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5월 11일 조선중앙통신
세계적인 핵위협과 군비경쟁의 장본인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평양 5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 미국이 우리 나라가 《핵전파방지제도를 파괴하고 국제평화와 안전을 위협한다.》느니 뭐니하면서 우리의 《핵위협설》을 계속 여론화하고있다. 얼마전 뉴욕에서 진행된 《2015년 핵무기전파방지조약평가회의》에서 미국무장관 케리는 우리의 있지도 않는 《핵위협》을 거론하며 《조선이 반드시 행동으로 핵계획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시켜야 한다.》고 떠들었다. 이것은 세계최대의 핵보유국,핵전파국인 미국이 저들에게 쏠리는 국제적비난의 화살을 우리에게 돌려보려는 교활한 술책이 아닐수 없다. 미국은 세계적인 핵위협과 군비경쟁의 장본인이다. 인류에게 처음으로 핵재난을 들씌운 핵전범국이며 핵군축문제에서 다른 나라들보다 더 큰 의무를 지니고있는 미국은 핵무기전파방지조약과 국제법적의무를 무시하고 핵정책실현을 집요하게 추구하고있다. 미국은 앞으로의 근 30년간 핵무기현대화에 1조US$를 투자하려 하고있다. 비핵화의 간판밑에 핵무기개발과 현대화를 더욱 다그치고있다. 지난해 1950년대이래 가장 큰 규모의 자금을 핵무기의 연구,개발,시험생산에 할당하였으며 앞으로 근 10년간에 걸쳐 3 550억US$를 핵탄두 현대화에 투입하려 하고있다. 뉴멕시코주의 로스 알라모스와 싼디아에 새로운 무기용플루토니움생산기지와 핵시험장을 세웠으며 테네시주의 새로운 시설에서는 우라니움농축을 시작하였다. 최근 미국무성 대변인은 미국이 나토성원국들에 핵무기를 전개하고 나토의 비핵국가들과 함께 그 사용기술을 련마하는것이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 부합된다고 로골적으로 떠벌였다. 랭전시기 나토성원국들에 핵무기를 배비한 미국은 랭전종식후에도 그것을 끌어내가지 않고 유지하면서 유럽의 비핵국가들과 핵전쟁연습을 공동으로 벌려왔다. 핵무기전파방지조약의 그 어느 조항에도 핵보유국이 비핵국가와 함께 핵장비를 공유하면서 훈련을 해도 된다는것이 없다. 그러나 미국은 유럽의 나토성원국들에 배비한 핵무기가 항시적으로 미국의 통제밑에 있으며 기타 나라들에 절대로 이전되지 않는다고 우겨대면서 나토의 비핵국가들과 합동군사연습을 수십년동안 감행하여왔다. 미국의 핵정책으로 국제무대에서 핵무기개발,생산경쟁이 초래되였으며 군비경쟁이 증대되고있다. 로씨야외무성 전파방지 및 무기통제문제국 국장은 이번 뉴욕회의에서 미국이 핵군축로상에서 보다 심중한 장애로 되고있다고 하면서 세계적인 미싸일방위체계창설과 《즉시적인 전지구적타격개념》의 실현을 추진하면서 포괄적핵시험금지조약의 비준을 거부하고있는 미국의 행위를 폭로하였다. 《핵무기없는 세계》를 고창하는 미국의 실상은 바로 이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저들의 강권적인 핵압살책동에 대처한 우리의 자위적핵억제력에 대하여 세계적인 《핵위협》을 운운하는것이야말로 세계여론을 오도하려는 기만의 극치이다. 미국은 그 어떤 권모술수로써도 세계적인 핵위협과 군비경쟁의 장본인으로서의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