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5월 17일 로동신문

 

론설

굳건히 이어지는 우리 인민의 영웅적투쟁전통

 

당의 령도따라 최후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전진하는 선군조선은 위대한 영웅의 나라로,우리 인민은 불굴의 정신력을 지닌 영웅적인민으로 그 존엄과 위용을 높이 떨치고있다.일찌기 백두밀림에서 창조된 영웅적투쟁전통이 빛나게 계승되고있는것은 우리 조국과 민족의 더없는 긍지이며 자랑이다.

온 나라에 수령의 유훈관철전,당정책옹위전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우리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불후의 고전적로작 《모두다 영웅적으로 살며 투쟁하자》를 발표하신 27돐을 맞이하였다.

주체77(1988)년 5월 15일에 발표된 이 로작은 우리 혁명의 영웅적투쟁력사와 전통을 빛나게 계승하여 사회주의위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나가기 위한 길을 뚜렷이 밝힌 강령적문헌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로작에서 영웅적투쟁으로 앞길을 개척하며 백승떨쳐온 우리 혁명의 영광스러운 로정에 대하여 긍지높이 총화하시고 전체 인민이 이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 사회주의건설에서 끊임없는 기적과 혁신을 창조해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우리 민족사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시대에 살며 혁명하는 세대답게 모든 사람들이 다 영웅이 되여야 하며 당과 혁명앞에 지닌 사명을 다하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서 누구나 영웅적위훈을 떨쳐야 한다는것이 로작에 관통되여있는 기본사상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인민은 조국을 위하여,주체혁명위업을 위하여 영웅적으로 투쟁하여온 자랑스러운 전통을 가지고있습니다.》

위대한 장군님의 직접적인 발기와 따뜻한 손길에 의하여 태여나고 성장한 618건설돌격대는 조국의 만년재부를 일떠세우기 위한 보람찬 투쟁에서 혁혁한 위훈을 창조해온 힘있는 전투부대이다.백두산지구를 혁명의 성지로 빛내이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으로 첫 자욱을 뗀 그날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기간은 우리 618건설돌격대를 백두산돌격대로 키워주시고 내세워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이 대를 이어 빛을 뿌리고 전체 돌격대원들의 영웅적투쟁기풍이 높이 발휘되여온 긍지높은 년대기였다.

우리 평안남도려단은 고산과수농장 능력확장공사에 동원된 첫날부터 힘찬 투쟁을 벌려왔으며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지난 3년간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높이 받들어 철령아래 사과바다를 펼쳐놓는 기적창조에서 영웅적위훈을 떨치였다.이 나날에 우리 려단안의 전체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은 백두의 혁명정신,자력갱생,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을 체질화한 불굴의 정신력의 소유자들로 자라나게 되였으며 려단은 그 어떤 어려운 과업도 무조건 해내고야마는 전투력있는 대오로 강화되게 되였다.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제일생명으로 간직하는데 영웅적위훈창조의 근본원천이 있다는것은 우리가 실천투쟁을 통하여 체득한 삶과 투쟁의 고귀한 진리이다.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혁명가의 제일생명이며 영웅적삶의 근본원천이다.영웅적위훈은 한순간에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며 영웅의 존엄과 가치는 결코 증서나 가슴에 번쩍이는 메달에 있는것이 아니다.혁명투쟁과 건설사업에서 사람들이 발휘하는 영웅적위훈은 어느것이나 다 당과 수령의 사상과 의도를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 실천속에서 분출되는 가장 순결하고 투철한 신념이며 기개이다.

618건설돌격대가 조직되여 우리 려단이 이룩한 모든 성과들마다에는 어떻게 하나 위대한 장군님과 경애하는 원수님께 기쁨만을 드릴 오직 하나의 생각으로 가슴 불태워온 돌격대원들의 고결한 충정의 세계가 비껴있다.

지난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고산과수농장을 현지지도하시면서 려단이 건설한 전망대와 제대군인부부들이 새로 이사한 살림집,사과나무밭을 비롯하여 여러곳을 돌아보시면서 당의 의도에 맞게 훌륭히 건설했다고,모든 요소요소를 멋있게 꾸렸다고 높이 평가하시였다.우리가 단순히 자기앞에 맡겨진 과업을 무조건 수행해야 한다는 생각 하나만 가지고 일했더라면 건설물들에 그토록 최대의 지성을 쏟아붓지 못했을것이다.려단이 일떠세운 모든 창조물들에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어깨우에 실린 중하를 조금이라도 덜어드리려는 지휘관들과 대원들의 충정의 땀방울이 뜨겁게 슴배여있다.특히 위대한 수령님들의 태양상초상화를 최상의 수준에서 가장 밝고 정중하게,안전하게 모실수 있게 려단안의 모든 가설건물들의 내부를 손색없이 꾸려놓은것도,대대들에 당의 기본구호들을 새로 정중히 게시한것도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제일생명으로 간직한 전체 전투원들의 숭고한 정신세계의 발현으로 된다.

지금 우리 려단의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의 가슴가슴은 수령의 유훈관철전,당정책옹위전에서 영웅적위훈을 창조해나갈 일념으로 부글부글 끓고있다.누가 보건말건,알아주건말건 언제나 신념화,량심화된 충실성을 간직하고 고산과수농장을 세계굴지의 청춘과원으로 더욱 훌륭히 일떠세워 경애하는 원수님께 기어이 승리의 보고,영광의 보고를 올리려는것이 우리모두의 드팀없는 신념이고 의지이다.

자력갱생,간고분투의 혁명정신으로 살며 싸워나갈 때 누구나 다 기적과 위훈의 창조자,영웅으로 될수 있다는것은 우리의 심장속에 깊이 간직된 철리이다.

영웅적위훈은 자력갱생,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의 고귀한 산물이다.자기 힘을 굳게 믿고 그에 의거하여 모든것을 풀어나가는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떠나 기적과 혁신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우리 평안남도려단이 걸어온 투쟁로정은 자력갱생의 위력을 힘있게 과시한 긍지높은 행로로 수놓아져있다.자력갱생의 혁명정신,자체의 힘으로 시련과 난관을 맞받아 뚫고나가려는 관점만 투철하면 불가능이란 없고 무에서 유를 창조할수 있다는것이 지난 기간의 투쟁과정에 우리가 실지 체득한 귀중한 경험이다.모든것이 부족하였던 어려운 나날 자체의 힘으로 훌륭히 일떠세운 삼지연군문화회관건설 하나만 놓고보아도 려단의 자력갱생,간고분투의 투쟁기풍을 잘 알수 있다.우리는 령하 30℃를 오르내리는 강추위속에서 그 누구도 해낼수 없다던 기초공사를 짧은 기일에 끝냈으며 비닐박막과 나래를 덮고 중단없이 골조공사와 내부공사를 립체적으로 전개해나갔다.특히 회관건설에 필요한 수십t의 강재와 수백t의 화강석을 기어이 제힘으로 해결함으로써 공화국창건 55돐전으로 공사를 성과적으로 끝낼수 있게 하였다.

오늘 우리 려단은 자력갱생의 본보기려단으로 자랑떨치고있다.고산과수농장 능력확장공사전투에서만도 자체로 석회로를 일떠세워 년간 수천t의 소석회를 생산할수 있게 되였으며 천여t의 벽돌과 수백t의 세멘트를 자체의 힘으로 구입하여 학생들이 공부할 학교건설에 적극 이바지하였다.내부예비를 탐구동원하여 건설에 필요한 륜전기재와 설비,자재들도 자체로 마련함으로써 모든 일에서 기계화의 비중을 결정적으로 높이였다.도급대대와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대대를 비롯한 많은 대대들이 병실과 식당,세목장 등을 원만히 갖춘 병영을 번듯하게 꾸려놓고 튼튼한 부업토대에 의거하여 돌격대원들의 생활향상에 이바지하고있는것은 우에서 대주면 좋고 안대주어도 자력으로 해낸다는 각오와 열정이 고유한 투쟁기풍,창조방식으로 되고있기때문이다.남을 쳐다보며 살아왔더라면 아마도 오늘의 긍지높은 현실을 상상조차 할수 없었을것이다.이러한 성과들은 자력갱생,간고분투의 혁명정신으로 투쟁하는것이야말로 기적창조의 비결로 된다는것을 뚜렷이 확증해주고있다.

혁명적동지애의 고상한 정신도덕적풍모를 높이 발휘해나가는것은 영웅적위훈의 근본바탕이다.

오늘 우리 려단의 모든 지휘관들과 대원들은 뜨거운 동지적사랑과 의리로 굳게 뭉쳐있다.직업과 나이,가정환경과 성격은 각이하지만 지휘관들과 대원들이 서로 아껴주고 위해주는 훌륭한 기풍이 차넘치고있다.지휘관들이 부모없는 대원들의 친부모가 되여 결혼상도 차려주고 그들의 마음속에 한점의 그늘이라도 질세라 따뜻이 보살펴주고있으며 대원들은 돌격대를 고향마을 정든 집으로 여기고 지휘관들을 혈육처럼 믿고 의지하며 생활하고있다.어느 한 돌격대원의 집이 산사태로 무너졌을 때 살림집건설에 필요한 자재와 력량을 동원하여 그의 집을 원상보다 더 훌륭히 꾸려준것은 혁명적동지애를 체질화한 우리 려단의 전투원들이 발휘한 수많은 미풍들중의 하나이다.

려단이 집단의 단합을 공고히 하고 대중적혁신을 일으키기 위하여 일관하게 틀어쥐고나간것은 사회주의경쟁운동이다.대대별,소대별경쟁을 붙여 앞선 단위들은 뒤떨어진 단위들을 도와주고 뒤떨어진 단위들은 앞선 단위들을 따라잡기 위하여 더욱 분발하도록 전투조직과 지휘를 짜고들어 진행하였다.여기 고산과수농장에서만도 경쟁을 단순히 자기 하나만을 위한 경쟁이 아니라 집단을 위한 경쟁으로 벌려왔기에 토지정리와 살림집건설을 비롯하여 맡겨진 전투과업수행에서 려단이 618건설돌격대적으로 앞장서나갈수 있게 되였고 려단안에 서로 돕고 이끄는 집단주의기풍이 꽉 차넘치게 되였다.

지금 우리에게는 한 일보다 해야 할 일이 더 많으며 려단앞에 나선 투쟁과업도 방대하다.하지만 우리 려단뿐아니라 618건설돌격대의 전체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의 무궁무진한 힘,대중적영웅주의의 위력이 있기에 철령아래 사과바다는 더욱 장쾌하게 펼쳐질것이며 고산땅에 로동당만세소리,사회주의만세소리가 더 높이 울려퍼지게 될것이다.

오늘의 우리 시대는 영웅적삶이 가장 값높이 평가되는 영광의 시대이다.오늘의 시대가 그처럼 위대한 승리와 영광으로 빛을 뿌리고있는 결정적요인은 위대한 영웅을 령도자로 높이 모신데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필승의 신념과 무비의 담력,백승의 지략과 무한한 헌신성으로 수놓아가시는 영웅적인 선군장정은 우리 군대와 인민을 영웅적투쟁에로 고무추동하는 불멸의 기치로 되고있다.평범한 군인들과 근로자들의 군공과 공로도 귀중히 여기시고 값높이 내세워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뜨거운 사랑과 믿음이야말로 영웅의 대부대를 안아키우는 생명수이며 비상한 열정과 용맹이 샘솟게 하는 영웅적위훈의 근본원천이다.

우리는 모두다 영웅적으로 살며 투쟁할데 대한 당의 숭고한 의도를 심장깊이 새기고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최후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총공격전에서 빛나는 위훈을 창조해나갈것이다.

618건설돌격대 평안남도려단 정치부장 로력영웅 김길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