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5월 15일 로동신문

 

조일우호친선협회 성명

 

지난 5월 12일 일본반동들은 교또부와 가나가와,야마구찌,시마네현경찰깡패들을 내몰아 백주에 3명의 총련일군들에게 쇠고랑을 채워 련행하고 그들의 집을 강제수색하는 파쑈적폭거를 감행하였다.

조일우호친선협회는 지난 3월에 이어 이번에 또다시 악랄하게 감행된 총련과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일본반동들의 전대미문의 비인간적인 탄압만행을 치솟는 격분과 끓어오르는 분노를 안고 강력히 단죄규탄한다.

이번 사건으로 일본은 세계면전에서 입버릇처럼 떠들던 《법치국가》,《민주주의국가》의 가면을 완전히 벗어던지고 야만의 나라,불망나니 깡패국가의 진면모를 낱낱이 드러내보였다.

일본의 경찰당국것들이 이번에 제놈들이 체포해간 총련일군들이 《조선산 송이버섯을 일본에 수입》하여 《외환법》을 위반한 사건에 관계된다는 나발을 불어대고있지만 그것은 아무런 법적근거도 없는 한갖 허위와 날조극에 지나지 않는다.

이미 강조하였지만 강제로 체포련행된 총련일군들로 말하면 제기된 혐의와 전혀 관계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당국것들은 불법무도하게 무고한 총련일군들을 《죄인》으로 둔갑시켜 가족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족쇄를 마구 채워 끌고가는 비인간적이며 악랄한 폭거를 서슴없이 감행하였다.

총련이 결성되여 60년이 되여오는 오늘까지 일본반동들의 반총련,반조선인책동이 어느 하루도 그칠새없었지만 지금처럼 끈질기게,광란적으로 감행된적은 일찌기 없었다.

이번에 경찰당국것들과 언론나팔수들이 총동원되여 꺼리낌없이 감행한 강제수색과 체포소동과정에 일본반동들은 저들의 체질화된 저렬성과 삐뚤어진 속통을 세계앞에 다시금 똑똑히 보여주었다.

더구나 이번에 일본반동들은 부당하게 체포해간 일군들중의 1명이 총련중앙 의장의 아들이라는것을 사건 즉시 모든 언론들에 대대적으로 류포시킴으로써 마치도 총련조직자체가 그 어떤 위법집단인것처럼 여론을 오도해보려고 책동하였다.

이것은 그야말로 일본반동들이 노리는 범죄적흉계가 바로 총련의 영상을 깎아내려 재일동포들을 어떻게 하나 총련의 품에서 떼여내려는 검은 속심에서 출발된것이라는것을 보여준다.

원래 정치적야욕실현과 집권위기로부터의 출로를 반공화국,반총련책동강화에서 찾는것은 일본반동들의 상투적인 악랄한 수법이다.

지금 일본당국은 미국과의 《미일방위협력지침》의 개정으로 제놈들의 군사대국화야망실현에 유리한 발판을 마련해보려 하는 한편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적극적으로 편승하여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기 위한 일환으로 일본땅에서 공화국의 당당하고 합법적해외공민단체인 총련부터 말살해보려고 발악하고있다.

일본반동들이 총련과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무분별한 탄압책동의 도수를 높일수록 우리 군대와 인민의 대일증오심은 천백배로 높아질것이다.

일본반동들이 온갖 허위와 날조로 총련과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탄압소동에 매달린다 하여도 존엄높은 우리 공화국의 해외공민단체인 총련의 의로운 활동을 절대로 가로막을수 없다.

일본당국은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비렬한 정치적탄압과 인권유린행위를 중지하고 부당하게 체포한 총련일군들을 당장 석방하여야 한다.

주체104(2015)년 5월 14일

평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