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5월 4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명제해설

《우리 당의 사상진지는 방어형이 아니라
공격형으로 편성되여야 합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이 명제는 우리 당사상전선에서의 전투서렬편성과 기본전투형식을 밝힌 고귀한 지침이다.

혁명은 공격전이다.성과에 자만을 모르고 언제나 공격 또 공격해나가는 혁명은 필승불패이다.

사상사업에서 우리 당의 전략전술은 맞받아나가는 공격정신으로 사상전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 온 나라가 혁명적대고조의 불도가니로 부글부글 끓게 하는것이다.이 전략전술을 틀어쥐고 최후승리를 위한 혁명적인 사상공세를 힘있게 벌려나가기 위해서는 사상진지가 방어형이 아니라 공격형으로 편성되여야 한다.

우리 당사상진지는 교양,강연,선동망들과 출판보도,문학예술을 비롯한 당사상전선의 모든 선전선동력량과 수단들로 이루어져있다.온 사회를 하나의 사상으로 일색화하는 사상교양사업도 진공적으로,천만군민의 정신력을 불러일으키는 정치사업도 화선식으로,온갖 잡사상,잡귀신들을 쓸어버리는 투쟁도 전격적으로 벌릴수 있도록 모든 선전선동력량과 수단들이 전개될 때 사상진지가 공격형으로 편성되였다고 말할수 있다.

그러면 오늘의 총진군길에서 사상진지가 왜 공격형으로 편성되여야 하는가.

그것은 우선 선전선동력량과 수단을 총동원하여 사상사업을 기동적으로,집중적으로 벌려나가기 위해서이다.

집중포화는 혁명적인 사상공세의 중요한 요구이다.력량과 수단이 분산되여 피동적인 방어에만 매달리면 집중공세를 들이댈수 없다.민활한 기동성과 드센 집중력은 즉시에 공격에로 이행할수 있는 화력진지에서만 이루어지게 된다.

사상진지를 공격형으로 편성하여야 새롭게 제시되는 당정책들을 교양,강연,선동망들과 출판보도수단들을 통하여 중앙의 일군들로부터 심심산골의 농장원들에 이르기까지 제때에 신속히 알려줄수 있으며 그들을 당의 사상관철전,당정책옹위전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킬수 있다.

지금 과학기술전당건설장과 청천강계단식발전소건설장을 비롯한 중요대상건설장들에서는 사상전의 된바람이 일고있다.이곳에서는 방송선전,직관선동,예술선동 등 사상사업의 형식과 방법들이 총동원되고 모든 사상사업이 기동성있게 집중적으로 진행되고있다.이러한 사상전의 집중포화는 대중의 혁명열,투쟁열을 백배해주는 원동력으로 되고있다.중요대상건설장들에서 날에날마다 기적과 위훈이 창조되고있는 현실은 사상진지를 공격형으로 편성할데 대한 우리 당의 방침의 정당성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그것은 또한 당의 목소리가 잠시도 중단없이 울리게 하여 온갖 잡사상,잡귀신들이 우리 내부에 발붙일수 없게 하기 위해서이다.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이것은 낡은것이 쌓이지 않게 쉬임없이 밀어내야 정결해진다는 뜻이다.사상사업도 마찬가지이다.낡은 사상 잔재는 매우 보수적이며 틈만 있으면 되살아난다.

사상사업에서의 방어적인 태도,일시적인 중단은 사람들의 머리속에 공백이 생기게 하며 그 순간부터 낡은 사상이 침습하게 된다.공격 또 공격,바로 이것이 당사상사업의 생리이고 본도이다.

지난날에는 제국주의자들의 반동적인 사상문화가 침략의 길잡이였다면 오늘날에는 침략의 주역을 놀고있다.우리는 온갖 잡사상,잡귀신들이 내부에 발붙일수 없게 사상사업을 잠시도 중단없이,때와 장소를 가림없이 벌려야 한다.비행장에 눈이 올 때 방사제설기로 활주로에 눈이 쌓이지 못하게 날려보내는것과 마찬가지로 사상전의 련속포화로 온갖 이색적인것들을 단호히 쓸어버려야 한다.

사상사업을 오분열도식,행사식으로가 아니라 일상적인 사업으로 진행하여 사람들이 공기를 들이마시듯이 당의 사상을 체득할수 있게 하여야 한다.적들의 기를 꺾어놓는 단수높고 끊임없는 대적언론전과 전파전,원쑤들에게 철추를 내리는 사상의 미싸일들의 련속발사는 사상진지가 공격형으로 편성되고 사상사업이 전격적으로 벌어질 때 이루어질수 있다.

그것은 다음으로 사상전의 과녁을 바로 정하고 명중포화를 들이대기 위해서이다.

사람들의 준비정도와 특성,사상동향에 기초하여 사상전의 과녁을 바로 정하는것은 사상사업의 성과를 위한 필수적요구이다.사람의 속을 모르고서는 사람을 움직일수 없다.열길 물속은 몰라도 한길 사람속은 알아야 하는것이 당사상일군들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찌기 사람과의 사업은 어머니가 같은 피줄을 타고난 자식이지만 맏아들에게 하는 말이 다르고 막내아들에게 하는 말이 다른것처럼 하여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대중을 잘 알고 사상전의 과녁을 바로 정하자면 사상의 무기를 메고 군중속에 깊이 들어가야 한다.공격형의 사상진지를 차지한 당사상일군들에게 있어서 군중과 동떨어져 사무실에서 맴돌거나 아래에 내려가는 수자나 채우는 형식주의가 추호도 있어서는 안된다.매 사람의 머리속을 손금보듯이 들여다보며 만명의 종업원이면 만가지 처방을 가지고 차분하고 실속있게 사업하는 사상전의 명사수,항일유격대식배낭을 메고 두메산골의 마지막 한사람까지도 당의 뜻으로 심장이 불타도록 하는 화선형의 일군들이 당사상전선을 지켜서있을 때 사상진지가 공격형으로 편성되였다고 말할수 있다.

오늘 우리에게는 강력한 사상공세로 온 사회를 김일성주의화하기 위한 력사적진군을 힘있게 추동한 풍부한 경험이 있으며 전국을 일시에 들었다놓을수 있는 강력한 선전선동력량과 수단이 있다.

모든 당조직들과 일군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명제에 깃들어있는 심오한 뜻을 심장깊이 새기고 사상교양사업을 공세적으로 벌려나감으로써 불패의 정치사상강국의 위용을 높이 떨쳐나가는데서 자기의 사명과 본분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다.

김성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