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5월 18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시간은 무엇을 증명해주고있는가
세계가 벅적 끓어번지고있다.오랜 기간 대치되여온 적대적인 두 극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고있는가를 다시금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변이 생겼다.바로 조선에서 일어났다. 최근 우리 공화국은 우리 식의 위력한 전략잠수함 탄도탄수중시험발사를 진행하였다.탄도탄이 출렁이는 바다물속에서 불쑥 나타나더니 거세찬 불줄기를 시원히 내뿜으며 푸른 하늘로 높이 치솟아올랐다. 완전성공이였다. 이로써 선군조선의 무진막강한 위력이 온 세계에 또다시 힘있게 과시되였다. 그 어떤 전쟁도 승리적으로 치를수 있는 현대적무장장비들을 우리의 기술,우리의 힘으로 척척 만들어내는 자위적국방공업,시련과 난관속에서도 억척같이 다지고다져온 우리 국력의 참으로 멋있는 폭발이며 일대 시위이다.전략잠수함 탄도탄수중발사기술이 완성됨으로써 우리 혁명무력은 공화국의 자주권과 존엄을 해치려는 적대세력들을 임의의 수역에서 타격소멸할수 있는 세계적수준의 전략무기를 가지게 되였으며 마음먹은대로 수중작전을 진행할수 있게 되였다. 전략잠수함 탄도탄이 계렬생산에 들어가고 가까운 시일안에 실전배비되면 적대세력들의 뒤잔등에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탄을 매달아놓는것으로 된다.조선반도 남쪽해역과 태평양을 제 앞바다처럼 여기고 핵항공모함을 비롯한 전투함선집단을 들이밀며 핵전쟁연습에 미쳐날뛰던 비대한 미국이 발편잠을 자지 못하고 사시나무 떨듯 하게 되였다.세계최악의 불망종인 미국의 정수리에 언제 어느 수역에서 우리의 위력한 탄도탄이 뜨거운 불줄기를 날리며 떨어질지 알수 없게 된 상황에서 더이상 우리를 겨냥한 선불질을 감히 할수 없게 되였다.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있다. 에짚트의 한 TV방송은 조선이 전략잠수함 탄도탄수중시험발사에서 성공하였다는 소식은 미국 등 적대세력들에게 있어서 《청천벽력과도 같은것이다.》라고 전하였다.실지로 미국과 일본,남조선괴뢰들은 우리의 전략잠수함 탄도탄수중시험발사의 완전성공이 저들에게 《큰 위협》으로 된다고 겁기가 잔뜩 낀 나발들을 불어대고있다.그러면서 우리가 핵탄두탑재기술까지 완성하면 엄청난 파괴력을 갖추게 된다고 아우성을 치고있다. 적대세력들은 이미전에 우리가 바다에서 잠수함 핵탄두탑재탄도탄수중시험발사에 성공하면 그것은 곧 저들에게 있어서 《재앙수준》이 될것이라고 평한바 있다. 그렇다면 그들이 왜 우리의 잠수함 핵탄두탑재탄도탄수중시험발사성공이 곧 《재앙수준》으로 된다고 떠들었는가. 잠수함 핵탄두탑재탄도탄을 보유하면 미국의 핵선제공격에서 살아남아 제2공격의 효과성을 보장할수 있다는것이다.현재 바다속에서 은밀히 활동하는 잠수함을 탐지하여 타격한다는것은 거의나 불가능한것으로 되여있다.만일 미국이 핵선제공격으로 조선의 핵 및 미싸일기지들을 타격한다고 해도 조선은 잠수함을 리용하여 미국의 본토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미군사기지들에 강력한 핵보복공격을 가할수 있게 된다는것이다. 또한 잠수함은 전혀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탄도탄을 발사하기때문에 미싸일방위체계가 아무런 쓸모도 없게 되여있다. 지금 적대세력들은 우리가 전략잠수함 탄도탄을 실전배비하게 되면 조선의 차량탑재탄도미싸일들을 30분내에 탐지해 파괴하는 체계인 《킬 체인》도,남조선형미싸일방위체계도 효과가 없고 미국남조선련합작전계획도,우리의 핵에 대한 대응책과 대잠수함전투력도 전면 재검토되여야 한다고 떠들어대고있다. 한마디로 말하여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은 우리와의 대결전에서 헤여나올수 없는 궁지에 빠져들게 되였다.그야말로 《재앙수준》이 그들에게 현실로 닥쳐왔다. 이것은 오바마가 들고나온 《전략적인내》정책이 완전히 파산되였음을 다시한번 똑똑히 실증해주는것으로 된다. 오바마는 집권후 우리가 모든 핵개발활동을 포기하고 굴복해나오기를 기다린다는 《전략적인내》정책을 들고나왔다.《선 변화》와 관련한 대화만 있을뿐 다른 대화는 없으며 시간이 흐르면 미국에 무릎을 꿇은 일부 나라들처럼 조선도 자연히 《변화》하게 된다고 뇌까렸다.그러면서 초강도제재와 정치군사적압력에 집요하게 매달려왔다. 이로 하여 우리와 미국사이에는 시간을 둘러싼 새로운 대결이 벌어지게 되였다.시간을 누가 유리하게 틀어쥐는가,이에 따라 조미대결의 승패가 결정되게 되였다. 오바마가 집권한 때로부터 6년세월이 흘렀다.그 기간 많은것이 변하였다.세계가 새롭게 변모되였고 조미관계도 근본적으로 달라졌다. 변화는 만물의 가장 보편적인 현상이다.문제는 어떻게 변화하는가 하는것이다. 우리도 변화하였다.그러나 오바마가 바라는 그런 변화는 티끌만큼도 없었다.전혀 반대방향으로 변화하였다. 오바마의 집권기간 우리 나라는 인공지구위성제작 및 발사국,핵보유국으로서의 존엄과 위용을 만방에 더욱 떨치였다.인공지구위성발사와 핵시험을 각각 2차례 성공시켰다. 경사스러운 태양절 100돐을 맞으며 진행된 열병식은 군사기술적우세는 더는 제국주의자들의 독점물이 아니며 적들이 원자탄으로 우리를 위협공갈하던 시대는 영원히 지나갔다는것을 명백히 확증해주었다. 다음해 3월 29일 0시 30분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병진로선이 제시되고 법화되였다.이 로선은 자위적핵무력을 천백배로 강화하여 반미대결전을 총결산하며 이 땅우에 천하제일강국,인민의 락원을 하루빨리 일떠세울수 있게 하는 만능의 보검이다.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은 우리가 두가지를 다 못할것이라느니,《로선전환》을 하면 그 무슨 《혜택》이 차례질것이라느니 뭐니 하며 우리의 병진로선관철을 가로막아보려고 필사적으로 발악하였다.그러나 미국이 핵위협공갈과 제재,압력에 매여달릴수록 우리의 힘은 백배해지고있다. 지금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의 전문가들도 미국이 우리의 핵억제력강화를 더이상 가로막을수 없다는것은 명백하며 따라서 이제라도 아무 쓸모도 없는 《전략적인내》정책을 버리고 하루빨리 정책전환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들을 높이고있다. 우리의 선군로선,병진로선의 빛나는 창조물인 전략잠수함 탄도탄의 수중시험발사에서의 완전성공은 미국의 불안을 증폭시키고있으며 오바마정권으로 하여금 더 큰 정신적압박감을 받게 하고있다. 그렇다면 오바마의 집권후 지금까지 흘러온 시간은 무엇을 보여주고있는가. 우리가 승리하고있으며 미국은 패배하고있다는것이다. 시간은 결코 미국의것이 아니다.그것은 영원히 우리의것이다. 앞으로 세계를 놀래우며 창조될 우리의 빛나는 군사적,경제적성과들이 그것을 끊임없이 증명해줄것이다. 리경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