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5월 10일 로동신문

 

《인간답게 살고싶다,썩은 세상 갈아엎자!》

 

동족대결과 사대매국으로 북남관계를 파국적위기에 몰아넣고 남조선사회를 파쑈의 란무장으로,인권의 페허지대로 만들어버린 보수패당을 심판하려는것은 남녘의 보편적민심이다.전세계근로자들의 국제적명절인 5.1절을 맞으며 남조선에서 세차게 벌어진 반《정부》투쟁이 그것을 잘 보여주고있다.

보도된바와 같이 지난 5월 1일과 2일 서울에서는 민주로총소속 로동자들과 《세월》호참사유가족들을 비롯한 각계층 시민들의 대규모적인 반《정부》투쟁이 전개되였다.수많은 사람들이 《파산정권 퇴진하라》,《가자 청와대로》라는 문구가 적힌 구호판들을 들고 《끝내자,박근혜!》,《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드는 독재〈정권〉 타도하자!》,《거짓과 부정,부정부패의 몸통인 박근혜는 퇴진하라!》,《인간답게 살고싶다.재벌경제,썩은 세상 로동자가 갈아엎자!》,《5월의 함성으로 현 〈정권〉을 력사의 심판대에 올려세우자!》라고 목청껏 웨치였다.그날의 격렬한 투쟁은 괴뢰보수패당에 대한 쌓이고쌓인 저주와 원한의 폭발이였다.

왜 그렇지 않겠는가.남조선에서 현 보수《정권》이 출현하여 한짓이란 인민들에게 비관과 절망,죽음을 가져다준것뿐이다.정치는 권력싸움과 부정부패로 곪아터지고 사회는 피비린 파쑈폭압으로 란장판이 되였다.보수패당이 제아무리 그 무슨 《청렴》과 《부패와의 전쟁》을 어지럽게 광고했지만 악취풍기는 부정부패의 원흉,추악한 범죄집단으로서의 그들의 정체는 낱낱이 드러났으며 그로 하여 인민들의 분노는 더욱 치솟고있다.최근 폭로된 권력형특대부정부패사건인 성완종사건은 인민들의 고통을 풀어줄 대신 권력을 악용하여 돈도적질에만 미쳐돌아가는 현 괴뢰집권세력의 추악한 몰골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인민을 등진 반역정치는 파쑈독재에로 이어지기마련이다.

보수《정권》유지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있는 괴뢰패당은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유가족들과 각계층 인민들의 투쟁도 《불법,폭력집회》로 몰아 무자비하게 탄압하고있다.《세월》호참사당시 자기 자식이 어떻게 죽었는지 그 리유를 알고싶어 거리에 나섰던 유가족들까지 죄인처럼 경찰에 련행되는 판이다.

더우기 격분을 자아내는것은 보수패당이 아직도 《세월》호참사의 진실을 은페하기 위해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의 독립적인 활동을 제한하고 진상규명을 가로막는 《시행령안》을 들고나와 민심을 우롱하면서 유가족들의 아픈 가슴에 칼질을 하는 반인륜적만행을 서슴지 않고있는것이다.

어디 그뿐인가.괴뢰보수패당은 삶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투쟁에 떨쳐나선 각계층 인민들에게 최루액을 섞은 물대포를 쏘아대고 방패와 쇠몽둥이를 휘두르며 무지막지하게 탄압하였다.오죽하였으면 남조선인민들이 《야만의 시대진입을 알린 신호탄》,《로동자의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던 박근혜의 독재자적몰골이 드러났다.》고 격분에 넘쳐 규탄하였겠는가.

이렇듯 온갖 재앙의 근원인 보수패당을 그대로 두고서는 자주,민주,통일에 대한 꿈은 고사하고 인간의 존엄과 생존권마저도 지켜낼수 없다는것을 실지생활을 통하여 뼈저리게 체험했기에 남조선인민들이 너도나도 반역《정권》타도투쟁에 떨쳐나선것이다.

5월 1일과 2일에 있은 대규모집회와 시위투쟁에서 참가자들은 《청년에게는 고역장,중년에게는 일상적인 해고공포,장년에게는 랭혹한 퇴출》을 강요하는것이 재벌과 현 《정권》의 의도라고 단죄하면서 이렇게 썩고 부패하며 악랄한 《정권》밑에서 얼마나 더 고통을 받으며 살아야 하는가고 절규하였다.그러면서 더이상 부패한 《정권》의 제물이 되지 않기 위해 민중의 단합된 힘으로 끝까지 싸울 결의를 표명하였다.

남조선에서 힘차게 벌어진 인민들의 대중적인 반《정부》투쟁은 보수집권세력의 간담을 서늘케 하고있다.급해맞은 괴뢰패당은 독재통치에 더욱 열을 올리고있다.하지만 그것은 위기에 처한자들의 단말마적인 발악에 지나지 않는다.

민심은 천심이다.인민의 요구를 거역하고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는 독재자는 민심의 단호한 심판을 면할수 없다.보수패당이 파쑈폭압에 매달릴수록 민심의 분노는 더 크게 폭발할것이다.5월의 하늘가에 울려퍼진 남조선인민들의 반《정부》투쟁구호들은 시사하는바가 있다.바야흐로 반역《정권》퇴진을 위한 대중적항쟁의 서막이 오르고있다.

본사기자 김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