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5월 23일 조선중앙통신

 

그 어떤 꿍꿍이판에도 조선반도판세는 달라지지 않는다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평양 5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

미국무장관 케리가 베이징행각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우리의 《핵 및 미싸일계획이 지역안정에 위협으로 된다.》느니,《북조선이 핵무기개발야망을 버리지 않는 한 경제적고립은 더욱 심화될것이다.》느니 뭐니 하고 횡설수설하였다.

이것은 날이 갈수록 장성강화되고있는 우리의 막강한 군사적위력에 놀란 침략자들의 판에 박힌 개나발이 아닐수 없다.

아는바와 같이 최근 우리의 선군로선,병진로선의 빛나는 창조물인 전략잠수함의 탄도탄수중시험발사가 완전성공하였다.

우리 전략잠수함의 탄도탄수중시험발사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자위력강화조치의 일환이며 전략적타격수단개발의 새로운 높은 단계이다.

이 발사기술이 완성됨으로써 우리 혁명무력은 공화국의 자주권과 존엄을 해치려는 적대세력들을 임의의 수역에서 타격소멸할수 있는 세계적수준의 전략무기를 가지게 되였으며 마음먹은대로 수중작전을 진행할수 있게 되였다.

대국들도 쉽게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탄도탄수중시험발사의 완전성공에 혼비백산한 온갖 불순세력들이 겨끔내기로 떠들어대는것은 별로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특히 미국은 이에 큰 불안을 느끼고있으며 많은 정신적압박감을 받고있다.

비대한 미국이 실로 발편잠을 자지 못하고있다.

그러나 미국은 입이 열개라도 우리의 자위적조치에 대하여 왈가왈부할 처지에 있지 못하다.

미국은 우리 《수뇌부제거》와 《평양점령》을 노린 핵전쟁연습소동을 끊임없이 벌려놓고 조선반도 남쪽해역과 태평양에 핵항공모함을 비롯한 전투함선집단을 들이밀며 공공연히 핵공갈소동을 일삼고있다.

국제무대에서 힘에 의한 강권과 전횡이 판을 치고 미국의 주권침해행위가 세기를 이어 지속되고있는 속에서 만일 우리가 핵억제력을 중추로 하는 국방력을 강화하는 길로 나가지 않았다면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수호할수도 없었을것이며 경제강국건설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였을것이다.

현실은 우리가 선택한 길이 얼마나 정당한것이였는가 하는것을 더욱 뚜렷이 실증하여주고있다.

미국이 시대착오적인 망상에 빠져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며 그 어떤 꿍꿍이판을 벌려놓아도 조선반도판세는 절대로 달라지지 않는다.

우리는 끄떡없이 병진로선의 기치를 더 높이 추켜들고 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자위적국방력을 끊임없이 강화해나갈것이다.

주변관계구도가 어떻게 바뀌든 우리를 압살하려는 미국의 적대시정책이 계속되는 한 선군정치와 병진로선을 변함없이 틀어쥐고 자위적국방력을 억척같이 다져나갈것이다.

미국이 동서남북을 싸다니며 온갖 감언리설을 다한다해도 우리의 자주권을 침해하고 존엄높은 체제를 붕괴시키려는 시도는 절대로 실현될수 없다.

미국은 상대를 오판하지 않는것이 좋을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