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5월 5일 로동신문

 

격동적인 현실은 이런 당사업기풍을 요구한다

2.8직동청년탄광 초급당비서 리동철동무의 사업을 놓고

 

최후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총공격전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오늘의 격동적인 현실은 일군들의 사업기풍에서 결정적인 전환을 가져올것을 요구하고있다.

2.8직동청년탄광 초급당비서 리동철동무의 참신한 당사업기풍은 시대의 이 요구에 훌륭한 대답을 주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님식,장군님식 인민관을 지니고 인민을 위하여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며 낡은 사고방식과 틀에서 벗어나 모든 사업을 끊임없이 혁신하고 대중을 불러일으켜 대오의 진격로를 열어나가는 일군이 바로 오늘 우리 당이 요구하는 참된 일군입니다.》

자기 단위 사업을 당과 국가앞에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숭고한 사명감을 지니고 화선식당사업기풍과 멸사복무정신을 발휘하여 탄광의 전투력을 비상히 강화하는데 적극 기여한 리동철동무의 삶과 투쟁의 자욱자욱을 더듬어보자.

 

당사업의 활무대는 화선이다

 

당일군들은 생눈길을 헤쳐나가는 척후병이 되고 화선에 나가 대오를 이끌어나가는 기관차가 되여야 한다.

리동철동무의 당사업방식에서 기본은 화선식이다.

그는 실천을 통하여 화선식당사업기풍의 거대한 생활력을 절감하였다.

고난의 시기 당의 신임에 의하여 탄광 초급당비서로 사업하게 된 그는 단위의 실태를 료해하면서 생각이 깊었다.

제국주의자들의 끈질긴 고립압살책동으로 하여 동음을 멈추군 하는 생산공정들,줄어드는 석탄생산량,현저히 떨어지는 출근률,중단된 식량공급…

하지만 그보다도 더 가슴아픈것은 난관을 박차고 대중을 이끌어나가야 할 일군들이 탄광의 어려운 현실을 어쩔수 없는것으로 여기며 사무실에서 맴돌고있는것이였다.

그는 탄광을 살리는 근본방도는 결정적으로 일군들의 사상관점과 일본새를 전환시키는데 있다고 보았다.

사무실형으로부터 화선형으로!

그는 이런 요구를 제기하고 일군들을 이끌어나갔다.

하지만 이 문제는 말로 강조나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였다.굳어진 틀과 방식을 깬다는것은 실로 간단치 않았다.

옳은 방법론이 있어야 했다.

리동철동무는 그 방법론을 자기자신의 사업방식에서 찾았다.말하자면 실천적모범으로 일군들을 화선형의 일군들로 키우자는것이였다.

사실 규모가 큰 탄광의 당사업을 책임진 그에게는 할 일이 대단히 많았다.사무실에 앉아 제기되는 문제를 다 처리하느라면 언제 하루해가 저무는지도 모를 정도였다.이렇게 사무실의 포로병이 되면 한달치고 하루이틀도 막장에 들어갈수 없게 된다.

리동철동무는 결정적으로 자신의 사업방식부터 바꾸어야겠다는 결심을 내렸다.

이때부터 그의 화선일과가 시작되였다.

그것은 탄광적인 행사가 진행되는 날이나 도와 중앙에 회의를 가는 날을 제외한 모든 날들에는 낮에는 막장에서,밤에는 사무실에서 일을 보는 화선일과표였다.

솔직히 그도 고백했듯이 매일 막장에 들어가 정치사업도 하고 탄부들과 담화도 하며 제기되는 문제도 풀어나간다는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였다.그것도 막장의 휴계실이 아니라 막장의 맨끝에 들어가 탄부들과 일도 함께 하면서 그들을 고무해주자니 여간 힘들지 않았다.오죽했으면 막장에서 쓰러진적도 있고 남이 보이지 않는 탄벽에 기대여 쪽잠에 든적도 있었겠는가.

이런 날과 달이 흐르는 속에 이제는 막장이 그에게 있어서 가장 정든 곳으로 되였으며 하루라도 막장에 들어가지 못하면 입맛까지 잃을 정도에 이르게 되였다.

당일군이 막장에 정이 들었다는것은 곧 탄부들에게 정이 들었다는것을 말한다.

사무실에서는 만날수 없었던 많은 탄부들이 이제는 그의 친구가 되였다.

탄부들과 허물없이 지내게 되니 그들의 속마음까지 알게 되여 사람과의 사업을 보다 실속있게 할수 있었고 그들의 이름과 별칭까지 부르며 격식없는 선동사업도 하면서 막장을 열정과 랑만으로 들끓게 하였다.

당책임일군의 이런 실천적모범은 탄광의 모든 일군들을 각성시키고 분발시켰다.

당일군들의 막장진출이 지난 시기와는 대비도 안될 정도로 많아진것은 하나의 큰 전진이였다.

하지만 그것으로 문제가 다 해결된것은 아니였다.

이런 일이 있었다.

생산에서 앞서나가던 6갱 채탄2중대의 실적이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는 문제와 관련하여 리동철동무는 그 원인을 분석해보았다.눈앞의 석탄생산실적만 중시하면서 작업굴진을 소홀히 한데 있었다.그런데 문제는 그 단위를 담당하여 막장에 자주 들어가군 하는 당일군이 그러한 실태도 모르고있는것이였다.

리동철동무는 이 일을 계기로 다른 갱들을 담당한 당일군들의 사업정형도 구체적으로 료해하였다.피장파장이였다.

화선에 나왔다고 화선형의 일군이 되는것은 아니다.

문제를 이렇게 세운 리동철동무는 막장에서 일군들의 협의회를 조직하고 절절히 호소하였다.

《우리 당일군들이 막장에 들어오는것은 탄부들과 어깨를 겯고 당정책을 결사관철하자는데 목적이 있습니다.화선에 선 지휘관이 전사들의 마음도 모르고 제기된 문제도 풀어주지 못한다면 전투에서 승리할수 있겠습니까.막장을 책임졌다는 비상한 각오를 가질 때만이 진짜 화선형의 일군이 될수 있다는것을 명심합시다!》

그날 협의회를 마친 리동철동무는 6갱 채탄2중대를 담당한 당일군과 함께 탄부들속에 들어가 생산이 떨어지는 원인을 인식시키고 그들을 불러일으키는 화선식정치사업을 드세게 들이댔다.

리동철동무는 이렇듯 실천적모범으로 그 일군에게 생산자대중을 당정책옹위전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는 정치사업방법들을 하나하나 배워주었다.

그 과정에 그 일군은 대중의 마음속으로 들어가지 못하면 막장에 들어오는것이 한갖 형식이나 차리는데 불과하다는것을 깊이 뉘우치고 지난날의 낡은 방식과 결별하고 딴 사람이 되였다.지시하는 일군이 아니라 함께 책임지는 집행자라는 립장에서 일을 본때있게 내밀었다.

이렇게 되자 6갱 채탄2중대 막장의 분위기가 달라졌다.작업굴진경쟁열풍이 몰아치고 무발파채탄법을 비롯한 새 기술혁신안들도 받아들여 석탄생산실적은 껑충껑충 뛰여오르게 되였다.

리동철동무는 화선에 나가 대중을 불러일으켜 높은 실적을 낸 그 일군의 경험을 일반화하기 위한 사업도 따라세워 모든 당일군들을 분발시켰다.

그는 당일군들의 열의가 높아질수록 더 높은 요구성을 제기했다.

전차갱의 배수로에서 넘쳐나는 물때문에 막장길이 질벅하여 탄부들이 다니기 불편해하는 문제가 제기되였을 때였다.

리동철동무는 이 일을 계기로 일부 일군들속에서 막장에 들어가면 생산일면에만 치우쳐 탄부들의 편의보장과 관련한 사업에는 낯을 적게 돌리는 편향을 바로잡아주기로 하였다.

리동철동무는 일군들의 협의회를 의도적으로 전차갱막장길을 걸으며 진행하였다.

넘쳐나는 물때문에 질벅질벅해진 막장길을 걷는 일군들의 신발에는 온통 흙이 게발리였다.

그들을 둘러보며 리동철동무는 말하였다.

《보시오.얼마나 다니기가 불편합니까.이런 험한 길로 탄부들이 다닙니다.우리 당일군들이 화선에 나온 목적은 생산만이 아니라 막장의 모든것을 다 책임지기 위해서입니다.그런데 일부 일군들은 이런 실태를 알면서도 외면하였습니다.막장진출회수나 많다고 화선형의 일군이 되는것이 아닙니다.이 문제를 놓고 우리 다시한번 자각합시다.》

현장에서 진행된 그날의 협의회가 일군들에게 준 충격은 실로 컸다.

기본갱도옆에 배수갱을 따로 건설할것을 발기한 리동철동무의 뒤를 따라 일군들과 탄부들이 한결같이 떨쳐나섰다.

배수갱건설과정은 그대로 일군들에게 화선식당사업이란 어떤것인가를 뼈속깊이 체득하게 한 과정이였다.

리동철동무는 당일군들이 화선을 당사업의 활무대로 삼아야 제기되는 문제에 대하여 현장에서 즉시에 대책을 세울수 있고 대중의 창의창발성을 남김없이 분출시켜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생산을 힘있게 떠밀수 있다는것을 체험을 통하여 절감하게 되였다.

석탄을 운반하는 벨트콘베아의 가운데부분이 힘을 받아 째지는 현상이 나타나는 문제가 제기되였을 때 일군들과 탄부들이 지혜를 합쳐 5,000m 구간에 수평로라를 설치하기 위한 기술혁신전투를 벌려 벨트콘베아의 안정성을 담보하고 석탄운반능력을 1.5배로 높인것을 비롯하여 제기된 문제를 즉시에 대책을 세워 풀어나간 사실들은 많다.

이처럼 당일군들이 화선에 나가니 좋은 점이 많았다.

첫째로 탄부들의 마음을 알게 되고 그들의 정신력을 최대로 발동할수 있었다.

둘째로 걸린 문제를 제때에 알고 즉시에 대책을 세울수 있었다.

셋째로 대중속에서 제기되는 기술혁신안을 생산에 적극 받아들일수 있었다.

그러니 화선이야말로 오늘 우리 당일군들의 삶과 투쟁의 활무대가 아니겠는가.

그런데 지금 실적을 내지 못하는 일부 단위의 일군들은 사무실에서 문건이나 뒤지고 무슨 과업이 제기되면 탁상공론으로 시간을 랑비한다.현장에 나가는 경우에도 대중의 마음속으로,전투장의 한복판으로가 아니라 현장지휘부의 일군들이나 만나고 돌아오는 유람식지도로 형식이나 차리고있다.

여기서 우리가 찾게 되는 결론은 무엇인가.

일군들이 사무실형이 되면 패배주의자가 되고 화선형이 되면 총공격전의 기수,전위투사가 될수 있다는것이다.

 

멸사복무는 당일군의 생활방식

 

리동철동무의 사업기풍에서 주목되는 다른 한 측면은 종업원들을 위한 멸사복무정신이다.

리동철동무는 종업원들을 책임지자면 크게 두가지를 책임져야 한다고 보았다.

하나는 종업원들의 정치적생명을 책임진 보호자가 되는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들의 건강과 생활을 책임진 어머니가 되는것이다.

사람들에 대한 사랑중의 가장 큰 사랑은 그들을 선군혁명투사로 훌륭히 키우는것이다.

탄광에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대해같은 사랑속에 유명해진 9갱 굴진3소대가 있다.그들은 잘못 살아온 지난날과 결별하고 부모들이 기다리는 고향으로가 아니라 직동으로 달려온 사람들이다.리동철동무는 그들을 탄광의 억센 기둥감들로 키우기 위해 믿음과 정을 아낌없이 쏟았다.

굴진공 류충혁동무와의 사업을 놓고보자.

한동안 일을 잘하던 그가 말밥에 오르기 시작하였다.쉬운 일터를 넘겨다보는 그를 두고 일부 일군들과 소대원들은 사람구실을 하기가 틀렸다고,가고싶은데로 가게 하자고 하였다.그러나 리동철동무는 그를 내버릴수 없었다.석탄에는 버럭이 있을수 있지만 우리 대오에는 버럭이 있어서는 안된다는것이 그의 립장이였다.

그는 류충혁동무를 위해 많은 품을 들였다.

류충혁동무가 교대에 들어갈 때면 그와 함께 탄광구내에 세워진 친필비앞에 서군 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소대원들이 올린 편지를 보아주시고 보내주신 사랑과 믿음의 친필앞에 자신의 사업과 생활을 비추어보게 하였다.

그리고 류동무가 일하는 막장으로 매일이다싶이 들어가 그와 함께 일하면서 한생을 석탄증산으로 당을 받들어온 김유봉영웅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생일날에는 교대를 마치고 나오는 그에게 생일상을 안겨주었고 몸이 불편하여 출근하지 못하였을 때에는 소대가 그의 몫까지 대신해주게 하였다.

이런 뜨거운 믿음과 정이 흘러드는 과정에 류동무의 생활에서는 변화가 일어났다.

조직과 집단의 믿음을 떠나 순간도 살수 없음을 깨닫게 된 그는 분발하여 일어섰다.이제는 소대에 없어서는 안될 보배로,혁신자로 되였다.

리동철동무는 류동무만이 아니라 모든 소대원들을 한사람한사람 소중히 품어안고 교양하고 아픈 매도 들며 탄광의 억센 기둥감으로 키워나갔다.그리고 그들의 생활도 잘 돌봐주었다.소대원들의 결혼상도 차려주고 보금자리도 마련해주었으며 아기가 태여나면 친정어머니의 심정으로 고운 옷도 마련해가지고 찾아가 축복해주었다.

말그대로 그는 소대의 아버지였고 어머니였다.

이런 믿음과 사랑속에 소대원들은 탄광의 기둥감으로 억세게 성장하게 되였으며 소대는 전투력있고 화목한 집단으로 자랑떨치게 되였다.

이것은 하나의 실례에 불과하다.이런 사실을 다 들자면 끝이 없다.

리동철동무의 멸사복무기풍에서 특별히 인상깊은것은 탄부들을 위해 자기 한몸을 기꺼이 내대는 희생정신이다.

탄부들이 눈물겹게 추억하는 이야기가 있다.

온 탄광이 명절분위기에 휩싸여있던 어느날이였다.

12갱 75편도 1호올리굴탄층갱도가 붕락되면서 발파준비를 하던 여러명의 탄부들이 막장에 갇히였다는 소식을 듣는 순간 리동철동무는 그 자리에 풀썩 주저앉았다.질식되여 쓰러져있을 낯익은 탄부들의 얼굴이 눈앞에 떠올라 심장이 금시 멎는것만 같았다.

다음순간 이 한몸 바쳐서라도 탄부들을 살려야 한다는 비상한 각오가 뇌리를 쳤다.그는 주사기를 찾아들고 10여리 막장길을 정신없이 내달렸다.산더미같이 쌓여있는 버럭과 석탄을 파헤쳐 겨우 한사람이 들어갈수 있는 자그마한 구멍이 열리였지만 언제 또 붕락될지 몰라 누구도 선듯 나설념을 못하였다.10여시간이 흐른지라 이젠 다된 사람들이라고 맥을 놓는 일부 일군들도 있었다.

이런 때 리동철동무가 그 작은 구멍으로 몸을 내댔다.사람들이 말릴 사이도 없었다.

배밀이로 한치한치 갇혀있는 탄부들에게로 다가간 그는 기력을 잃고 쓰러져있는 그들을 얼싸안았다.그리고는 주사를 놓고 쓰러졌다.한목숨 내대여 자기들을 구원한 당일군,생사기로에 놓여있던 자기들에게 제일먼저 와닿은 어머니당조직의 손길은 얼마나 고마운것인가.탄부들은 리동철동무의 손을 꼭 잡았다.정치적생명도 육체적생명도 전적으로 맡길 진정한 어머니품에 얼굴을 묻고 사나이들은 오열을 터치였다.

리동철동무의 이런 희생성으로 하여 탄부들은 구원되였다.

그후 그는 매해 탄부들에 대한 건강검진을 하게 하였다.몸이 허약한 굴진공,채탄공들에게는 탄광인민병원에서 따로 만든 보약도 공급해주었다.

탄부들을 위하는 리동철동무의 마음에는 끝이 없었다.

그는 탄부들의 생활을 향상시키는 문제에서는 그 어떤 수지타산도 앞세우지 않았다.

탄부원건설설계도면을 완성하였을 때였다.

설계도면을 검토하던 그는 처음 예견했던것보다 모든것이 협소하게 설계된것을 발견하게 되였다.설계일군에게 물으니 갱들에 목욕탕이 따로 있는 조건에서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탄부원설계를 좀 조절했다는것이였다.

리동철동무는 이것을 실무적인 문제로 볼수 없었다.탄부들에 대한 관점문제로 보았다.

탄광의 모든것을 통채로 바쳐서라도 탄부들에게 가장 훌륭한 문화시설을 안겨주어야 한다는 관점에서 탄부원설계를 다시 하게 하였다.

그리고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를 비롯한 경애하는 원수님께 기쁨을 드린 단위들에 대한 참관도 조직하고 후방사업에서 앞장선 단위들에 우정 시간을 내여 하루밤에 수십리길을 다녀오기도 하였다.

그 과정에 탄부원설계가 높은 수준에서 완성되였고 4개월 남짓한 기간에 한증칸이 달린 목욕탕,리발실,미용실은 물론 수영장,탁구장,오락장까지 갖춘 멋쟁이탄부원이 훌륭히 일떠서게 되였다.

리동철동무는 탄부들의 리익과 편의를 보장하는데서는 사소한 에누리도 몰랐다.

부흥동지구에서 원형아빠트와 탑식아빠트건설이 완공단계에 이르렀을 때였다.

어느날 비상회의가 있었다.

살림집의 바닥온돌미장에 잔모래를 쓴것때문이였다.

일부 사람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리동철동무는 그것을 작은 문제로 볼수 없었다.그동안 1,000여세대의 살림집을 짓고 많은 공공건물을 일떠세워 탄광의 면모를 일신시키였는데 한두세대의 바닥온돌미장이 무슨 큰 문제이겠는가고 하는 그들을 리동철동무는 엄하게 꾸짖었다.

《자기 자식이 살 집이라면 그런 말을 하겠소.탄부들을 친자식으로 여길 때만이 인민의 리익과 편의를 최우선,절대시할데 대한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인민관을 받들수 있는거요.다시 전투를 시작합시다.》

리동철동무는 자신이 직접 미장칼을 들고 나섰다.

오늘 훌륭히 건설된 탄부들의 살림집들에는 이런 뜨거운 어머니의 정이 슴배여있다.

로동자정양소,청년합숙,탁아소,도서실,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꾸려놓은 1갱막장지령실,탄부들의 출퇴근을 보장하고있는 수십대의 인차,청년염소목장과 종합축산기지,양묘장,남새온실,버섯생산기지,양어장,물정화장…

참으로 리동철동무는 지난 15년간 초급당비서로 사업하면서 직동을 탄부들의 락원으로 전변시키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오늘 탄광이 김일성훈장을 수여받은 전국의 본보기단위로,3대혁명붉은기를 쟁취한 전투력있는 단위로 자랑떨치게 된 그 모든 성과의 바탕에는 바로 리동철동무의 화선식당사업기풍,멸사복무기풍이 놓여있다.

하기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의 사업정형을 료해하시고 위대한 수령님의 존함을 모신 시계표창을 비롯한 높은 국가수훈의 영예를 안겨주도록 하시였으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에게 김일성훈장을 수여하도록 하시고 조선로동당 제4차 세포비서대회의 높은 연단에 내세워주시였다.

막장을 당사업의 활무대로 정하고 대중과 심장을 맞대고 그들의 정신력을 분출시키는 화선형의 당일군,멸사복무정신을 남김없이 발휘하여 탄광마을을 당중앙위원회의 뜨락과 잇닿은 따뜻한 보금자리로 만든 어머니당일군인 리동철동무의 참신한 사업기풍을 놓고 우리는 이런 결론을 내리게 된다.

일군들이 자기 단위 사업을 당과 국가앞에 떳떳이 책임지자면 화선형의 일군,멸사복무정신의 체현자가 되여야 한다.

그렇다.

이것이 바로 위대한 김정은시대가 요구하는 참된 당일군의 가장 리상적인 모습이 아니겠는가.

본사기자 손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