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5월 9일 로동신문
전승의 력사를 빛내여가고있는 로씨야
오늘은 로씨야에서의 위대한 조국전쟁승리 70돐이 되는 뜻깊은 날이다. 우리 인민은 이날에 즈음하여 로씨야인민에게 열렬한 축하와 뜨거운 인사를 보내고있다. 전승 70돐을 맞는 지금 로씨야군대와 인민은 커다란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가렬하였던 조국수호의 나날을 감회깊이 돌이켜보고있다. 1941년 6월 22일 새벽 파쑈도이췰란드는 쏘련-도이췰란드불가침조약을 파기하고 방대한 침략무력을 동원하여 불의에 쏘련을 침공하였다. 쏘련인민앞에는 준엄한 시련의 시기가 닥쳐왔다. 쏘베트조국이 생사존망의 위기에 처하였던 시기 영웅적쏘련군대와 인민은 쏘련공산당의 령도밑에 침략자들을 반대하는 투쟁에 떨쳐나섰다. 당시 모스크바와 쓰딸린그라드,꾸르스크,레닌그라드,베를린 등에서 진행된 주요전투들에서 발휘된 쏘련군대와 인민의 불굴의 투쟁정신은 오늘도 사람들을 감동시키고있다.쏘련의 승리는 쏘련공산당의 령도,당과 인민의 통일단결 그리고 쏘베트조국에 대한 쏘련인민의 무한한 사랑과 헌신성,원쑤를 반대하는 그들의 불굴의 의지와 대중적영웅주의가 가져온 빛나는 결실이였다.자기 위업의 정당성에 대한 확신과 쏘베트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이 없었더라면 쏘련군대와 인민은 그처럼 어려운 전쟁을 이겨낼수 없었을것이며 조국을 수호하지 못하였을것이다. 쏘련군대와 인민은 히틀러파시스트들을 격멸함으로써 세계평화에 커다란 기여를 하였다. 오늘 로씨야가 발전된 경제력과 강한 국방력을 가진 국가로 전변된것은 위대한 조국전쟁의 승리와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전승절이 있었기에 오늘의 로씨야도 있으며 로씨야인민의 존엄과 영예도 빛나고있다. 로씨야는 위대한 조국전쟁승리의 전통을 계승하여 강력한 국가건설과 나라의 안전,민족적리익을 군사적으로 담보하기 위하여 국방력강화에 큰 힘을 넣고있다.전략핵무력을 발전시키는데 기본을 두고 전투준비상태에 대한 불의의 검열과 군사훈련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있다. 지난 3월 해군전략핵무력인 북함대의 잠수함기지와 오렌부르그미싸일련합부대에 대한 종합검열이 진행되였다.4월에는 로씨야동부 7개 지역의 구분대들에서 《С-300》,《С-400》미싸일종합체들로 가상적의 집중적인 미싸일 및 항공타격을 격퇴하는 훈련이,로씨야동부군관구에서는 《Су-35》전투기들의 미싸일발사훈련이 진행되였다. 로씨야는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게 위대한 조국전쟁에서 전쟁로병들과 인민들이 발휘한 불타는 조국수호정신,열렬한 애국심을 심어주기 위한 애국주의교양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있다. 세대가 바뀌고 사회력사적환경이 달라지는데 맞게 전쟁로병들을 존경하고 조국과 인민을 위해 위훈을 세운 공로자들을 따라배우도록 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내밀고있다. 로씨야에 있어서 전승의 력사를 계승하고 끊임없이 빛내여나가는것은 나라의 존엄과 자주권을 지키고 민족의 발전과 번영을 이룩하는데서 매우 중요한 문제로 나서고있다. 지금 일부 나라들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시기의 력사를 외곡하고 나치즘을 부활시키려는 신파시스트들의 책동이 로골화되고있다. 세계곳곳에서 신파쑈분자들이 제세상처럼 활개치면서 제2차 세계대전에서 용감하게 싸운 영웅들의 위훈을 말살하기 위하여 책동하고있다. 로씨야는 전승절을 맞으며 진행하는 다양한 경축행사들을 통해 쏘도전쟁시기 온갖 역경속에서도 동요와 비관을 모르고 승리에 대한 신심과 락관을 가지고 파쑈도이췰란드침략자들을 쳐부셨던 그때의 그 정신으로 인민들을 무장시키고있다. 력사를 외곡하려는 온갖 반력사적,반인륜적책동들을 물리치고 위대한 애국전통을 견결히 옹호고수해나가고있다. 로씨야는 세계 여러 나라들과의 친선협조관계를 발전시키며 전쟁을 반대하고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고있다.국제무대에서 로씨야의 지위와 역할은 더욱 강화되고있다.우리 인민은 이에 대하여 기쁘게 생각하고있다. 조로친선은 깊은 력사적뿌리를 가지고있다.우리 인민과 로씨야인민은 각별한 친선의 감정을 가지고 서로 깊이 리해하며 신뢰하고있다. 전통적인 조로친선은 날로 강화발전되고있으며 이것은 우리 나라에서의 강성국가건설과 로씨야의 강력한 국가건설을 추동하고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보장에 기여하고있다. 로씨야의 전승의 력사는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빛날것이다. 김수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