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5월 12일 로동신문

 

론설

천만군민이 영원히 품고 살아야 할 고귀한 혁명정신

 

백두령장의 거룩한 발자취를 따라 답사행군대오가 혁명의 성산 백두산으로 끊임없이 오르고있다.

지난 4월 백두산에 오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백두의 칼바람을 맛보아야 백두산의 진짜맛을 알수 있으며 조선혁명을 끝까지 완성하겠다는 결심이 더욱 굳어지게 된다고 하시면서 백두산으로 오르는 길은 그 어떤 핵무기의 위력에도 비할수 없는 귀중한 정신적량식을 안겨주는 길,백두의 혁명전통을 빛내여가는 길,영광넘친 조선혁명의 명맥을 꿋꿋이 이어가는 길이라고 말씀하시였다.여기에는 천만군민의 심장속에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을 더 깊이 새겨주고 이 위대한 정신으로 혁명의 최후승리를 앞당겨나가시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철석같은 의지가 깃들어있다.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은 김일성,김정일조선의 영원한 넋이며 우리 군대와 인민이 지녀야 할 혁명정신의 최고정화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을 안고 살면 세상에 무서울것도 없고 못해낼 일도 없습니다.》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은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맞받아 뚫고나가는 완강한 공격정신이며 백번 쓰러지면 백번 다시 일어나 싸우는 견결한 투쟁정신이다.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밑에 항일의 불길속에서 창조되고 장구한 선군혁명의 폭풍우속에서 빛나게 계승되여온 정신,우리 시대 혁명가들이 지녀야 할 모든 사상정신적특질이 다 담겨진 정신이라는데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의 비상한 견인력과 무궁무진한 생명력이 있다.이 정신이 있음으로 하여 우리 군대와 인민은 력사의 온갖 도전과 시련속에서도 백전백승을 떨치며 사회주의건설의 시대적모범을 창조해올수 있었다.

항일의 그 정신,그 기상은 오늘도 우리 군대와 인민의 혁명열,투쟁열을 더욱 북돋아주며 최후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총진군을 힘있게 고무추동하고있다.혁명의 개척기에 창조된 고귀한 투쟁정신이 세대와 세기를 이어 천만군민의 심장마다에 세차게 살아맥박치고있는것은 선군조선의 크나큰 힘이고 자랑이다.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투철한 자주의 신념을 백배해주는 초석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자주의 신념과 원칙을 생명보다 더 귀중히 여기는 자주적근위병,자주적인민이다.그 어떤 천지풍파가 몰아쳐와도 자기가 선택한 길에서 추호도 물러서지 않고 자주적운명개척의 길을 억세게 걸어나가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강의한 정신력의 밑바탕에는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이 놓여있다.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은 민족재생과 번영의 서광을 안아오고 력사의 새시대,자주시대를 열어놓은 위대한 정신이다.민족의 자주권을 유린하는 원쑤들과는 끝까지 맞서싸우려는 비상한 각오,그 누구의 도움에 의해서가 아니라 조선사람자체의 힘으로 기어이 빼앗긴 조국을 찾으려는 결사의 의지가 항일의 전구마다에 력력히 새겨져있다.이 숭고한 혁명정신이 있었기에 우리 군대와 인민은 최악의 역경속에서도 민족의 존엄을 견결히 수호하며 주체의 사회주의한길로 꿋꿋이 걸어올수 있었다.

백두산은 선군조선의 자주적존엄의 상징이다.우리 수령이 제일이고 우리의 사상과 제도가 제일이라는 민족제일주의정신,자주의 기치높이 백승떨쳐온 우리 혁명의 성스러운 력사에 대한 크나큰 긍지를 안겨주는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이 천만군민의 심장마다에 고동치는 한 우리 혁명은 앞으로도 자주의 길을 따라 승승장구할것이다.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반제투쟁의지를 억척같이 벼려주는 원동력이다.

사회주의위업수행은 제국주의와의 치렬한 투쟁을 동반하며 반제대결전에서 기본은 사상과 신념의 대결이다.여기에서의 양보와 타협은 곧 죽음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의 반제계급적립장은 투철하며 확고하다.제국주의자들과 계급적원쑤들의 본성은 절대로 변하지 않으며 적들과는 끝까지 싸워 결판을 내야 한다는것이 항일혁명선렬들이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심어준 반제투쟁의 철리이다.항일투사들은 누구보다 망국노의 비참한 운명을 깊이 깨닫고 원쑤들에 대한 증오심과 멸적의 기개로 심장을 끓이며 일제침략자들을 무자비하게 무찌른 계급투쟁의 전위들이였다.사나운 돌풍이 되여 혁명의 배신자,혁명의 원쑤들에게 가차없이 철추를 내린 1세대 총대혁명가들의 견결한 반제투쟁의지가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에 맥박치고있다.

오늘 제국주의자들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반제계급의식을 마비시키고 우리 식 사회주의를 내부로부터 허물어버리기 위하여 발악적으로 책동하고있다.그러나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튼튼히 무장한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는 제국주의자들의 그 어떤 강경정책이나 교활한 모략책동도 절대로 통할수 없다.적들의 반공화국책동이 심화될수록 우리 군대와 인민의 심장속에는 혁명선렬들이 지녔던 투철한 반제투쟁정신,원쑤들과 끝까지 결판을 내려는 계급적각오가 천백배로 끓어오르고있다.천만군민의 심장속에 백두의 기상과 정신이 높뛰기에 우리의 정치적지반도 굳건하고 반제군사전선도 철벽이며 사상문화전선도 끄떡없다.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은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전투적기백과 혁명적랑만,비상한 창조본때를 심어주는 자양분이다.

항일무장투쟁은 류례없이 간고한 시련의 련속이였다.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최악의 역경속에서 승리를 락관하며 온갖 난관을 웃으며 맞받아 뚫고나간 락천가들,죽어도 살아도 내 나라,내 민족을 위하여 백절불굴의 의지로 투쟁한 정신력의 강자들이 항일혁명투사들이다.백두밀림에 차넘친 연길폭탄정신과 혁명가요들,빨찌산식학습기풍과 생활기풍들은 항일유격대원들의 혁명가적풍모를 잘 보여주고있다.

지난 3년간 우리는 온갖 적대세력들의 끈질긴 제재와 봉쇄책동속에서 익측도 린접도 없이 단독으로 사회주의붉은기를 수호하며 강성국가건설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나가지 않으면 안되였다.하지만 우리 군대와 인민은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원쑤들에게 철추를 내리며 천하제일강국건설의 영웅서사시를 자랑스럽게 수놓아왔다.당의 요구라면 무에서도 유를 창조해내야 한다는 신념,어려울수록 투쟁의 노래 힘차게 부르며 용기백배 전진하는 공격기상,모든것의 패권을 쥐며 온 세계에 앞서나가려는 만만한 투지,바로 여기에 선군조선의 백전백승의 비결이 있다.우리의 성스러운 투쟁력사는 천만시련이 앞을 가로막고 투쟁조건과 환경이 아무리 복잡하여도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싸워나갈 때 두려울것이 없고 못해낼 일이 없다는것을 뚜렷이 확증해주었다.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은 우리 군대와 인민을 꺾이면 꺾일지언정 굽히지 않는 불굴의 투사로 키워주는 혁명의 만년재보이다.언제나 백두산을 마음에 안고 혁명선렬들의 투쟁정신으로 살며 싸워나가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앞길을 가로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다.

김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