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5월 9일 로동신문

 

괴뢰패당은 그 어떤 강권과 폭압으로도 생존권을 위한

남조선로동자들의 정의의 투쟁을 가로막을수 없다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 대변인담화

 

최근 괴뢰패당이 남조선로동자들의 대규모적인 집회와 시위투쟁을 야수적으로 탄압한 치떨리는 만행은 우리 공화국북반부 전체 로동계급의 치솟는 증오와 격분을 불러일으키고있다.

5.1절을 맞으며 서울에서 진행된 집회를 《불법》으로 몰아댄 괴뢰패당은 방대한 경찰병력을 투입하여 탄압하다 못해 독성이 강한 최루액과 물대포를 마구 쏘아대고 폭행을 가하며 시위참가자들을 무더기로 강제련행해가는 무지막지한 깡패행위를 감행하였다.

적수공권의 시위자들이 독성최루액과 물대포에 맞아 고통을 호소하며 몸부림치고 실신하여 병원에 실려간 그 참혹한 살풍경은 생각만 해도 몸서리쳐진다.

괴뢰패당의 반인민적,반로동자적인 살인정책,략탈정책으로 초보적인 생존권마저 빼앗긴 통탄할 현실에 항거해나선것이 어째서 죄가 되며 그런 끔찍한 참변을 당해야 한단 말인가.

더우기 전세계근로자들의 명절인 5.1절에 이날의 주인공들을 축하는 못해줄망정 짐승처럼 마구 두들겨패고 잡아가두며 광기를 부린 괴뢰깡패무리들의 폭압만행에 세상사람들이 치를 떨고있다.

오죽했으면 인권단체인 국제대사령 동아시아담당 조사관까지도 긴급론평을 내고 괴뢰경찰의 탄압만행에 대해 끔찍한 수준이였다고 강하게 비난하였겠는가.

괴뢰패당의 이번 5.1절집회와 시위에 대한 탄압은 《유신》독재를 릉가하는 가장 비렬하고 악랄한 반인륜적범죄행위로서 저들의 집권유지를 위해서라면 근로대중의 생존권을 총칼로 짓밟는것도 서슴지 않는 박근혜패당의 파쑈적본색을 만천하에 고발하고있다.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는 남조선 각계층의 자유와 권리를 무참히 유린말살하는 괴뢰패당의 파쑈탄압만행을 극악한 반인권적범죄로,정의와 민주주의에 대한 참을수 없는 도전으로 락인하면서 공화국북반부 전체 로동계급의 이름으로 준렬히 단죄규탄한다.

괴뢰당국에 대한 남조선로동자들의 불만과 반감은 오늘에 와서 비로소 격화된것이 아니다.

력대 괴뢰정권에서 다 그러하였지만 특히 현 집권당국의 폭정하에서 남조선은 그야말로 민생암흑지대로 완전히 전락되였다.

수백만명을 헤아리는 실업자들은 더 말할것도 없고 남조선 전체 로동자수의 3분의 2에 달하는 비정규직로동자들조차 최소한의 생계도 유지할수 없는 형편에 처해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괴뢰패당은 저들의 정치적야욕실현을 위한 선거 등에는 막대한 자금을 퍼넣으면서도 경제위기로 인한 궁지에 처할 때마다 이번 공무원년금개악과 같이 쩍하면 인민들의 혈세를 짜내고 더 큰 부담을 들씌우는 방법으로 그것을 모면해보려 하고있다.

괴뢰패당의 반인민적인 로동시장구조개악책동으로 하여 해고당할 불안과 임금저하,렬악한 로동조건 등 남조선로동자들이 당하는 과중한 정신육체적부담과 고통은 날이 갈수록 늘어만 가고있다.

남조선로동자들은 그야말로 삶의 막바지에서 앉아서 죽느냐 아니면 일어나 투쟁으로 생존권을 지켜내느냐 하는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다.

현실은 남조선이야말로 지구상에서 가장 포악한 파쑈독재가 살판치는 최악의 인권불모지,민주주의와 인권이란 그림자조차 찾아볼수 없는 암흑사회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온 남조선땅을 인간생지옥,인권페허지대로 전락시킨 괴뢰패당이 감히 그 누구의 《인권》에 대하여 떠벌이는것이야말로 파렴치의 극치이다.

이번에 진행된 5.1절집회는 더이상 참을래야 참을수 없는 괴뢰당국의 반인민적악정에 대한 로동자들을 비롯한 각계층 인민들의 분노와 의지의 분출이다.

괴뢰패당은 그 어떤 강권과 폭압으로도 인간의 가장 초보적인 권리인 생존권을 위한 남조선로동자들의 정의의 투쟁을 가로막을수 없다.

괴뢰패당의 반인권적탄압만행에 격노한 남조선로동자들은 지금 그 어떤 폭압에도 굴하지 않고 6월에도 총파업투쟁을 계속 벌려 자기들의 정당한 요구를 끝까지 실현하고 파쑈《정권》을 단호히 심판하기 위해 궐기해나서고있다.

괴뢰패당이 분노한 민심과 대세의 흐름을 외면하고 남조선 각계층의 의로운 투쟁에 파쑈폭압으로 도전해나선다면 종국적파멸을 면치 못할것이다.

공화국북반부의 전체 로동계급은 괴뢰패당의 반인민적악정과 파쑈통치를 반대하고 민주주의적자유와 생존권을 위해 결사항전에 떨쳐나선 남조선로동자들과 각계층의 정의로운 투쟁을 적극 지지성원할것이다.

주체104(2015)년 5월 8일

평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