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5월 24일 로동신문
2015년 조선의 통일과 평화를 위한
【평양 5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조국해방 일흔돐이 되는 올해에 온 민족이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려는 겨레의 열망이 뜨겁게 분출되고있는 속에 2015년 조선의 통일과 평화를 위한 국제녀성대행진이 평양에서 시작되였다. 국제녀성대행진 출정식이 23일 조국통일3대헌장기념탑앞에서 있었다. 출정식장에는 《분렬된 조국을 하루빨리 통일하자!》,《자주적이며 평화롭고 친선적인 새 세계를 건설해나가자!》,《세계평화애호력량과의 련대성을 강화하자!》 등의 구호판들이 세워져있었다. 세계인민들과의 련대성 조선위원회 위원장인 김정숙 대외문화련락위원회 위원장,평양시내 녀성들과 2015년 조선의 통일과 평화를 위한 국제녀성대행진을 진행할 대표단성원들이 출정식에 참가하였다. 출정식에서는 매어리드 매과이어 아일랜드의 반전평화활동가가 연설하였다. 그는 조선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행진을 시작하는 자기들에게 믿음을 준데 대하여 사의를 표한다고 말하였다. 지난 조선전쟁과 전후에도 계속된 전쟁책동의 후과로 조선녀성들이 겪은 헤아릴수 없는 고통과 재난에 대하여 대표단의 이름으로 진정으로 가슴아프게 생각한다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대표단의 많은 성원들이 지난 조선전쟁에 참가하였거나 조선이 장장 70년동안 분렬되여있게 하는데서 책임이 있는 나라들에서 온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그는 전쟁의 참화를 과거의 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다음으로 김정숙위원장이 축하연설을 하였다. 그는 2015년 조선의 통일과 평화를 위한 국제녀성대행진 출정식이 평양에서 진행되는데 대하여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이를 열렬히 축하하였다. 국제녀성대행진이 조국해방 일흔돐을 맞는 뜻깊은 올해에 경애하는 그는 항시적으로 떠돌고있는 전쟁위험을 이 땅에서 하루빨리 끝장내려는것은 전체 조선녀성들의 한결같은 념원이고 의지이며 정의와 평화를 사랑하는 전세계녀성들의 지향이라는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그는 대행진이 조선의 통일과 평화를 지지성원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를 더욱 고조시키며 녀성들의 단합된 힘을 시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리라는 굳은 확신을 표명하였다. 이어 조선의 통일과 평화를 위한 국제녀성대행진 선언이 랑독되였다. 선언은 올해가 조선해방 70돐이 되는 해인 동시에 조선민족이 외세에 의하여 분렬된지 70년이 되는 해이라고 강조하였다. 오랜 세월 분렬의 고통을 겪고있는 조선인민의 가슴아픈 비극을 세계가 더는 그대로 보고만 있을수 없다는데 대하여 선언은 지적하였다. 선언은 세계의 공고한 평화와 안전을 실현하기 위하여 세계 진보적녀성들은 조선녀성들과 굳게 손을 잡고 조선의 통일과 평화를 위한 국제녀성대행진을 계속해나갈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조선은 하나다》노래가 주악되는 속에 국제녀성대행진 참가자들은 평양시 녀성들의 열렬한 축하를 받으며 개성을 향해 출발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