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5월 20일 로동신문
인권의 황량한 무덤,숨막히는 독재사회(6) 반역정책이 빚어낸 세계최악의 자살지옥
남조선은 세계적으로 자살률에서 첫손가락에 꼽히는 지옥같은 세상이다.남조선당국이 줄여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더라도 하루에 평균 40여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자살하고있다. 이것은 1992년에 비해 3배이상에 달하는 수자이다.자살자들가운데는 늙은이와 젊은이,사무원과 로동자는 물론이고 나어린 초등학교학생과 가정주부들에 이르기까지 포함되지 않는 사람들이 없다. 지난해 서울시 송파구 석촌동의 한 아빠트지하에서 세방살이로 근근히 연명해오던 한 녀성이 생을 포기하고 두 딸과 함께 자살하였다.경기도 동두천에서는 한 녀성이 어린 자식을 품에 안고 아빠트에서 뛰여내려 자살하였는가 하면 광주에서는 40대의 아버지가 병으로 앓고있는 자식들과 함께 목숨을 끊었다.그뿐이 아니다.고독하게 살다가 독약을 먹고 자살한 칠순에 난 할머니,배움의 꿈을 버리고 세상을 하직한 녀대학생,상관의 구타와 성폭행에 못이겨 자결한 괴뢰군녀장교… 이런 실례를 꼽자면 숨이 다 찰 정도이다. 자살사건이 하도 꼬리를 물고있어 세계적인 망신거리로 되고있는것이 부끄러웠던지 괴뢰패당이 자살을 막는다고 하면서 그 무슨 《자살예방협회》라는 기구를 내오고 다리들마다에는 자살자의 마음을 돌려세우기 위한 글들을 내붙인다 어쩐다 하며 부산을 피우지만 소용없다.자살자수는 줄어드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해마다 늘어만 나고있다.올해에도 남조선에서는 설명절에조차 자살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 경찰은 미처 정신을 차릴새없이 돌아쳤다고 한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생을 귀중히 여긴다.그런데 어찌하여 남조선에서는 직업도 다르고 나이도 각이한 수많은 사람들이 이렇듯 생을 포기하고 극단적인 죽음의 길을 택하고있는것인가. 그것은 남조선이야말로 인간이 마음편히 살래야 살수 없는 생지옥,초보적인 생존권조차 보장받을수 없는 세계최악의 인권유린사회이기때문이다. 자본주의세계가 다 그러하듯이 남조선에서도 실업은 곧 죽음을 의미한다.그런데 현 보수《정권》이 들어앉은 이후 실업률은 계속 상승하였다.현 괴뢰집권자가 그 무슨 《국민행복시대》니,《민생정부》니 하면서 일자리를 늘일것처럼 떠들어댔지만 그것은 허튼소리였다.남조선에서 2013년에 350여만명이였던 실업자가 2014년에는 450여만명으로 늘어났다.하루 또는 몇개월정도 고용되여 일하며 몇푼 안되는 임금을 받는 반실업자는 800만명에서 1 000만명으로 증가하였다고 한다.이처럼 수많은 로동자들이 생존권을 빼앗기고 살기 위해 몸부림쳐도 남조선에서는 누구 하나 동정해주지 않고있다.해고로동자들이 송전탑과 굴뚝우에서 몇달동안이나 《고공롱성》투쟁을 벌리며 복직을 피터지게 웨쳐도 보수당국과 기업주측이 눈섭 하나 까딱하지 않은것도 그것을 보여준다.그러니 황금만능의 썩고 병든 사회인 남조선에서 직업을 잃은 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살아가며 자살사건이 왜 꼬리를 물지 않겠는가. 지난해 남조선의 인천에서는 남편과 안해,딸자식을 포함한 온 가족이 탄불을 피워놓고 자살한 사건이 있었다.현장에서는 《생활고로 힘들다.혹시라도 우리가 살아서 발견된다면 응급처치는 하지 말고 그냥 떠날수 있게 해달라.》는 안해의 유서와 함께 《우리 가족이 함께 있을것이기에 슬프지 않다.》는 문구가 적힌 딸의 유서가 발견되였다.이들이 얼마나 살아가기가 힘들고 산다는 그자체가 고통스러웠으면 이런 피눈물이 담긴 유서를 남기였겠는가.희망과 포부로 한창 가슴부풀어있어야 할 12살 어린 소녀까지도 자살참극의 희생물로 만드는것이 바로 인간의 존엄과 생명을 가차없이 짓밟아버리는 남조선사회이다. 지난 3월 남조선에서는 대학을 졸업하고도 직업을 얻지 못해 떠돌아다니는 청년들만도 50만명이상이였다고 한다.하지만 심각한 청년실업사태는 해소될 전망이 보이지 않고있다.이런 랭혹한 사회현실앞에서 수많은 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과 포부를 잃고 생을 포기하고있다.서울시만 놓고보아도 한해에 10대부터 30대사이의 청소년 1 240여명이 자살하였다니 실로 놀라움을 금할수 없다. 갖가지 명목의 세금과 굴러가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빚은 일자리가 있는 사람들마저도 기를 펴지 못하게 하고있으며 그들의 명줄을 시시각각으로 조이고있다.자료에 의하면 남조선주민 1인당 평균빚은 2만US$가 훨씬 넘었다.빚독촉에 시달리다 못해 자살하는 사람들의 수는 이루 헤아릴수 없다. 괴뢰보수당국의 반인민적악정으로 민생파탄이 날로 심화되고 패륜패덕의 생활풍조가 범람하는 속에 로인학대행위도 커다란 사회적문제로 제기되고있다. 자식들의 버림을 받은 늙은이들은 인생말년을 홀로 쓸쓸히 지내다가 자살의 길을 택하고만다.남조선에서 자식들이 돌보지 않아 고독하게 죽는 늙은이들의 수는 한해에만도 3만 2 000명을 넘어서고있다고 한다. 그야말로 온 남조선사회가 자살사태에 묻혀 골병을 앓고있다.이와 관련하여 남조선언론들은 날로 심각해지는 자살사태의 책임은 빈곤에 시달리는 사회적취약계층을 외면하는 보수당국에 있다고 하면서 특권층만을 위하는 반역정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하지만 인민들의 생존권같은것은 안중에도 없는 괴뢰보수패당에게는 그들의 절규가 소귀에 경읽기나 다름이 없다. 이 얼마나 몸서리치는 인간생지옥인가. 그와 반면에 우리 나라에서는 인민대중의 자주적권리가 완벽하게 보장되고있다.우리 공화국은 이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나라이다.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누구나 차별없이 정치적자유와 권리는 물론 로동할 권리,휴식할 권리,교육과 의료봉사를 받을 권리를 비롯하여 사회적인간이 누려야 할 모든 권리를 전면적으로 보장받고있다.우리 공화국이야말로 근로인민대중의 행복의 요람,인권의 대화원이다. 그런데 제얼굴 더러운줄 모르고 거울만 나무란다고 남조선을 세계최악의 인권유린지대로 전락시키고 인민들의 초보적인 생존권마저 무참히 짓밟고있는 괴뢰패당이 제 집안꼴은 못 본척 하고 그 누구의 《인권》이 어쩌니저쩌니 하며 반공화국모략소동에 광분하고있는것이야말로 까마귀가 백로를 흉보는 격의 가소로운 정치만화가 아닐수 없다. 본사기자 라설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