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5월 4일 로동신문

 

인권의 황량한 무덤,숨막히는 독재사회 (5)

깡그리 말살당한 사상과 표현의 자유

 

진리를 따르며 그에 대한 자기 의사를 자유롭게 표현하는것은 인간의 초보적인 권리이다.하지만 지금 괴뢰당국은 이전 《유신》독재시기를 방불케 하는 탄압소동으로 사상의 자유,표현의 자유를 무참히 유린하고있으며 이로 하여 남조선은 암흑지대로 락인되고있다.

괴뢰들은 쩍하면 그 무슨 《자유민주주의》에 대해 떠벌이며 남조선에 《무제한한 자유》가 있는듯이 광고해왔다.괴뢰들이 인간쓰레기들의 반공화국삐라살포소동을 비호하며 들고나온것도 《표현의 자유》간판이다.하지만 오늘날 남조선에 펼쳐진 비극적현실은 괴뢰들이 말끝마다 운운하는 《자유민주주의》라는것이 사실상 인민대중의 자주적지향을 억누르는 반인민적인 파쑈독재통치의 자유,썩어빠진 남조선의 사회현실을 정당화하고 그에 항거하는 인민들을 탄압하기 위한 자유라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유신》독재의 때가 짙게 묻어있는 현 괴뢰집권자는 청와대에 들어앉은지 얼마 안되여 본심을 드러내며 반역통치에 반기를 드는 진보민주세력을 완전히 초토화하고 보수《정권》유지를 위한 발판을 닦으려고 피눈이 되여 날뛰였다.말로는 《자유민주주의》를 떠들면서도 남조선의 험악한 사회현실과 공화국북반부의 눈부신 모습,북남관계개선에 대한 각계층 인민들의 견해와 의사표현의 자유를 가차없이 유린말살한것이 바로 현 괴뢰집권자의 반인권적죄악이다.

지난 2013년 2월 괴뢰파쑈당국은 한 진보단체 인사가 북침전쟁연습을 반대하고 남조선강점 미군의 철수를 주장하였다고 하여 그것을 무작정 《북의 지령에 따른것》이라고 걸고들며 야만적탄압을 가하였다.그해 4월에는 한 작가가 우리 공화국의 격동적인 현실을 그대로 소개하였다고 하여 그에게 징역형을 들씌웠으며 한 영화감독에게는 인터네트에 공화국을 찬양하는 《리적표현물》을 올렸다고 하면서 박해를 가하였다.이어 파쑈광들은 한 통일운동단체 사무국장을 비롯한 3명의 성원들이 주체사상과 선군정치를 찬양하는 도서들을 가지고있었다느니,《북의 주장을 담은 글》을 인터네트홈페지에 올렸다느니 하고 생트집을 걸면서 그들을 마구 탄압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현 괴뢰집권세력이 각계층 인민들의 사상의 자유,표현의 자유를 우리와 억지로 결부시키며 가차없이 말살한 사실들은 이루 다 꼽기 어려울 정도이다.특히 얼마전에 있은 남조선의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 황선과 재미동포녀성인 신은미에 대한 탄압사건은 꼬물만 한 민주주의적자유와 권리도 없는 남조선의 실태를 그대로 드러낸것으로 하여 내외의 경악을 자아냈다.황선과 신은미가 탄압의 대상으로 된 리유는 단 한가지 우리 공화국의 현실을 보고 느낀대로 말한 바로 그것이다.

이것이 어떻게 죄로 될수 있는가.이 사건과 관련하여 남조선언론들은 《북에 대한 비난외에 아무것도 허용하지 않겠다.》는것이라고 하면서 표현의 자유가 여지없이 말살된 현실을 개탄하였다.

남조선에서 표현의 자유를 누리는것은 반역통치배들과 독재《정권》의 앞잡이들,북남관계파괴에 미쳐날뛰는 인간쓰레기들뿐이다.

괴뢰집권세력은 자주,민주,통일을 지향하는 인민대중의 자유와 권리는 란폭하게 짓밟으면서도 반공화국모략에 피눈이 되고있는 인간쓰레기들의 삐라살포망동은 《표현의 자유》로 적극 비호두둔하고있다.이것만 놓고서도 괴뢰패당이 떠들어대는 《표현의 자유》라는것이 과연 어떤것인가를 잘 알수 있다.

《유신》독재가 되살아나고있는 남조선에서는 언론의 자유도 없다.진보적언론인 《자주민보》가 강제페간된것도 그것을 립증해준다.

알려진바와 같이 《자주민보》는 남조선에서 정의와 량심을 옹호하고 친미사대와 파쑈독재를 반대하며 북남관계개선을 요구하는 진보적인 언론활동을 벌려왔다.이것을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긴 괴뢰보수패당은 《자주민보》에 대해 《종북매체》,《리적》의 감투를 씌워 이 신문의 주요관계자들을 박해하던 끝에 신문자체를 강제로 페간시키였다.《유신》독재시기에나 찾아볼수 있는 이 파쑈적악행에 대해 남조선 각계가 《언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짓밟는 폭거》,《민주주의에 대한 사형판결》이라고 단죄의 목소리를 높인것은 당연한것이다.그야말로 입이 있어도 말할수 없고 눈이 있어도 볼수 없으며 귀가 있어도 들을수 없는 인권의 황량한 무덤,숨막히는 독재사회가 바로 남조선이다.

지난 2월 남조선에서는 권력에 의한 언론장악의 대표적실례로 락인된 리완구의 망동이 폭로되여 커다란 사회적물의를 일으켰다.당시 《국회》인사청문회를 앞둔 리완구는 자기의 부동산투기의혹 등 부정부패행위들이 보도되기 시작하자 급해맞은 나머지 언론사들에 직접 전화를 걸어 기사를 당장 삭제하라고 호통쳤다.그리고 자기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피해를 입을것이라고 위협하였다.이것이 록음되여 공개되면서 현 괴뢰집권세력의 파쑈적인 언론장악책동의 일단이 드러났다.

그후 집권자의 비위를 맞추며 언론의 자유를 란폭하게 침해해온 리완구는 아무 일 없는듯이 괴뢰국무총리자리에 올라앉았었다.

현 괴뢰집권세력내부에는 언론을 저들의 비위에 맞게 길들이며 반역통치를 미화하고 사회를 독재의 란무장으로 만드는 파쑈분자들이 수두룩하다.그러니 어떻게 남조선에서 사상과 표현의 자유,언론활동의 자유를 기대할수 있겠는가.

시궁창에서 장미꽃이 피여날수 없듯이 《유신》독재부활에 환장이 되여 인민들이 피흘려 쟁취한 민주화의 전취물을 빼앗고 철저히 유린하고있는 괴뢰보수패당이 살판치는 남조선에서는 진정한 인권이란 있을래야 있을수 없다.

본사기자 장윤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