하여야 하고 스웨리예는 스웨리예식으로 혁명과 건설을 하여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조선은 조선식으로,스웨리예는 스웨리예식으로!

얼마나 명철한 대답인가.사회주의운동과 세계혁명이 엄중한 도전에 부딪쳤을 때 조성된 난국을 타개하고 새로운 기초우에서 사회주의운동을 재건하기 위하여 벌리신 우리 수령님의 탁월하고 정력적인 활동은 인류의 자주위업을 성과적으로 전진시켜나갈수 있게 한 원동력으로 되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우루과이3월26일운동대표단을 만나시여 주신 가르치심은 지금도 세계 진보적인민들의 투쟁을 힘있게 고무추동하고있다.

자기 나라 인민의 힘을 믿고 자기 힘에 의거하여 나라의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길을 택한 이 운동의 립장을 적극 지지해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큰 나라나 발전된 나라에 구걸하여 자기 인민의 운명을 개척하려고 한다면 그것은 헛된짓이라고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매개 나라 인민들이 운명을 개척해나가는데서 가장 중요한것은 자기 힘을 믿고 자기 식대로 하는것이라고 하시면서 혁명은 누가 선물하지 않는다,혁명의 승리는 자기 힘으로 투쟁하여 쟁취해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그러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전 동유럽사회주의나라들이 망한 원인은 바로 그 나라 지도자들이 자기 인민의 힘을 믿지 않고 자기 식대로 혁명을 하지 않은데 있다고 명철하게 밝히시였다.

참으로 위대한 김일성동지는 세계 진보적인민들의 심장속에 주체의 넋,자주사상을 심어주시여 인민대중이 지배와 굴종에서 벗어나 자기 나라 혁명을 자주적으로 해나가는 자주의 새 력사를 펼치신 희세의 정치원로이시다.

하기에 세기와 세기를 이어 자주는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업적을 칭송하는 시대어로 빛나고있는것이며 자주성에 관한 사상과 로선은 세계 진보적인민들의 삶과 투쟁의 불패의 기치로 되고있다.

제국주의,지배주의자들의 강권과 전횡이 살판치는 그처럼 엄혹한 환경속에서 사대와 교조를 반대하여 시종일관 자주적대를 세우시고 인류의 자주위업을 배심있게 떠밀어오신 수령님의 혁명실천은 자주시대의 벅찬 흐름과 더불어 현대정치사에 특기할 업적으로 영원히 기록될것이다.

본사기자 배금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