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4월 30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엎친데 덮친 격,제손으로 제눈 찌른다

 

최근 남조선 각계에서 《세월》호참사 1년과 권력형특대부정사건인 성완종사건으로 반《정부》기운이 날로 고조되는 속에 괴뢰당국을 단죄규탄하는 삐라들이 계속 뿌려져 반역통치배들이 극도로 당황망조해하고있다.

그런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외신들까지 현 남조선집권자에 대한 비난기사를 무더기로 내고있어 보수패당이 골머리를 앓고있다.

자료에 의하면 최근 몇달사이에 남조선의 현실을 비난한 외신기사 100여건가운데서 근 절반이 현 괴뢰집권자를 직접 겨냥한것이라고 한다.남조선언론들은 이것은 전례없는 일로서 그 원인은 전적으로 집권자자신에게 있다고 평하고있다.지극히 당연한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내외언론들은 현 남조선집권자를 독재자의 딸로 불러왔다.

지난 2012년 12월 남조선에서 《대통령》선거가 끝났을 때 미국의 AP통신,영국의 BBC방송을 비롯한 많은 외신들이 선거결과에 대해 《독재자의 딸 당선》,《독재자인 아버지의 그림자가 승리를 덮고있다.》 등으로 보도함으로써 현 남조선집권자에 대해 잘 모르던 사람들에게까지 그가 악명높은 독재자의 딸이라는것을 인식시켜주었다.그후 남조선집권자의 통치방식이 날이 갈수록 《유신》독재《정권》시기를 그대로 닮아가는 속에 정치적적수들과 진보단체,언론들에 대한 탄압이 로골화되자 외신들은 역시 그 애비에 그 딸이라는 식의 보도들로 지면을 채웠다.

특히 남조선집권자가 자기와 정윤회사이의 비도덕적인 관계를 폭로한 외신기자에 대한 검찰수사를 벌려놓고 인터네트를 통제하면서 자기를 비난하는 사람들을 모조리 조사하여 박해하고있는 사실,그리고 진보적인터네트신문인 《자주민보》를 페간시키고 백주에 합법적정당인 통합진보당을 강제해산시킨 파쑈적망동은 외신들의 특종보도감으로 되였다.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남조선의 언론자유침해》,《남조선에서 수난당하는 언론의 자유》,《언론탄압으로 독재부활,민주주의위협》,《그 아버지에 그 딸》 등의 비난기사들이 그칠새없이 쏟아져나왔다.

이런 현상에 대해 남조선의 여론분석가들은 다른 인물도 아닌 《유신》독재자의 딸이 집권하여 독재통치를 일삼고있기에 외신들이 더 자극을 받고있는것이라고 평하였다.

언론탄압의 명수인 남조선집권자가 외신기자들을 쓴외보듯 하며 랭대하고있는것도 그들의 부아를 돋구고있다.

이전 괴뢰집권자인 리명박역도는 외신기자들의 환심을 사서 제몸값을 올려보려고 청와대 1급비서관들이 그들을 맡도록 하고 주요《정부》기관들에 외신담당대변인제를 내왔으며 쩍하면 외신들을 상대로 한 기자회견놀음을 벌리였다.

그런데 고집불통으로 소문나고 성격이 괴벽스러운 현 남조선집권자는 지적능력이 2MB밖에 안된다고 조소를 받은 리명박보다 더 우둔한 정치를 하고있다.그래서 더욱 내외의 비난거리가 되고있는것이다.

알려진데 의하면 현재 남조선에서는 청와대의 4급비서관이 외신담당대변인을 맡고있으며 청와대와 《정부》기관들은 외신기자들의 질문에 전혀 대답을 안하거나 모른다는 소리만 늘어놓고있다.

그런가하면 현 괴뢰집권세력은 저들의 《불통정치》를 있는그대로 보도하는 외신들을 불만스럽게 대하며 언론활동을 방해하는 놀음까지 벌리고있다.

바로 그런것으로 하여 외신기자들의 불만이 더욱 커가고있는것이다.

결과 미국신문 《워싱톤 포스트》는 서울에 옮겨왔던 아시아총국을 다시 도꾜로 옮겨갔으며 프랑스의 《르 피가로》,미국의 《로스안젤스 타임스》 등도 서울에서 특파원들을 철수시키였다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남조선언론들은 독재통치에 이골이 난 현 집권자가 남조선내의 진보적언론들은 물론 외신기자들까지 박해하여 가뜩이나 어지러운 남조선의 국제적영상이 더욱 흐려지고있다고 개탄하고있다.그러면서 현 집권자는 애비인 《유신》독재자의 몰락을 예언하였던 한 외신의 비난보도를 명심해야 할것이라고 경고하고있다.

괴뢰집권자로서는 한껏 부아가 나는 일이겠지만 누구를 탓할것도 못된다.

이런것을 두고 제손으로 제눈 찌른다고 한다.

본사기자 허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