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5월 18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벗》이 아니라 살륙의 원흉이다

 

몸서리치는 광주대학살만행의 배후조종자는 누구인가.바로 남조선인민들의 《벗》으로,《은인》으로 자처하는 미국이였다.

남조선인민들은 광주대학살만행을 통하여 침략과 살륙의 원흉인 미국의 더러운 정체를 똑똑히 깨닫게 되였다.

미국의 어느 한 신문이 전한데 의하면 남조선인민들이 벌리던 반파쑈민주화투쟁이 대중적봉기로 확대될것이라는것을 감촉한 서울주재 미국대사는 광주인민봉기가 일어나기 10여일전인 1980년 5월 7일 미국무성에 보낸 비밀전문에서 괴뢰군부를 사촉하여 시위진압경찰무력을 군병력으로 증강 또는 교체할 의도를 밝혔다.그리고 이틀후인 5월 9일에는 자기의 이러한 의도를 미행정부가 승인하였다는것을 괴뢰당국에 직접 통보하였다.

미제는 이에 머무르지 않고 광주인민봉기자들에 대한 대학살작전을 시작하였다.

1980년 5월 22일 백악관에서 열린 안전보장회의에서는 《광주사태수습》과 남조선괴뢰정권의 《안전보장》을 위한 무력지원을 강화할데 대한 긴급조치가 취해졌다.이에 따라 미국은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사령관 죤 윅캄의 휘하에 있는 괴뢰군 3개 려단의 특전대와 3개 사단의 병력,기갑부대와 비행대 등 수만명의 병력과 땅크,장갑차,곡사포,직승기,미싸일을 비롯한 대량살륙무기 등 방대한 무력을 괴뢰군부깡패들에게 넘겨주고 괴뢰군을 광주대살륙작전에로 내몰았다.

한편 전두환,로태우일당에게 《광주폭도들을 무쇠주먹으로 진압하라.미국은 자기 동맹자를 옹호할것이다.》라고 하면서 광주학살만행을 적극 부추기고 뒤받침해주었다.

이에 대해서는 전두환역도까지도 《광주진압은 미국과 토의하여 한것》이라고 실토하였다.

그뿐이 아니다.미국은 자기 무력까지 광주인민봉기탄압에 투입하였다.광주대학살만행의 목격자들은 광주인민봉기가 한창일 때 미8군소속 직승기들이 광주상공에 나타나 주민들이 모인 장소들에 기총사격을 가했다고 폭로하였다.

미국의 비호와 전적인 지지,배후조종밑에 진행된 괴뢰군부깡패들의 피비린 살륙만행으로 하여 무려 5 000여명이 무참히 학살되고 1만 4 000여명이 중경상을 입는 력사에 류례없는 류혈참극이 빚어졌다.

광주의 《피의 5월》은 미제의 흉악하고 잔인한 본성과 살인마적기질을 낱낱이 고발하는 산증거로 력사에 아로새겨졌다.광주대학살은 미제가 남조선인민들을 대상으로 감행한 천인공노할 살인만행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남조선은 말그대로 미제침략군의 온갖 범죄적만행의 전시장,인간도살장으로 되고있다.남조선의 그 어디에나 인간백정 미제살인귀들에 의해 억울한 죽음을 당한 인민들의 원한과 울분이 슴배여있다.

언제인가 국제조사단의 한 성원은 《미군은 남조선에 자기들의 요구에 충실한 꼭두각시〈정권〉을 세우고 1945년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인 탄압을 가하면서 민족의 자주를 웨치고 민주와 통일을 념원하는 남조선인민들의 애국적진출을 무자비하게 탄압해왔다.》고 까밝혔었다.

미국은 남조선에서 자주,민주,통일을 요구하는 애국적인민들과 무고한 사람들을 닥치는대로 학살한 그 치떨리는 반인륜적죄악의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될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