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5월 19일 로동신문

 

론평

피고석에 끌어내야 할 인권범죄자

 

얼마전 미국대통령 오바마가 지난 4월말에 흑인청년살해사건이 발생하고 이어 흑인폭동이 일어난것과 관련하여 이번 사건은 새로운것이 아니라느니,이러한 사건은 수십년째 계속 발생하고있다느니 뭐니 하면서 인종차별이 극심한 사회현실을 개탄하였다.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미국의 인권유린범죄는 이미 세상에 드러날대로 드러나 별로 새삼스러운것이 못된다.

미국의 인권유린만행에 대해 렬거하자면 끝이 없다.

최근 인도네시아신문 《꼼빠스》가 《미국식민주주의의 흑점》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게재하였다.신문은 볼티모어시에서의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폭동에 대한 소식은 미국사회의 문제점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하면서 이렇게 서술하였다.

《정의가 없는 곳에 평화가 있을수 없는 법이다.법의 특전을 누리며 인종차별행위를 일삼는 경찰에 대한 시위자들의 분노의 폭발은 너무도 응당한것이다.공정하고 정당한 법적보호는 흑인계만이 아닌 전사회적인 요구이다.이것이 바로 민주주의를 가장 요란스럽게 떠들며 제노라고 하는 미국식민주주의의 흑점이며 더러운 오점이라고 할수 있는것이다.》

그렇다.인종차별은 미국사회의 뿌리깊은 악성종양과도 같다.

미국에서는 소수인종 및 민족성원들이 범죄의 주요피해자로,사법당국의 편견의 희생물로 되고있다.흑인을 위주로 한 감금자들을 대상으로 의약품실험 등과 같은 비인간적인 행위들이 끊임없이 감행되고있으며 백인이 아닌 인종들에 대한 경찰들의 인권유린행위가 계속되고있다.최근년간 련이어 일어나고있는 흑인들에 대한 백인경찰들의 사살사건은 인종차별의 극치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실례이다.

인종차별은 영원히 없앨수 없는 미국의 고질적인 악습,사회적풍조이다.오죽하면 국제대사령이 세계적으로 가장 엄중한 5대인권유린대상의 맨 첫자리에 미국을 놓았겠는가.

집안에서 새는 바가지 들에 나가도 새는 법이다.미국은 다른 나라에서도 인간증오로 가득찬 야수의 본성을 그대로 드러내놓았다.

지난 5일 미국인터네트신문 《더 피플즈 보이스》에 미군이 무고한 평화적주민들을 목표로 삼고 의도적으로 학살하고있다는 기사가 실리였다.글은 미군장성들이 자기 병사들에게 무고한 사람들을 잔인하게 살해하도록 살인명령을 주고 그 어떤 죄의식을 느끼지 않도록 세뇌교육을 하였다고 폭로하면서 세계력사에 미국과 같이 국제법은 물론 자기 나라의 법규정도 무시하고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나라는 없다고 주장하였다.

미국은 인디안을 멸살시키고 그 피바다우에 솟아난 피의 제국,악의 제국이다.가까운 실례로 미국은 9.11사건이후에만도 《반테로전》의 간판밑에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 무고한 주민들의 생명을 앗아갔다.

이라크에서는 2003년부터 5년동안 미군에 의해 120만 5 000여명의 이라크인들이 목숨을 잃고 100만명이 실종되였다.아프가니스탄에서도 2011년 한해동안에만도 3 000여명이 미군의 《반테로전》의 희생물로 되였다.《테로기지소탕》이라는 미명하에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 감행된 미국의 무인기공습으로 수많은 민간인들이 목숨을 잃고있다.

미국이 세계도처에 손을 뻗쳐 다른 나라와 민족들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우고있는 《반테로전》이 전대미문의 국가테로범죄,특대형인권침해행위라는것은 더 증명할 필요가 없다.

문제는 인권허물로 가득찬 미국이 주제넘게도 《인권옹호》에 대해 목터지게 웨쳐대며 다른 나라의 《인권문제》를 걸고들고있는것이다.국제사회는 인간살륙의 원흉,세계최대의 인권유린국인 미국에 저주와 규탄을 보내고있다.

죄를 지었으면 마땅히 처벌을 받아야 한다.

국제법도,세계적인 반대도 무시하고 세상이 좁다하게 돌아치며 감행하고있는 미국의 인권유린행위는 반인륜적범죄로서 절대로 묵과될수 없다.

세계는 인권재판정의 피고석에 미국을 끌어내야 한다.

김철룡