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5월 3일 로동신문

 

론평

북남관계를 칼탕치는 극악한 도발

 

《북인권법》조작을 위한 남조선괴뢰들의 책동이 절정에 달하고있다.

며칠전 그 무슨 당정협의회라는것을 연 《새누리당》과 괴뢰당국이 《북인권법》의 세부내용들을 조률하고 19대 《국회》의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모의한것이 그것을 말해주고있다.괴뢰들의 대결광증이야말로 죽어서도 고칠수 없는 집요하고 악랄한것이다.

《새누리당》을 비롯한 괴뢰보수패당은 10년전부터 《북인권법》이라는것을 괴뢰국회에서 통과시키려고 발악해왔다.하지만 그때마다 이 《법안》은 북남관계파국을 우려하는 각계의 강력한 반대배격에 부딪쳐 휴지통에 처박히는 신세를 면치 못하였다.지난해 11월 《새누리당》이 《북인권법》의 《국회》통과를 시도하였지만 또다시 실패하였다.

일이 그쯤되였으면 응당 저들의 대결망동에서 교훈을 찾고 동족을 모해하려는 흉심을 버려야 하지 않겠는가.하지만 보다싶이 괴뢰패당은 《북인권법》조작기도를 버리지 않고있으며 오히려 더욱 악랄하게 드러내고있다.이 법안이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되면 야당들이 반대한다고 해도 《국회》 본회의에 자동적으로 회부된다고 한다.이것은 19대 《국회》기간에 이 악법을 기어코 통과시키려는 괴뢰패당의 야망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괴뢰패당의 발광적인 《북인권법》조작놀음은 우리 공화국의 존엄높은 사회주의제도에 대한 용납 못할 도전이며 북남관계를 완전히 칼탕치는 극악무도한 도발이다.

괴뢰패당에게 있어서 《북인권법》조작의 궁극적목표는 《인권》모략책동으로 우리의 영상을 흐려놓고 천만군민의 일심단결을 해치며 《체제통일》을 실현하는것이다.《북인권기록보존소》설치와 인간쓰레기들의 반공화국삐라살포를 지원하는 《북인권재단》설립 등을 골자로 하는 이 《법안》의 내용도 그것을 실증해준다.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정면으로 부정하며 《체제통일》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한 남조선괴뢰들의 망동이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결을 격화시켜 종당에는 전쟁밖에 가져올것이 없다는것은 불보듯 명백한 사실이다.

우리는 이미 《북인권법》조작이 북남관계에 미칠 엄청난 후과에 대해 한두번만 경고하지 않았다.그렇지 않아도 지금 북남관계는 괴뢰들이 미국과 야합하여 발광적으로 벌리고있는 반공화국핵소동과 전쟁도발책동으로 말미암아 그 어떤 대화도 협력도 없는 정치군사적대결의 절정상태에 놓여있다.이런 상태에서 괴뢰보수패당이 반공화국《인권》모략을 강화하는 대결악법까지 조작한다면 북남관계는 그야말로 폭발국면에로 치닫게 될것이다.괴뢰들도 그에 대해서는 모르지 않을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괴뢰보수패당이 《북인권법》조작놀음에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는데 사태의 심각성이 있다.남조선당국자들은 지금 《남북관계의 해빙기》니,《남북대화씨나리오준비》니 하며 저들이 북남사이의 대화와 협력에 관심이 있는듯이 너스레를 떨고있다.그러나 날로 무분별해지고있는 괴뢰들의 《북인권법》조작책동은 우리로 하여금 그들의 대결적흉심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으며 또 절대로 변할수도 없다는것을 다시금 깨닫게 하고있다.

민족의 운명과 북남관계의 전도는 안중에도 없이 오로지 우리의 자주권과 사회주의제도를 해칠 개꿈만 꾸는 대결미치광이들과 마주앉는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괴뢰패당이 한사코 대결의 길로 질주하고있는 이상 북남사이의 대화와 관계개선은 상상조차 할수 없다.

죄는 지은데로 가기마련이다.우리의 존엄과 체제를 함부로 건드리며 불순한 야망을 드러내는자들을 추호도 용서치 않고 무자비한 징벌을 가하는것은 우리의 확고부동한 의지이며 결심이다.남조선괴뢰들은 《북인권법》조작으로 초래될 파국적후과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지게 될것이다.

심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